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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세차게 부는 상주보에서 牛步, 松崗, 海山, 野草의 환한 모습.... 10:35:38
海山의 운행으로 병풍산을 거쳐 경천섬 주차장에 도착....09:32:12
汎月橋(범월교: 달 뜨는 다리)를 건너서 擎天섬에서 본 汎月橋 모습....09:36:30
擎天섬 둘레길에 태양광 꼬마 전구가 밤을 수 놓는다....09:36:34
푸른 소나무가 둘러 싼 "道南書院"이 햇살에 빛나고, 강가 둘레는 데크길로 만들었다.... 09:40:51
擎天섬 둘레길을 멀리 걸으려고 우측으로 향한다..... 09:41:13
줄 맞추어 늘어 선 소나무 사이 움푹 들어간 곳에 터줏대감인 버드나무를 보호한다.... 09:50:14
洛江橋의 첫 지주탑에서 野草, 松崗, 牛步의 모습.... 10:00:20
총연장 : 345.0m 보도폭 : 2.0m 통행하중 : 350kg/㎡(내진1등급) 설계풍속 : 30m/s
공사기간 : 2016년12월28일~2019년12월31일 발주자 : 상주시청 공사감독 : 시설주사 조용모
설계자 : (주)KG엔지니어링 책임기술자 : (주)동성엔지니어링 이재석 시공자 : 장안건설(주)
현장대리인 : 여환정
낙강교는 현수교로서 주케이불이 다리를 지지하므로 먼 거리도 가능하고,
센프란시스코의 금문교도 현수교로 먼 거리를 연결하였다..... 10:02:36
위쪽에 "상도 드라마 촬영장" 아랫쪽에 "객주촌"이 강가에 자리하고
객주촌 앞이 옛 "회상나루"였다...... 10:03:08
비봉산(231m) 중턱에 터를 잡은 "청룡사" 아래 "수상탐방로"가 얼어 붙은 풍경.... 10:05:36
관리인이 쓰레기를 줍고, "낙동강문학관" 뒤편 산 중턱에
"낙동강 학(철새)전망대"에 방문객이 차량을 이용하여 올라가 있다.... 10:06:01
낙강교의 부드러운 곡선이 강물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10:06:39
屛風山의 우뚝한 모습, 세쌍둥이 水門塔, 얼어 붙은 水上探訪路가 어울려 겨울 풍경을 선물한다... 10:07:49
" 바름이 동산"을 만들어 탐방객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10:08:22
바름이 동산 : 본 포도존 설치를 위해 "바르게살기 상주시 협의회" 1200회원이
"두부 한모 금액"을 성금으로 모아 설치했다.... 10:09:17
"바르기살기 경북 시군 협의회"에서 꽃나무를 심어 함께 가꾸었다.... 10:09:44
비봉산에 설치한 인공 폭포의 氷壁이 아름답다 ....10:11:58
현수교인 "낙강교"와 너른 빙판 넘어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이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10:13:12
얼어 붙은 "수상탐방로"를 지나며 주변 풍경에 마음이 同化된다.... 10:13:18
눈부신 낙강교 아래 경천교가 빛나고, 하늘은 맑고 강물은 빙판인데, 새싹이 봄을 기다린다 ... 10:15:01
"수상탐방로 " 중간 쉼터에서 牛步, 松崗, 野草의 행복한 순간..... 10:30:02
강에서 올라서니 가파르고 엄청 긴 계단이 숨차게 이어진다.... 10:44:35
비봉산 오르는 길은 황토길로 촉감이 좋다.... 10:50:42
만보 걷기는 충분하여 도중에 상주보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급 커브인 도로에 산악자전거 동호인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를 설치했다.... 11:04:31
돌망태기로 축을 쌓은 아랫쪽에 "상주보사업소"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11:05:20
"상주보사업소" 앞 벤치에서 간식을 하고 , 巨大한 水門 開閉塔이 있는 상주보를 건낸다.... 11:35:57
젊은 남여 자전거 동호인이 인증도장을 찍고 강창교(신상리~중동면) 방면으로 힘차게 나아간다.
건너편 능선에 "상주시립 요양병원"이 보이고, 그 아랫쪽에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있다..
