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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원고>
탄소중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 천안시의 지구환경 살리기 -
칼럼니스트 , 문학박사 / 김인희
Ⅰ 서론
요즘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지표면 온도와 해양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기후변화를 가져왔다.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 1.2℃ 정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가져왔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란 극심한 가뭄이라든지 또 홍수, 폭염, 한파, 태풍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해마다 많은 이상 기후에 관한 소식들을 접하고 경악하고 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인류를 위협하고 탄소중립이 이제 전 세계의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본 고를 통하여 탄소중립이란 무엇인지 왜 탄소중립을 지켜야 하는지 탄소중립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고 각 가정과 개인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Ⅱ 본론
1. 탄소중립이란 무엇인가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이를 상쇄하는 흡수량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영어로 ‘Carbon Neutrality’라고 하며, 종종 ‘넷 제로(Net Zero)’라고 한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연적으로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서 인간의 사회경제 활동으로 인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자연계에는 또 이런 이산화탄소 배출을 흡수하는 기능을 가진 삼림과 해양과 토양이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균형을 이룰 때 ‘0’이 된다. 그런데 인간의 활동에 의한 그런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우리 인간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그래도 남는 것은 흡수하거나 제거함으로써 ‘0’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이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이상 기후,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시급하게 되었다.
2.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회의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인 기후변화 회의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이해를 돕고자 표로 정리했다.
명칭 | 내용 |
1992 리우선언 국제환경회의 |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개최된 지구 정상회의 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 리우선언, 의제 21(Agenda 21),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보존협약, 삼림원칙 등 채택함. 지구포럼 : 지구헌장, 세계비정부기구협약 등 채택함.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국제연합인간환경회의’의 ‘인관환경선언’을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세계적으로 실현해 내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협의회 도출함. |
2005 교토의정서 | 2005년 2월 교토의정서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짐에 따라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도와 공동이행제도, 청정개발제도를 도입. 제재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과불화탄소, 수소불화탄소, 육불화황.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이 이산화탄소이므로 일반적으로 배출권이라 하면 탄소배출권을 말함. |
2015 파리기후협약 |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된 협약임.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제한하며,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함. |
2018 송도 IPCC총회 | 2018년 10월 6일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회 IPCC총회. 가맹국 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채택.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억제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 실현을 위해 전 세계가 협심하여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
3. 숫자로 보는 탄소중립
탄소중립에 대하여 조사한 여러 가지 내용 중에서 숫자를 정리하여 표로 나타내고자 한다. 이는 표 자료를 통하여 탄소중립에 대하여 쉽게 접근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숫자로 보는 탄소중립
숫자 | 탄소중립 내용 |
0zero |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탄소중립’이라고 한다. |
1.5℃ |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상승할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크게 늘어나며,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지구적인 2050 탄소중립의 필요성 제기.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2018) |
11위 | 우리나라의 온실가스총배출량은 2018년 기준 세계 11위로 추정되며 OECD 국가 중에서 5위에 해당한다. |
40% |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동참하여,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기존 26.3%에서 40%로 상향했다. |
RE100 | 애플, 구글, BMW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은 잇따라 RE100을 선언했다. 2021년 5월 기준, 전 세계 31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RE100 도입 추세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수 있다. *RE100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 |
134개국 | 2015년 파리협정 이후 탄소중립을 선언·지지한 국가는 전 세계 134개국에 이르렀다. (2021. 9월 기준)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움직임을 넘어 전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
[자료: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3.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확대: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다.
▲ 에너지 효율성 향상: 가정과 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 숲 복원 및 보전: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숲을 보호하고, 나무를 심는 활동이 필요하다.
▲ 탄소 크레디트 제도 활용: 탄소배출을 줄인 기업이나 개인에게 탄소 크레디트를 부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기업이나 국가에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탄소 크레디트에 대하여 부록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로 한다.
4. 탄소중립을 위한 각 나라들의 목표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목표이자 과제이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영국 : 산업혁명을 일으킨 영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법제화 한 국가다.
