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우 씨 퇴근하고 마트 앞에서 만났다.
“건우 씨 오늘 과일 사야 하죠?”
“네. 딸기랑 샤인머스캣 사야 해요.”
“몇 박스 살까요?”
“딸기 2박스랑 샤인머스캣 4송이 들어있으니까 1박스 사면 될 것 같아요.”
“그래요.”
마트에서 과일 산 후 집으로 갔다.
정건우 씨가 딸기와 샤인머스캣 씻고 딸기 꼭지 자른다.
직원은 옆에서 샤인머스캣 개수를 센다.
“선생님 다 했어요.”
“샤인머스캣은 4개씩 담으면 될 것 같아요. 딸기는 몇 개씩 담을 거예요?”
“딸기는 2개씩이요.”
과일 컵에 과일을 나눠 담아 쟁반에 올려놓고 냉장고에 넣었다.
이후 피자를 시간 맞춰 찾아오기 위해 정건우 씨가 미리 전화했다.
치킨도 4마리 배달시킨다.
기다리는 동안 거실, 방, 화장실 청소한다.
1시간 정도 걸려 치킨이 도착했다.
“선생님 치킨을 어느 정도 담아야 할까요?”
“이 정도로 적당히 담으면 될 것 같아요.”
“선생님 치킨이 많이 모자랄 것 같은데요?”
“그래요? 그럼 얼른 더 시켜야겠어요.”
“3마리만 더 시킬까요?”
“네. 그래요.”
치킨 미리 담고 다시 3마리 배달시키고, 피자도 찾아와 1조각씩 담았다.
조금 기다리니 치킨이 배달 왔다. 다시 담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남은 거는 어떡할까요?”
“테이블에 놓고 부족한 사람은 더 가져갈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남으면 가지고 갈 사람은 싸주면 될 것 같아요.”
“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집들이 당일까지 포함해 4일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완벽한지는 모르겠지만 정건우 씨 표정을 보니 뿌듯한 표정이다. 그거면 됐다. 손님맞이는 정건우 씨 몫으로 온전히 맡긴다.
2026년 3월 25일 수요일, 황태규
전담 사회사업가가 돕는 일과 정건우 씨의 몫이 분명하네요. 고맙습니다. 이다연.
잘 돕는 일은 건우 씨가 잘 감당하게 돕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뿌듯한 표정을 보며 보람찼겠어요.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정건우, 주거 지원 26-1, 이사오니까 어때요?
정건우, 주거 지원 26-2, 집들이 날짜 정하기
정건우, 주거 지원 26-3, 청소기 수리 맡겨야 해요.
정건우, 주거 지원 26-4, 집들이 준비 1
정건우, 주거 지원 26-5, 집들이 준비 2
정건우, 주거 지원 26-6, 집들이 준비 3
첫댓글 모든 준비에 완벽이 있을까요.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 들인 시간. 모든 과정이 곧 완벽이지요.
그렇게 도우시니 정건우 씨는 본인의 일로 4일간 잘 준비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