상주보 주변의 안내도 .... 11:42:29
강따라 자전거길
1. 아라자전거길21km(아라뱃길)-한강56km-한강종주자전거길136km(팔당대교~충주댐)-
2. 새재자전거길100km(문경새재길)-낙동강종주자전거길389km(낙동강하구둑~안동댐)
3. 금강종주자전거길146km(금강하구둑~대청댐)
4. 영산강종주자전거길133km(영산강하구둑~담양댐)
4 대강의 보
1.한강 : 이포보, 여주보, 강친보(3개)
2. 낙동강 :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8개)
3. 금강 :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3개)
4. 영산강 : 승촌보, 죽산보(2개)
캠핑카 야영장 장소를 강변에 넓게 조성해 놓고, 겨울철에도 이용객이 있다.... 11:45:48
상주보에서 우측의 계단으로 내려서서 야영장을 지나간다.... 11:48:15
경천경 기념탑 ..... 11:53:55
自天臺 (擎天臺)
기이한 바위 우뚝 솟아 저절로 대를 이루니. 푸른 절벽 동서에 시퍼런 강물이 감돌아 가네.
저 우뚝우뚝한 돌을 어찌 인력으로 쌓았겠는가. 층층의 저 돌은 아마도 하늘이 만든 것 일거야.
구름이 玉柱峰에 걷히니 주렴을 거두운 듯 하고 햇빛 붉은 언덕에 쪼여 그림 장막 열어 놓은 듯하네.
제일 멋있구나. 놓이 우뚝한 천백척은 바로 하늘을 받들어 무너짐 없음을 맡겼네.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1604~47) 지음
우담 채득기 : 조선 중기 학자로 상주에 내려와 경천대(당시 자천대)에 은거했는데 병자호란 이후 인조대왕의 세 왕자(소현세자, 봉림대둔, 인평대군)가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갈 때 왕자들을 시봉하라는 부름을 받아 몇 번 고사했으나 어쩔 수 없이 1638년 심양으로 떠나면서‘봉산곡(일명 천대별곡)’이란 시를 남겼는데 그 첫 구절이 ‘가노라 옥주봉아, 잇거라 경천대야’이다.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최고 절경인 상주 경천대로 당시는 자천대(自天,하늘이 스스로 만든 바위)로 불리웠으나 이후 자천대와 경천대(擎天臺,하늘을 받들고 있는 바위)란 말로 혼용되다가 차츰 경천대로 굳어졌다. 우담선생은 귀국 후 벼슬길이 나가지 않고 경천대 옆 무우정을 짓고 머물면서 경천대의 아름다움을 시를 써서 여러 편 남겼다.
※ 봉림대군의 총애를 받은 우담
우담은 나라가 오랑캐에게 짓밟히자 다시 거처를 상주로 옮겼고, 무지산(無知山)에 서재를 엮어 독서를 하였다. 지금도 고을 사람들은 그곳을 별좌대(別坐臺)라 부르고 있다. 그 후 소현세자, 봉림대군(훗날 효종), 인평대군이 심양에 볼모로 가게 되었을 때 조정에서는 청나라가 어떤 해악을 끼칠지 몰라 문무를 겸비하고 총명달관한 인재를 널리 뽑아 왕호(往護)케 하였다. 당시 어모장군(禦侮將軍)으로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문무를 겸비한 죽당(竹塘) 최탁(崔濯) 같은 인물이 선발되었고, 학자로서는 우담 같은 이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우담은 국명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3년 동안 보은에 유배되기도 하였다.유배에서 풀려난 후 도신(道臣)으로 하여금 다시 권유하자 우담은 봉산곡이란 가사를 짓고 대궐문에 나아가 상소하고 자진(自陳)하니, 인조가 답하기를 '세속에 빼어난 산림의 선비가 어찌 이 풍진 속에 왔는가(山林拔俗之士,何以來此風塵中)'라 한 뒤 백의로 심양에 들어갈 것을 명하였다.1638년 심양에 들어간 우담은 왕세자의 보호는 물론이려니와 청나라에서 무례하게 대할 수 없도록 해 다방면에서 그들을 경탄시켰다. 갖은 고초와 박해를 무릅쓰고 기어이 왕호단(往護團)과 협력하여 왕세자들을 보호하였고, 특히 봉림대군과 북벌의 밀약을 나눴다. 우담이 태공병법으로 대군에게 진언하자 대군은 '장자방(張子房)과 제갈양(諸葛亮) 같은 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군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다. 환국하여서는 다시 상주 낙동강변의 경천대 아래 무우정에 은거하며 임금의 소명에도 나가지 않았다
道南 마을의 전원 풍경이 따뜻한 양지에 터를 잡고 있다..... 11:57:15
" 도남동" 버스 승강장의 밝은 모습..... 11:58:45
낙강범월시유래비 道南書院..... 11:59:40
뒷면
洛江 泛月詩 由來碑( 낙강 범월시 유래비 )
洛江泛月詩란 尙州의 옛 선비들이 洛東江에 달 띄우고 뱃놀이하며 代를 이어 지은 詩로 詩會의 詩集을 아우른 말이다. 이 시회는 白雲 李奎報가 1196년(고려 명종26) 낙동강시를 남긴 뒤로 七百여년을 이어 온 낙강시회 중에서도 특정의 171년간 八會의 詩會마다 창작된 시문 130여편을 남겼으니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만하다.