▲ 유럽연합(EU):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유럽 그린 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 중국: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와 석탄 사용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5.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의 목표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 회복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인프라 구축, 녹색 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LEDS(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서의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과 탄소중립을 위한 3+1 전략을 세웠다.
LEDS(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서의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의 활용 확대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순환경제(원료·연료투입)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탄소중립을 위한 3+1 전략
경제 구조 탈탄소화 : 주 에너지 공급원 전환 (화석연료 →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사용 위한 기반 마련 : 충분한 송배전망 확보로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손실 감소 + 지역별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도입 →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해결.
2.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1) 혁신 기술 개발 : 수소환원제철, CCUS, 저탄소 대체 연료 등 미래 기술 개발 지원
(2) 1:1 맞춤형 공정개선 : 고탄소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공정개선 지원
→ 탄소 다배출 사업 :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업 → 저탄소 산업 확대
(3)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 (내연기관차 → 전기· 수소차)
친환경차로의 구조 재편을 위한 기반 마련 : 전국 어디에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충전 시절 확보,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보조금 지원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친환경 상용 차량 등 집중 출시로 보급 대폭 확대
(4) 건축물 및 국토계획의 저탄소화
건축물 : 에너지 효율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줄이는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 기존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국토계획 : 산림, 갯벌 등 자연과 생태자원 활용한 탄소 흡수 기능 강화
3.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전환에 따른 여러 가지 비용과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피해자를 보호하고 구제하고 특히 피해를 입는 산업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여러 가지 공정한 정책이 바로 공정 전환이다.
4. ‘3+1’의 1
3가지 전략을 주의하기 위한 추진 기구, 재원, 금융 세제 등 제도적 기반이 ‘3+1’의 1에 해당한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에 비해 에너지 부문의 배출량이 많다. 전체 온실기체 중의 86.9%가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에너지 부문이 많이 차지하고 있고 이산화탄소의 비중이 91.4%이다. 그래서 한국은 에너지 부분에서 핵심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면 많은 온실 기체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이 된 유일한 나라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나라가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다른 개도국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따라 해야 할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5. 탄소중립을 위한 천안시의 목표
1) 천안시, 탄소중립 목표 기후대응 도시숲 불당동에 조성
천안시(박상돈 천안시장)는 불당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불당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불당동 공원 내 6만㎡ 공간에 식생기반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 있는 수목을 식재해 도심지 내 열섬을 완화하고 탄소흡수원을 늘려 탄소중립의 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사업지 분석 등 설계 진행 중이며 2025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천안시(박상돈 시장)는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로 떠오른 만큼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그린도시의 조성은 모두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불당동 공원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통해 도심과 조화롭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2) 천안시, 나사렛대, 어린이집 연합회와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
천안시(박상돈 천안시장)가 나사렛대학교, 천안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확산과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나사렛대, 천안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기후 위기 탄소중립 인형극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형극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실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인형극을 제공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는 기회를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대학생은 물론 모든 가정과 시민에게 탄소중립의 물결이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6. 탄소중립을 위한 가정과 개인의 목표
탄소중립을 위해서 전 세계적인 협의와 선언을 통해 국가와 기업들이 정책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하여 각 가정과 개인의 인식과 동참이 절실하다.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지구를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우리의 생활 습관과 행태를 바꾸는 노력도 중요하다. 우리 인간의 삶은 에너지 소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되도록이면 탄소를 적게 배출하거나 탄소를 배출하면 흡수하는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탄소중립 실천 방법 :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효과적인 방법
에너지 절약하기 (전기 사용하지 않는 기기 전원 끄기, LED조명 교체, 에너지효율등급 확인하기, 겨울철 난방 온도 낮추고, 여름철 에어컨 온도 높이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버스, 지하철, 기차 등 활용하기)
식물 기반 식사 선택하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실천하기
지역 농산물 구매하기 (지역 농산물 구매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물건이 이동하는 거리가 짧을수록 에너지 소모가 적어진다. 신선도 높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속 가능한 패션 선택하기 (공정거래브랜드 찾아보기 -노동자에게 공정한 임금 지급, 환경을 고려한 생산 방식 채택-, 중고 의류 활용,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의류 선택하기, 의류의 수명 연장하기-차가운 물로 세탁, 자연건조 선택-)
나무 심기와 녹지 공간 늘리기 (나무-이산화 탄소 흡수, 산소 방출-, 녹지공간-공기 정화, 소음 감소, 열섬 현상 완화- *열섬: 도시의 온도가 교외보다 5℃에서 10℃까지 높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도시의 열섬현상이라고 한다.)
