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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밀라노 산시로를 다녀온 데에 이어 오늘은 밀라노에서 가까운(기차타고 1시간 거리) 토리노의 맹주이자, 이탈리아 클럽들의 왕이라 불리는 유벤투스의 홈구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 다녀왔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 반도의 비안코네리....).
토리노 Porta Nuova 역에 도착하시면 유벤투스 스타디움이 있는 Stadio 역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72, 72/, 29 정도가 있고 지하철 노선으로는 아직 거기까지 가는 노선이 없다는 게 함정...
그래서 찾아가실 때 어떻게 가시냐하면!!
저기 B표시 되어있는 데가 72번 버스와 72/ 버스가 서는 정류장인데 저기까지 걸어가시거나 저기까지 가는 트램을 타고 가시면 됩니다(사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도보로 한 5~10분 사이?). 저기 B지점에서 해당 버스를 타면 23정거장 뒤에 유벤투스 스타디움이 보이는데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됩니다. 시즌 중에는 구단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비시즌이고 혹시나 셔틀버스 타는 곳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작년 여름 이맘 때쯤 완공되어서 화제가 되었던 유벤투스 스타디움)
자, 여기가 바로 제가 현재까지 축덕투어차 방문한 경기장들(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 알리안츠 아레나, 산시로, 유벤투스 스타디움) 중에서 가장 최근래에 지어진 경기장입니다. 저기에 붙은 저 30은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횟수를 나타낸건데요, 사실 저 "30"이 논란이 되는게, 예전에 터진 승부조작사건으로 무효처리가 된 2번의 리그우승까지 포함시킨거라서 말들이 많았지요(저도 이건 좀 무리수 아닌가 싶은데...). 어찌됐든 구단에서 이렇게 내걸고, 이번 유니폼도 유벤투스 앰블럼 위에 별 3개를 달아버렸으니 저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내가 유벤투스 구단 관계자도 아니잖아 엉엉).
여기 유벤투스 스타디움 투어는 박물관+경기장 투어까지 가격 합쳐서 무려 18유로 ㄷㄷㄷ(나같은 유벤투스 호갱님에게 이렇게 뜯어가심미까 엉엉) 그렇게 피눈물 흘리면서 먼저 박물관을 들어가보았는데....
(오메,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사람 소름끼치게 만들어놓으면 어쩌자는거 ㄷㄷㄷㄷㄷ)
입구에서부터 이런식으로 팬들 소름끼치게 만들어놓아서 저 다리에 힘 풀릴뻔 했어요...(지릴 뻔...) 이것은 정말 맛보기에 불과했구요.
(선수들 인터뷰하는 영상인데, 도중에 나오는 알레옹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은 유벤투스 일대기)
(이것은 유벤투스 구단주들 일대기)
그리고 이것이 유벤투스에서 3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목록인데요, 여기에 유벤투스 현재 감독이자 유벤투스 주장 출신이었던 안토니오 콘테를 비롯하여, 부폰, 네드베드, 트레제게 등 요근래에 뛰었던 선수들을 필두로 페라라, 페소토, 비린델리, 타르델리, 조프 등 레전드들도 명단에 올라와있습니다. 이 명단에서 가장 압권은....
(불멸의 705경기 출장기록을 수립한 알레옹 ㄷㄷㄷ 아 진짜 눈물이....ㅠㅠ)
그렇게 300경기 이상 출장기록 세운 선수들 유니폼도 이렇게 따로 전시를 해놓았구요.
그리고 이 영상은 유벤투스에 관한 모든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영상인데요, 예를 들어 Players로 들어가서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선수를 검색하면 30초의 짧은 영상과 함께 출장기록수/신체 프로필/스탯 등 소개합니다(이것이 디지털시대인가).
또한 다른 영상으로 리피vs트리파토니 감독을 세워놓고 공통주제에 대하여 두 감독에 대한 철학 등을 인터뷰한 영상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 유벤투스 J Museum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방...