1622년(광해군14)壬戌7월16일 蒼石 李埈이 소동파의 赤壁遊를 낙강에서 재현하자 발의함에 趙靖, 李㙉, 康應哲, 全湜, 金憲, 金知復, 金廷默, 柳袗, 趙又新 등 선현 30인이 동의하여 모임으로써 詩會는 비롯되었다. 매회 마다 선비들은 道南書院을 열림과 닫힘의 구심점으로 삼아 商山 洛江의 上下의 名勝地를 船遊하며 강과 달과 사람이 하나 된 仙境 속의 자신들을 시로 담아 書院에다 갈무리하였으니 이 또한 蒼石의 維持를 따른 것이었다. 낙동강은 上洛의 東쪽에서 이름을 얻었기에 상주 강으로 퇴강에서 관수루 까지 천혜의 洛江第一景을 짓고 沙伐國이래로 嶺南의 젖줄이 되어 왔다. 게다가 洛江은 洪範九疇(홍범구주)의 근원이 된 洛書 출현의 洛水와 연상되어 儒道의 맥이 흐르는 강이란 상징성으로 인하여 상주의 선비들이 1606년(선조39) 강변 無任浦에 도남서원을 세워 조선의 道學 정통은 영남에 있고 영남의 道學 정통은 상주가 잇는다는 사명감으로 廟宇인 道正祠라하였던 것이다. 강은 사람을 만나 이름을 얻고 사람은 강을 만나 道脈을 얻은 靈地에서 도남서원과 낙강범월시를 탄생시킨 선배들의 道學者的 詩風을 이은 후배들이 근 二百年 동안이나 시간을 초월하여 未曾有의 洛江詩壇을 형성하고 洛江同人詩集을 창출하였다. 이는 赤壁遊를 넘어 조선의 洛江遊를 탄생시킴으로써 끝내는 한국문학사에 江上文學의 한 유형을 창조한 것이니 상주 특유의 문화유산이라 大書特筆할만하다. 고귀한 문화유산을 전승함은 오늘의 몫이라 道南書院(원장 李秉睦)에서 유래비를 세워 無任浦에 호수가 생기듯 洛江道南文壇에도 第二 第三의 낙강범월시가 거듭나기를 비는 表象을 삼고자함에 서원의 뜻을 받든 李( )九 都監과 琴中絃 諮問委員이 나를 낙강범월시연구자라 하여 비문을 처하매 감히 사양치 못하고 이 같이 밝힌다.
檀紀 四三四五年(西紀 二0一二年) 十月 八日
慶北大學校 名譽敎授 文學博士 權 泰 乙 謹 識
前副總理兼 經濟企劃院長官 前道南書院院長 經濟學博士 趙 淳 前文書
大邱韓醫大學校 敎授 金 榮 淑 本文書
※ 洪範九疇(홍범구주)
중국 상고(上古)시대에 하(夏)나라의 우(禹)왕이 요순(堯舜) 이래의 사상을 집대성(集大成)한 천지의 대법(大法)으로 알려진 정치 도덕의 기본적 아홉 법칙을 말한다.
구성
홍범은 대법(大法)을 말하고, 구주는 9개 조(條)를 말하는 것으로, 즉 9개 조항의 큰 법이라는 뜻이다.
우왕이 홍수를 다스릴 때 하늘로부터 받은 낙서(洛書)를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주나라 무왕(武王)이 기자(箕子)에게 선정의 방안을 물었을 때 기자가 이 홍범구주로써 교시하였다고 한다. 《서경》 주서(周書) 홍범편에 수록되어 있다. 9조목은 오행(五行)·오사(五事)·팔정(八政)·오기(五紀)·황극(皇極)·삼덕(三德)·계의(稽疑)·서징(庶徵) 및 오복(五福)과 육극(六極)이다.