전기차 또는 친환경 교통수단 고려하기
탄소 배출량 계산하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영어))은 다른 말로 탄소이력이라고 한다. 개인이나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탄소를 얼마나 배출해 내는지 그 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것이다.
우리가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TV를 보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배출되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인 탄소 발생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정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결국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곧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다.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10가지
채식 위주의 식단 실천하기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이동하기
전기절약과 재상 가능 에너지 사용하기 (LED교체 일반전구보다 에너지소비 75% 적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등)
과소비 줄이고 재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중고 가구나 가젠제품 구매, 업사이클링 DIY-낡은 청바지 재활용 에코백-, 커피숍에서 텀블러 사용)
물 절약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질할 때 물 잠그기, 법 사용하기, 절수형 샤워기나 수도꼭지 설치)
지역 농산물 구매하기
비행기 여행 줄이기
분류 배출과 재활용 철저히 하기
집안 온도 조절하기 (여름철 냉방↑, 겨울철 난방↓)
나무 심기와 녹지 조성 참여하기(나무-가장 효과적인 탄소 흡수원)
Ⅲ 결론 및 제언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필수적인 목표이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그리고 개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숲을 보호하는 등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성세대가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청소년 세대들을 미래세대가 아닌 멸종위기 세대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총·균·쇠』의 저자 래러드 다이아몬드 박사는 방송을 통해 “2050년에 저는 지구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소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과제로 채택해서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요 누구도 벗어날 수가 없다.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가 함께 간다는 의미다.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탄소중립의 체제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의 경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생태적으로도 그렇고 기상 학적으로 그래서 이 탄소중립 이란 과제를 위험으로만 받아들일 게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혁신적인 발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미래의 세대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길이다. 지금 우리가 실천하는 탄소중립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청효교육원(최기복 원장)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 충청효교육원은 강의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십 수년간 배출한 강사가 여러 분야에 포진되어 있다. 효와 인성의 주체와 객체는 사람이다. 사람이 환경과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다. 환경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효와 인성 교육에 탄소중립을 접목하여 환경과 공생하고 자연과 동고동락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충청효교육원 산하 덕향문학회(최기복 발행인)에서는 해마다 벚꽃 시즌에 원성천변에서 시화전을 개최했다. 2025년 벚꽃 시즌에 4회 ‘원성천 벚꽃 시화전(가칭)’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시화전 주제를 ‘탄소중립’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지속하기 위하여 탄소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로 천안시민과 원성천을 찾는 전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기를 제언한다.
【참고문헌】
이원철 기자, 「천안시, 탄소중립 목표 기후대응 도시숲 불당동에 조성 한다」, 천 안국제뉴스, 2024. 08. 29.
창호 기자, 「천안시, 나사렛대 어린이집 연합회와 ‘탄소중립 실현’ 업무 협약」, 내 외일보, 2023. 04. 04.
탄소중립, 의미와 과제 [사이언스 포럼] / YTN 사이언스
표 자료: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https://nabikim.com <기후변화를 기회로> 2024. 12. 17
[부록] 탄소중립 Q & A
1. 탄소중립과 제로의 차이는 무엇인가?
탄소 제로는 말 그대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탄소중립은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거나 상쇄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적으로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와 기업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개인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개인도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사용 가능한 제품 사용,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 나무 심기 등이 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3.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
탄소중립 달성의 가장 큰 도전은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 산업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이는 엄청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필요로 하며,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또한, 국가 간의 협력과 공통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4. 탄소 크레디트 제도는 어떻게 작동하나?