(일명 피치 위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가상 공간)
이 방에서 영상이 몇분가량 나오는데, 여기서 여태껏 찍었던 유벤투스 경기 영상과 유벤투스 팬들의 함성소리와 응원 등이 사방에서 터져나오는데 농담이 아니라 소름이 돋아서 울컥했어요(이 방에서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갈 정도로 여운을 크게 줍니다).
그리고 대망의 경기장 투어, 다른 때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투어할 시간대에는 대다수가 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가이드 설명이 이탈리아어 위주로 갔고, 다른 외국어(영어, 프랑스어 등)는 오디오 가이드로 대체되었습니다(너무한다 엉엉). 오디오가이드 순서와 현지가이드인 설명 순서를 못맞춰서 사실상 오디오가이드는 있으나마나 그저 대충 감으로 현지가이드가 설명하는거 알아들은 것으로 경기장에 대해 설명할께요(유벤투스 스타디움 오실때에 이탈리아어 마스터하신 분을 대동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이탈리아어를 마스터하시길 엉엉).
유벤투스 스타디움의 컨셉은 "프리스티지 워너비", 즉 "VIP들을 위한 경기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이탈리아 클럽들 경기장과 달리 경기장 근처에 대형 상점까지 건설하여 단순히 축구경기만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일종의 멀티플렉스 형식으로 구성해놓았더군요(쉽게 설명하면 상암경기장 구조와 비슷합니다. 단순히 경기만 보러 오는게 아니라 밥도 먹고, 쇼핑하고, 티타임도 즐기고 뭐 그런...). 주차공간도 넓게 확대시켜놨고, "Baby Park"라고 따로 만든 것을 보면...
(여기가 스카이박스쪽 외부에서 찍은 사진. 여태껏 봐왔던 스카이박스와는 뭔가 느낌이 다른...)
그래서 유벤투스가 프리미엄 클럽회원이라고 스카이박스 회원을 유치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누리는 특권 중 하나가 바로 이 방인 The Gianni and Umberto Agnelli Club 인데요, 여기는 프리미엄 클럽회원 중 최상위 계층이 누리는 공간입니다 ㄷㄷ(이건 무슨 리얼부 집합소인가)
여기가 The Gianni and Umberto Agnelli Club 위치에서 내려다본 피치인데요, 시야가 정말 최상입니다. 밑에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겠지만, 유리벽 바로 뒤에 작은 나무들도 심어져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젤 뒷줄 자리가 유벤투스의 구단주인 아넬리 회장과 그 일가, 그리고 유벤투스 고위간부들 전용자리라며..)
스카이박스 섹터를 유벤투스 레전드 중 한명인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 이름을 따서 사용합니다 참고로.
유벤투스 스타디움 지붕도 알리안츠 아레나와 비슷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여기 41000석 관중 전원이 샤우팅을 하게 되는 날에는 부부젤라보다 그 몇십배 이상의 소음으로 상대팀을 기죽여놓는다고 하네요. 나중에 어떤 미국인이 이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증축할 수 없냐고 가이드에게 물어보았는데, 애초에 41000석으로 매주마다 만석 채우는 것을 목표로 만든 것이라서 지붕을 떼어내고 좌석을 늘린다던지 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데요. 그래서 아마 여기서 챔스 결승전이 이뤄지는 것 자체도 힘들 것이라고 가이드가 덧붙여 설명해주더군요(어차피 토리노에는 델리 알피가 있다면서).
(위의 세 사진은 유벤투스 좌석 그림이...)
아참, 이번에는 유벤투스 선수들 라커룸 사진이 없어요(구단측에서 사진 못찍게 막았거든요 ㅠㅠ). 대신 사진을 찍길 원한다면 구단에서 운영하는 기념사진 한장 찍어가라면서...(이거 돈 받는 것 같던데) ㄷㄷ 말로 설명하자면, 유벤투스 선수들이 쓰는 라커룸....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공간입니다. 더이상 생략한다.
