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19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VOD 시작시간 29.63초..전년비 5.37초 늘어"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올해 유료방송서비스 가입, 설치, 이용, A/S, 상품변경, 해지 등 전 단계별 만족도 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가 사업자 9곳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료방송사업자 9곳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이같이 26일 발표했다.
품질평가 대상은 IPTV 3개사(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케이블TV 5개사(CJ헬로·티브로드·딜라이브·씨엠비·현대HCN), 위성방송 1개사(KT스카이라이프) 등 9곳이다.
과기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 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평가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조사를 시행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횟수, ▲채널별 음량 수준,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셋톱박스 시작시간(신설 항목)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조사결과 올해 서울경기지역 유료방송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59.8점으로 전년비 1.3점 개선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1180명의 이용자 평가단이 가입, 설치, 이용, A/S, 상품변경, 해지 등 유료방송서비스 전 단계별 만족도를 평가했다.
업체별로 이용도 만족도를 보면 SK브로드밴드가 100점 만점에 63.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카이라이프 61.8점 ▲KT 60.9점 ▲LG유플러스 60.5점 ▲현대HCN 58.8점 ▲티브로드 58.3점 ▲CJ헬로57.7점 ▲딜라이브 57.3점 ▲씨엠비 56.8점 등 차례였다.
유료방송서비스의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조사돼 전년비 0.17초 단축됐다. 채널전환시간이란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VOD 시작시간은 평균 29.63초로 조사돼 1년 전과 비교해 5.37초 증가했다. VOD 시작시간은 유료 VOD를 구매한 시점부터 첫 화면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가리킨다. 이중 VOD 광고시간은 19.6초로 전년 대비 0.63초 늘었다.
사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수 위주로 측정된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의 경우 평균 213.6개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IPTV 242.3개, 케이블TV 200.8개, 위성방송 191개 등이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조사돼 전년보다 0.5점이 개선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 유료방송서비스 조사 결과를 보면 채널전환시간,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반면,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과기부는 내년부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댓글 멋잇다...내가 무선인터넷만 개발하면 한국도 세계 10위 되는거야..그걸로 돌아올거야..미국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