제1조, 오행 : 수(水)·화(火)·목(木)·금(金)·토(土)를 지칭한다. 물은 물체를 적시고 아래로 흘러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불은 물체를 태우고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며, 나무는 구부러지고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고, 쇠는 조작에 의해 자유롭게 변형하는 성질이 있으며, 흙은 곡식을 길러 거두게 하는 성질이 있다. 물체를 적시고 아래로 흘러가는 성질은 짠 맛을, 물체를 태우고 위로 올라가는 성질은 쓴 맛을, 구부러지고 곧게 자라는 성질은 신맛을, 조작에 의해 자유롭게 변하는 성질은 매운맛을, 곡식을 길러 거두게 하는 성질은 단맛을 내게 한다.
제2조, 오사 : 외모, 말, 보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을 지칭한다. 외모는 공손해야 하고, 말은 조리가 있어야 하 며, 보는 것은 밝아야 하고, 듣는 것은 분명해야 하며, 생각하는 것은 지혜로워야 한다. 공손함은 엄숙을, 조리가 있음은 이치를, 밝음은 맑음을, 분명함은 도모를, 지혜는 성인을 만드는 것이다.
제3조, 팔정 : 양식 관리, 재정 주관, 제사 관리, 백성 교육, 범죄 단속, 손님 대접, 양병 및 백성의 땅 관리를 말한다.
제4조, 오기 : 해[歲]·달[月]·날[日]·별[辰]·역법(曆法)의 계산을 지칭한다.
제5조, 황극 : 임금의 법도로서 임금이 정치의 법을 세우는 것이다. 오복을 백성들에게 베풀어주면, 백성들도 왕의 법을 따를 것 이다. 백성들이 음모를 도모하지 않고, 관리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행정을 하지 않으면 왕은 법을 실행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백성들이 할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노력하면, 왕은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백성들이 법도를 위배했더라도 커다란 허물이 없을 때에는 왕은 이들을 용납해야 한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을 학대하지 말고 고매한 인격자를 존경해야 한다. 재능이 있는 사람을 격려해 주면 나라는 발전할 것이다. 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왕이 혜택을 준다 해도 그들은 왕을 이용해 죄악을 범할 것이다. 자기 쪽으로 치우치거나 기울어짐이 없으면 왕도는 넓고도 넓을 것이며, 기울어지거나 치우침이 없으면 왕도는 평평(平平)할 것이고, 위배되지 않고 편벽되지 않으면 왕도는 정직할 것이다. 왕의 법도를 반포하는 말은 불변의 교훈이 되는 것이며, 이는 상제(上帝)의 교훈이기도 한 것이다. 법도를 반포하는 말을 백성들이 교훈 삼아 행동으로 옮긴다면, 이는 곧 천자의 광명함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천자는 백성의 부모가 되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다.
제6조, 삼덕 : 정직·강극(剛克)·유극(柔克)을 말한다. 평화스럽고 안락할 때에는 정직을 중시하고, 강하고 굴복하 지 않을 때에는 강극을 중시하며, 화합할 때에는 유극을 중시해야 한다. 침잠할 때에는 강(剛)함으로써 극복하고, 높고 밝음에는 유(柔)함으로써 극복하는 것이다. 왕은 복을 내릴 수 있고, 위엄을 보여줄 수 있고, 성찬을 받을 수 있다. 신하가 복을 내리거나, 위엄을 보이거나, 성찬을 받을 수 있다면, 그 피해가 자기 집에 미치고 그 흉함이 나라에 미치게 될 것이다. 관리들이 정사를 그르치게 되면 백성들이 왕에게 외람된 태도로 나와 과오를 범할 것이다.