그래서 다른 공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여기가 선수들이 버스타고 들어와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유벤투스 팀 라커룸으로 가는 복도)
(유벤투스 코치팀 라커룸, 보안상 비공개입니다 ㅠ)
(여기가 유벤투스 팀 의무실)
(여기가 유벤투스 팀 브리핑 공간입니다. 이 옆에 선수들 라커룸이....ㅠㅠ)
(왼쪽 문이 유벤투스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할 때 나오는 곳이고, 오른쪽 문이 방문팀, 가운데 문이 심판진입니다)
(피치로 나가기 직전의 마지막 문)
(선수들 입장 터널 시야에서 본 피치와 관중석... 상당히 가까워요... 숭의아레나보다 더..)
(이것이 터널게이트)
(여기는 유벤투스 선수들 벤치입니다. 반대편에는 방문팀 벤치구요)
(여기는 미디어 작업실. 경기에 대한 기사를 여기서 작성된다고 하네요. 기사, 칼럼, 미디어 등등..)
(유벤투스 기자회견석입니다.)
(여기가 선수들이 버스에서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짧은 인터뷰를 하는 공간입니다. 저 유리벽을 경계로 안쪽이 선수들 이동 통로)
이 경기장의 특징 중 하나가 경기장 위로 올라가면 이러한 별모양과 그 안에 사람 이름이 새겨져있는데요, 이것의 정체가 바로 유벤투스를 거쳐갔던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밑에 이렇게 수백개로 만들어내고 있죠(마치 LA가면 헐리웃 스타들 이름을 인도 위에 새기는 것처럼요)
그 중에 특별히 팀에서 추앙받는 레전드들은 대형 노란별로 따로 새겨둔다고 하는데, 조만간 델피에로도 노란별로 작업들어가서 곧 새겨질 예정이라고 하네요(위대한 알레옹).
(이것은 파벨 네드베드가 새겨진 대형 노랑별입니다. 알레옹도 조만간 이렇게 새겨지겠죠.)
현재까지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알리안츠 아레나-산시로-유벤투스 스타디움 4곳을 방문하면서 느낀건데, 각각 구장마다 자신들의 컨셉이 확실히 뚜렷한 것 같네요. 페네르바체의 경우에는 "지역주민들과의 친숙함",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에는 "실용성과 경제성의 미학", 밀라노형제의 경우에는 "100여년 가까이 유지해온 전통",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의 경우에는 "프리스티지 워너비"라는 컨셉이 정확하게 박혀있더라구요. K리그 또한 각 구단마다 경기장에 대해서 자신들의 모토나 성향을 좀 더 강력하게 피력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포항의 스틸야드 하면 떠오르는 철창의 맛이라던지...)
그리고 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해서 그동안 국톡 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하기도 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경기장은 말그대로 경기장으로만 사용해야지, 다른 부속시설을 경기장 안에 집어넣어서 경기장의 용도가 변질되지 않느냐고 했던 사람들 중 한명이었죠(문수만 하더라도 택시아저씨한테 문수 가달라고 하면 결혼식 있냐는 되물음이 몇번 오기에 ㅠㅠ). 유벤투스 스타디움을 방문하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경기장 수입료 말고는 구단들이 다른 데에서 수익을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으니 아예 경기장 내부라던지 경기장 근처에 구단에서 운영하는 상점이라든지 식당이라든지 그런 방면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있어요(우리나라처럼 구장소유가 안되는 이탈리아도 유벤투스만이 유일하게 경기장 수입료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구단 수익을 많이 창출하여 이탈리아 클럽들 중 나홀로 재정난에서 벗어나 있다고 하거든요). 기업구단들도 기업재정으로부터 자립하려면 최소한 이러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물론 구단에서 의지가 없으면 말짱 꽝이겠지만).
