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부대'라니…억울한 53사단
현직 의원 '탈영 1위' 틀린 주장,
언론 보도까지… 병사 사기 저하
부산·울산·경남 양산 지역을 지키고 있는 향토방위 사단인 육군 53사단 병사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손인춘(새누리당)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 때문이다. 손 의원실 제공자료에 따르면 53사단 장병들의 군무이탈 건수(탈영)는 지난해 3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런 사실은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일각에서는 53사단의 군기가 약하다며 일명 '당나라 부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53사단 측은 사실과 다르며 억울해하고 있다.
실제 53사단 소속 장병들의 탈영 건수는 13건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53사단의 탈영 건수가 왜 34건으로 집계됐을까. 이유는 바로 전국 최고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사단본부가 있기 때문이다. 탈주범 이대우가 검거 당시 "해운대해수욕장을 보고 싶었다"고 밝힌 것처럼 다른 부대 소속 탈영병들이 부산에 왔다가 체포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육군규정에 따르면 다른 부대 장병이라도 부산·울산·양산 등지에서 체포되면 53사단 헌병대에서 처리해야 한다.
53사단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보고 53사단을 군기가 빠졌거나 훈련강도가 약한 부대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53사단은 지역을 철통방어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첫댓글 우리 장병들 마음에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하나요.
소속부대별로가 아니구 처리한 부대별로라면 좀 발표하는 사람도 생각을 하고 해야 할겁니다.
우리는 그냥 그부대 장병들이 탈영한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53사단 태종대부대 의무행정관님이 제가 2000. 10 ~ 2002. 12까지 1956부대에서 근무할때 같이 근무하셨던 행정관님인지라, 몇번 해운대부대 그 천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러 내려갖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운대도 그렇고 태종대도 그렇고 참 부산 기억에 남는도시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좋은 부산의 기억...
영원하실 것입니다.
군의 사기를 떨어 트리면 전쟁을 하지 못합니다 군인은 군기와 사기를 먹고 삽니다
맞습니다.
군기와 사기로 먹고 살지요.
정치인들은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대별 탈영자는 부대 내에서만 알고 처리를 해야지 온국민들이 다알게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