제7조, 계의 : 복(卜)과 서(筮)의 점을 치는 사람을 임명하고 그들에게 점을 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복서의 점을 치는 사람들은 비·갬·안개·맑음, 흐린 뒤 맑음, 정괘(貞卦)·회괘(悔卦)에 관한 예보를 한다. 이 일곱 가지의 예보는 복점에 의한 것이 다섯 가지, 서점에 의한 것이 두 가지로서, 이러한 점은 변화하는 현상을 미루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복점과 서점을 치는 사람들에게 명해 점을 치게 되는 경우, 왕은 세 사람이 점을 쳤다면 그 중 두 사람의 점친 결과를 따라야 한다. 왕에게 큰 의문이 생기면 자신의 마음에 물어 보고, 귀족이나 관리에게 물어 보며, 백성들에게 물어 보고, 복서인(卜筮人)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왕이 좋다고 생각하고, 복서의 점이 좋다고 하고, 귀족이나 관리가 좋다고 하고, 백성들까지 좋다고 한다면,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동(大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대동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왕은 안락할 것이고, 자손들은 번창할 것이다. 귀족과 관리들이 좋다고 하고 복서의 점이 좋다고 하는데 왕과 백성이 좋다고 하지 않을지라도 길할 것이다. 백성이 좋다고 하고 복서의 점이 좋다고 하는데 왕과 귀족 관리들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길할 것이다. 왕이 좋다고 하고 복의 점이 좋다고 하는데 서의 점과 귀족·관리·백성이 좋지 않다고 하면 내적인 일에는 길하나 외적인 일에는 흉할 것이다. 복서의 점이 함께 사람들을 거역할 경우, 조용하면 길하고 움직이면 흉하다고 보는 것 등이다.
제8조, 서징 : 비·맑음·따뜻함·추움·바람 및 계절의 변화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날씨의 변화가 알맞게 조화를 이루면 모든 초목은 무성할 것이다. 다섯 가지 날씨의 변화 가운데 어느 한 가지 현상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도 흉하고, 어느 한 가지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흉한 것이다. 왕은 해를, 귀족과 관리는 달을, 낮은 관리는 날을 관찰해야 한다. 해와 달과 날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계절의 순환이 순조로우면 모든 곡식이 잘 여물고, 선정이 이루어지며, 백성들이 매우 활동적이고, 국가가 평화로워질 것이다. 백성들은 별과 같으며 별은 바람과 비를 좋아한다. 해와 달의 운행은 겨울과 여름을 있게 하고, 달이 별을 따름으로써 바람과 비를 생기게 한다.
제9조, 오복과 육극 : 오복은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말하고,
육극은 횡사요절·질병·근심· 빈곤·악·약함을 지칭한다.
道南書院에 방문객들이 마루에 다니며 방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12:01:08
범월교의 지붕이 아름답게 빛난다..... 12:01:59
2시간 30분의 여정을 마치고 경천섬 주차장에 도착 .... 12:02:29
중식은 상주 초입에 있는 "다담뜰" 한식뷔페 상주점(533.2118)에서 식사 후 귀가길 .....13:03:55
※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
첫댓글 점촌에서 상주 병풍산아래로 상주시상하수도사업소를 지나서 경천섬 주차장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고 쌀쌀하여 방문객이 안보였다. 범월교에 감아놓은 징거러운 황룡,청룡은 철거하고 흰페인팅을 하여 깨끗하였고, 경천섬 둘레길을 아랫쪽 까지 걷는데, 경계석으로 성벽 모양의 낮은 담을 쌓고 있었다. 낙강교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너른 빙판은 겨울의 진풍경이다. "두부 한모 금액"을 성금으로 모아 상주시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바름이동산"을 가꾸어 놓았다. 비봉산의 청룡사도 눈에 띄게 문패를 달았고, 얼어붙은 水上探訪路를 즐기면서 상주보에서 쉬면서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1604~47)선생의 흔적과 洛江 泛月詩 由來碑의 흔적을 음미하며 즐거운 탐방에 감사하고, 엄대장의 빈 자리를 너무 크게 느끼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고속도로 상주IC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6만평 규모의 섬이다. 경천섬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섬으로 과거 철새들이 머물며 번식했다고해서 오리섬으로 불렸다.낙동강은 상주의 옛 지명인 上洛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으로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하여 상주 땅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강다운 모습이 된다. 경천섬은 나비 모양의 범월교와 현수교인 낙강교 등 2개의 보도교로 강 양편과 연결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범월교는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긴다’는 뜻으로 바로 앞에 도남서원이 있다.범월교를 통해 경천섬에 들어가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길이 약 1㎞, 폭 350m 가량의 섬은 가장자리 산책로를 따라 섬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2㎞로 비교적 높고 평평한 땅이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어 소나무 그늘 아래 벤치나 잔디밭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경천섬을 가로질러 회상나루관광지로 가기 위하여 현수교인 낙강교를 건너면 21년 1월에 개통한 국내 최장 도보 현수교로 높이 37m 길이 345m이고 낙동강 문학관과 객주촌, 드라마 상도 촬영장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