해외 유명클럽들 경기장 투어를 하면서 여태껏 제가 보지 못했던 분들을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있고, 우리가 도입해서 써도 괜찮은 요소들도 은근스레 많은 것 같네요. 아직 저의 유럽축덕투어는 안끝났어요. 가야할 경기장이 많이 남았거든요 ㄷㄷㄷ 일단 내일 니스가서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그 다음 행선지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갑니다(그러면 다음으로 방문할 경기장이 어디일지 다들 감이 오시겠죠??). 그럼 저도 이만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밀라노에서 굿나잇(한국은 굿모닝이겠지만)-
P.S : 유벤투스 이번 원정 레플 풀세트로 질렀다가 유럽거지가 되었어요. 원정레플+맑쇼마킹+캄피오네 패치 합이 100유로...ㅠㅠ
해축투어 1편 : 이스탄불 - 페네르바체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37704
해축투어 2편 : 뮌헨 - 바이에른뮌헨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41435
해축투어 3편 : 밀라노 - AC밀란/인테르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4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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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느껴지는건 다르지만, 국축을 보다가 가끔 시야를 넓혀서 해외쪽을 보니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할 이정표를 해외클럽들이 직/간접적으로 힌트를 주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려고 이번 해외축덕여행을 감행했지요. 그저 견문을 넓힐 겸해서 도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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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럽에서 거지됐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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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국내도입해야해요ㅠㅠ
도착하시구 일정이랑 경비 이런것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유럽여행 계획중인데 저두 이런루트도 생각해볼려구요..^^;; 아무튼 너무 멋지세요~^^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할께요 ㅋㅋ
우와 쩐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 진짜 명문이 괜히 명문이 아니구나 ㄷㄷ
님 후기 퀄리티가 쩌시네요ㅋㅋ
잘봣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오. 미디어센터가따로있단게새롭넹요. 돈바스아레나는 유로땜에지은센터는있지만 우크라이나쪽 여타경기장들은 미디어센터가따로존재하지않는편인데(한국도그렇고) 저거상당히 괜춘하넹요 맘에든다..(유로자원봉사자출신의탄식)
유벤투스의 개혁이라고 해둡니다
지은지 얼마안된구장이라 정말 세련되고 좋아보이네요 세리에A에 이런좋은구장들이 많이 생겨야할텐데...
저런구장엔 관중석다가 불지르고하진 않겠지
다른 세리에A구단들이 유벤투스처럼 저런 새로운 구장 짓기가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처럼 구장을 구단이 소유못하도록 법으로 지정되어있다더라구요(유벤투스 스타디움이 이탈리아클럽 최초로 구단소유라고 합니다). 밀라노쪽에서 새구장 건립계획이 나오긴 했는데, 그쪽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네 저도 그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월드컵을 유치함으로써 그계기를 만들고싶다고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세리아경기장도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장을 관리하나보군요
울산 유니폼보고 뭐냐고 안물어보던가요?ㅋㅋ
그닥 안물어보던데요..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브라질리그 클럽 유니폼입고 다니는 외국인을 보고도 무심하던 이탈리안이라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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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9개국 도는데 안전빵으로 600 정도 잡으셔야....(이 정도 액수 모으려고 5개월간 뼈빠지게 알바했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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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완전 부러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외팀 인데.. 유벤투스.... ㅠㅠ
전율(?)이 느껴지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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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ㅋㅋ
진짜 저런건 부러울 따름...우리는 언제 경기장 투어 이런게 활성화될지...ㅜㅜ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ㅎㅎ
시간을 두고 우리도 전용구장 클럽하우스 없으면 k리그 입성 안되게 제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용구장에 저렇게 차근차근 역사를 새겨가야함
전용구장 없으면 입성 안되게 제한....하는건 현실상황을 여러가지로 고려한다면 힘들 것 같은데요...;; 외국이라고 축구전용구장을 전부 다 쓰는 게 아니니까요;;
시간을 두고요 ...전용구장은 면적도 조금 들고 ... 전용구장에서 느끼는 축구매력에 대한 흡인력은 종합운동장의 그것과 비교가 안되니까
축구 활성화 방안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함
예를 들면 종합운동장에서 야구경기를 하면 누가 보려 올까요?