탄소 크레디트 제도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흡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크레디트를 발행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구매하여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면, 그에 해당하는 1톤의 탄소 크레디트를 받을 수 있다.
탄소 크레디트 제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탄소 크레디트란, 온실가스(특히 이산화탄소, CO2) 배출을 줄이거나 제거한 실적을 인증받아 ‘거래 가능한 형태로’ 만든 일종의 증서다. 말하자면 “탄소를 그만큼 줄였으니 그 공로를 인정해 줄게!” 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표식이라고 볼 수 있다.
탄소 크레디트 VS 탄소배출권
흔히 “탄소배출권”과 혼동하기 쉬운데, 탄소배출권(Emission Trading Scheme, ETS)은 정부나 국제기구가 기업들에게 일정량의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배정해 주는 제도다. 반면 탄소 크레디트은 “이미 감축한 탄소량”에 대해 발급하는 것이며, 이를 다른 기업이나 단체가 사들여 ‘배출량 상쇄(Carbon Offset)’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비유로 이해하기
한 마을에 ‘쓰레기 감량 포인트’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내가 쓰레기를 줄여서 환경에 기여한다면, 마을 이장님이 포인트를 발행한다. 이 포인트는 다른 주민이 “쓰레기를 조금 더 배출하고 싶을 때” 나에게서 포인트를 사서 자신의 쓰레기 배출을 상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탄소 크레디트도 이와 유사하다.
2. 탄소 크레디트가 왜 중요할까?
(1) 기업의 책임 강화
전 세계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환경보호에도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탄소 크레디트 제도는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도구가 된다.
(2) 국제 기후 협력 강화
개별 국가나 기업 단위로 탄소를 줄이기 어렵다면, 탄소 크레디트를 통해 감축 노력을 거래할 수 있다. 이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감축 목표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개발도상국은 탄소 감축 실적을 탄소 크레디트로 만들어 선진국 기업에 판매할 수 있어, 재원 조달과 친환경 기술 보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3) 지속가능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강화
탄소 크레디트를 확보하는 기업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다는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ESG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기업 이미지 개선과 장기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3. 탄소 크레디트는 어떻게 거래될까?
탄소 크레디트는 탄소시장(Carbon Market)이라는 곳에서 거래된다. 이 시장에서는 탄소 감축 실적을 가진 기업이나 단체가 크레디트를 판매하고,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 이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가) 기업이 있다. (가) 기업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1년에 10만 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인증받아 탄소 크레디트를 획득한다. 반면,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운 (나) 기업은 추가적인 배출 허용량이 필요하다. (나) 기업은 탄소시장(탄소거래 플랫폼)을 통해 (가) 기업으로부터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하여 ‘자신의 초과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4. 탄소 크레디트 활용 사례
(1) 글로벌 IT 기업
일부 거대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운영 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실현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한다.
(2) 항공사
비행기의 연료 사용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사들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산림복원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탄소 크레디트를 사들여 고객들에게 ‘우리 항공편은 탄소중립을 실현했다’라고 알릴 수 있다.
(3) 소비자 참여 모델
일부 기업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해 자신의 제품 사용에 따른 탄소발자국을 상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도 일상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
5. 탄소 크레디트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 크레디트는 단순한 ‘종이’가 아닌,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들이 배출 저감 노력 없이 탄소 크레디트만 사서 ‘면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규제 기관과 국제기구는 탄소 크레디트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진짜 감축 노력인지 검증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마무리
▸ 탄소 크레디트(Carbon Credit) :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거래 가능한 형태로 만든 증서
▸ 탄소시장(Carbon Market) : 탄소 크레디트가 사고 팔리는 곳
▸ 중요성 : 기업의 환경 책임 강화, 국제 협력 촉진, ESG 투자 매력도 증가
▸ 활용 사례 : IT 기업, 항공사,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
▸ 도전 과제 : 크레디트 품질 관리 및 진정한 감축 노력 유도 필요
이처럼 탄소 크레디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 역할을 하는 기제 중 하나다. 앞으로 탄소배출권과 탄소 크레디트 시장은 더욱 성장하며,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 기후 의식을 갖춘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