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찾은곳은 아산호 중류권인 창용리권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운영하는 한 카페의 모임이 주말에 있어
미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좌대 펴고 텐트를 올려 단단히 준비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해가 집니다.

저녁무렵 텐텐님이 본부석 짐을 가지고 나타납니다.
좌대펴고 대편성 해 놓고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금요일 마치고 다시 온다고...

왼쪽 텐트가 제 텐트이고 오른쪽은 연대장님 텐트입니다.

이내 어둠이 내렸습니다.
밤9시에 첫 붕어가 나옵니다.
33cm의 월척 붕어입니다.

다음날 주꾸미 낚시를 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새벽 6시에 일어나 보령 원산도로 출발합니다.
이런 자그마한 보트를 타고 원산도 앞바다로 출조합니다.

지난해 부터 사용하는 낚시대와 릴입니다.
간간히 주꾸미가 올라옵니다.

타고나온 보트는 엔디님의 보트입니다.
두달동안 주꾸미 낚시를 하더니 거의 도사급입니다.

잘나온다 싶었는데 보트가 출력이 안납니다.
한 두시간 낚시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이날 서리가 내릴정도로 추었는데
기름통에 결로가 생기면서 물이 섞여 들어가 그렇다네요.
낚시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 갑니다.
한참후에 다시 나가 보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주꾸미도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일찍 철수하여 아산호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어둠이 내렸습니다.

저녁 식사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얼마 후 준척 붕어가 한마리 나와 줍니다.

그리고는 말뚝...
피곤하기도 하기에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새벽 5시.
바람도 약하고 파도는 잔잔합니다.

그런데도 입질이 없습니다.
날이 밝아 옵니다.

밤사이 수위는 10cm가량 올라왔습니다.
8일날 배수를 했었거든요.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조우들이 속속 들어오며 낚시는 뒤로 미룹니다.

창용리 수로에도 몇분이 계십니다.

텐텐님!
주변 청소도 가리지 않고 합니다.

바람도 잔잔하기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작은 수로 앞의 임동빈 후배...

상류권의 쌀조개섬 모습.

창용리 가지수로.
의외로 큰 붕어가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초릿대님, 무어님, 초가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가지수로 입구는 의외로 수심이 깊어 3.5m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씨알 좋은 붕어들이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가지수로 윗쪽으로의 포인트.

그리고는 저의 텐트가 보이고 본부석까지...

본부석앞 포인트.

상류권으로의 회원님들.

전날 잡아온 주꾸미를 먹습니다.

굿!
몇점 먹다 보니 없네요.

어느새 저녁입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합니다.

해가 지네요.

저녁 식사 후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뒷정리하는 반딧불님.

저도 자리로 돌아갑니다.

바로 옆자리의 연대장님.

서방님을 따라 물가를 찾으신분들.

토탈국장님이 멋진 그림을 남겨 주셨습니다.

사모님!
스윙폼 좋습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내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잦아들며 낚시하기 좋습니다.

양어장을 방불케 하는 찌불들...

오래간만에 물가를 찾으신 지산님.

짠지님.

반딧불님.

해가지고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올것 같은데...
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겨우 월척 붕어 한 수 잡았습니다.

야식 먹자네요.

밤이 깊어 갑니다.

잔잔한 물결이라 작은 움직임이라도 파악 할 수 있을것 같은데...

34cm의 월척 붕어가 나와 줍니다.

저의 조과입니다.
달랑 4마리...ㅠㅠ

그래도 마릿수를 잡은 사람도 있습니다.

조촐한 시상식 준비합니다.

이 붕어가 1등입니다.
42cm의 대물붕어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8순이 얼마 남지 않으신 초릿대님.
노익장을 과시하십니다.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2024년을 마감합니다.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