전용구장에서 하면 좋겠지만, 전용구장 아니면 안된다는 제한은 오히려 역차별 같은데요. 모든 구단이나 지역이 전부 다 가능하다고 할 수 없는거고(경기장 지을 부지 찾는게 쉬운 일이인가요...;;), 종합운동장에서 하면 흡입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도 언제나 그런건 아니니까요. 예시로 들은 종합운동장에서 야구경기는 이뤄질 수가 없지요. 야구경기는 야구전용구장 아닌 이상 경기가 안됩니다.
왜 안되죠? 얼마전에 미국에서 야구장에 잔디 깔아서 올스타축구 했었잖아요 ... 그 정도의 선입견이면 축구장 아니면 축구 못하는 걸로 인식 박을 수도 있죠
종합경기장에서 어떻게 축구를 ??? 이렇게 만드는거죠
한 경기장을 두 구단이 공유할지언정 축구는 축구장에서
먼 훗날 얘깁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리 요원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 제 꿈입니다 ^^
머지 않은 세월에 야구장 다 뜯어서 축구장으로 만들어 쓰는 날이 올겁니다 ㅋㅋㅋ
미국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미국이 야구장-축구장 같이 썼다가 오히려 야구경기 자체가 하기 힘들게 변질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미국 경우에는 오히려 미식축구 경기장과 축구 경기장을 혼용으로 많이 씁니다. 야구경기장은 모래가 깔리니까요.
잘읽었습니다 글 완전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유벤투스 훈련장도 가보시면 좋은뎅... 좀 멀긴해요..왕복 50유로정도되는데.선수들 훈련하고 나오는 거 코앞에서 바로 볼수있고 좋아요.
아 비노보요? 현재 유벤투스 스타디움과 정반대방향에 있다는... ㄷㄷㄷ (마치 울산 클럽하우스인 서부구장에서 문수경기장까지 거리랄까요 ㄷㄷ)
아 네..맞아요.. 비노보.. 저는 처음에 비보노라고 말해가지고 ㅋㅋ택시 아저씨를 엄청 혼란스럽게 했었다는. 좀 멀지만 그래도 가면서 알프스 눈쌓인것도 보고 좋았ㄴㄴ데
ㅋㅋㅋ 저도 전에 산시로 갈때 밀라노 현지사람한테 괜히 "쥬세페 메아짜 어딨냐"고 물었더니 제 발음이 이상해서 못알아들어서 고생 좀 했다는...ㅋㅋㅋ
사실..토리노는 겨울에 알프스 가는 사람들이 들리는거 외에는 관광객이 없는거 같음..ㅋㅋ
그런것 같아요 ㅋㅋ 여름에 토리노는 뭐랄까.... 조용합니다 ㅋㅋ
암튼 즐거운 여행하세요... 다음 여행지는 어딘가요? 독일쪽이면 제가 주언해줄만한게 있을지도 몰라서요^^;
독일은 이미 알리안츠아레나 갔을 때 찍고 왔지요 ㅎㅎ 지금 니스입니다 ㅋㅋ
잘봤습니다 우리 리그도 역사를 만들어거야죠..20년후엔 바다을 아주 아작낼수있도록..
바,바다요?? ㄷㄷ
우왕ㅋ굳ㅋ
우왕ㅋ굳ㅋ
저는 바이에른뮌헨 갔다왔는데 거기는 박물관+경기장이 18.5유로였던걸로 기억ㅠㅜㅜ 그래서 돈없는 학생인 저는 그냥 경기장만 갔다왔는데 락커룸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