지방선거 후 입법 예고된 디지털자산기본법, '척화비'인가? '골드 러시' 인가?
지방선거 후로 입법 일전 가닥 잡힌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몇가지 중요쟁점 가지고 옥신각신 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증권사 카드사를 필두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 개막을 준비중임은 최근 핫한 코인 거래소 지분 인수 기사를 봐도 짐작이 간다. 약 9년 만에 이 빗장이 풀린다는 기대감이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음이다. 일시에 빗썸 관심종목으로 등장한 기술력 바탕으로 한국 코인들은 김치 대장주 입지를 굳히려는 사투가 물밑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중에서 SK, 롯데 같은 대기업이나 증권사들이 토큰 증권(STO)이나 자체 코인 사업에 진출할 것을 예고하는 소식은 이제 새롭지 않다. 삼성전자가 그러하듯이.
작년 금융시장 동향을 일별해보면 올 1, 2, 3분기 벤처투자액은 누적 9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고 3분기만 4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창업자에게 족쇠처럼 따라다닌 연대책임 독소조항을 해결하기 위해 VC를 비롯해서 AC(창업기획자), 개인투자조합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부과 금지하는 등 관련 개정안을 마련했다. 벤커붐을 일으키기 위한 연기금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모태펀드와 무역보험기금이 벤처업계 숙원인 '연기금 출자'를 이뤄내기 위해 공동으로 400억원 출자한 벤처투자펀드를 2025년 8월 조성했다. 올해 벤처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AC가 직접 자회사를 설립하고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합병안을 공식화함은 혁신 금융시장이 도래했음을 예고한다.
증권사 카드사들이 분주히 코인거래소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앞두고 카드사 역할론도 부상되고 있는데, 이는 카드업계의 본업 수익성이 약화한 가운데 카드사의 결제망 기술 역량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참여할 시 결제 효율성·수익원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들 의견이 지배적이란 분석이 근거를 제공한다.
결제 RWA를 비롯한 전통금융시장이 토큰시장과 협력하면 다양한 수익모델이 모습을 드러낼것이다. 진정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엑스플라-콘엑스 코인처럼 기술력과 사업성을 고루 갖추었는지 옥석이 가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