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 으니~첫 여름성경캠프 갔다가 돌아오는 날이랍니다.
처음으로 2박3일을 저랑 떨어져 자고오는건데..
저보다 더 잘지낸듯 하네요.
저만 보고 싶어했나봐요 ㅎㅎ
진짜 많이 큰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소개해드릴 것은 백주부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이에요.
태국식 볶음밥은 건새우 들어가고 해서..그냥 패스~~~
하기 쉬운 돼지고기 덮밥을 했는데..
신랑이 만들어줘서 그런가..
너무너무 완전!!! 짱!!!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울 신랑~~가끔 음식 해주는데..저보다 간도 더 잘 맞추고 ㅋㅋㅋ
칼질도 저보다 더 잘하는거 같아요 =ㅁ=;;;;
남편분들~요리 못하는 분들~요거 엄청 쉽답니다. 추천~ 꾸욱~~~
-백주부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 요리법-
다진 돼지고기 한컵(200ml기준), 양파 반개 다진것, 대파 1개 다진것, 오일 3큰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일반고추 1개
덮밥 소스 : 굴소스 1큰술, 액젓 1큰술, 설탕 1큰술(신랑이 간 보더니 반큰술 추가!), 물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기 밑간 : 청주, 허브솔트 약간, 후추가루 톡톡
부재료 : 달걀 후라이, 다진 견과류
미리 준비하기 입니다~
우선 돼지고기 간것을 밑간해서 조물조물~~~다른 재료들 손질하는 동안 재워두었어요.
백주부는 밑간 안했지만..
제 스타일은 고기 밑간은 빼놓지 않고 하는터라~
미리 제가 밑간해놓았어요.
양파, 파는 작게 다져주세요.
신랑에게 다지기 줬더니..남자는 직접 다져야 한다며..ㅡㅡㅋ
칼로 다지는 중 이랍니다 ㅋㅋ
고추는 작게 그냥 쫑쫑 썰면 됩니당.
참고로 고기는 등심이나 안심등..기름기 적은 부위가 좋은거 같아요.
전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 되도록 기름기 적은 목살 부위 갈아왔는데..살짝 기름진것 같아요^^;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의 중요 포인트~
소스 만들기..
요 소스 하나면 태국식 볶음밥부터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ㅎㅎ
백주부는 굴소스 1: 액젓 1: 설탕 1 비율에..물 3배 넣으라고 했는데..
신랑이랑 제가 간보면서 한걸로는..
굴소스 1큰술, 액젓 1큰술, 설탕 1큰술반, 물 4큰술이..
달짝지근하면서 안짰어요.
요건 개인적 입맛에 따라 소스간을 꼬옥 보면서 추가해주세요~~~
액젓은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다 됩니다.
새우젓~안됩니다!!!
돼지고기 덮밥에는 다진마늘 1큰술 들어가야 맛있다고..
밑줄 쫙쫙 그어달라네요.(백주부님이 왜 다진마늘 넣는지 알겠다며 ㅋㅋ)
본격적 조리 시작~
참..쉬워요..
그냥..우선 오일 3큰술에..다져놓았던 파를 넣고 센불에서 파가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 파기름을 냅니다~
여기에 밑간을 해놓았던 돼지고기 간것을 넣고..자르듯이 볶아주세요.
돼지고기가 익으면 양파넣고 볶고~
양파에 살짝 투명한 빛 돌면서 익으면~고추넣어서 볶은 뒤에..
(저는 홍고추 없어서 색감을 위해 빨강 파프리카 다져넣었어요. 이 없으면 잇몸 +ㅁ+)
소스 다아 넣고..팔팔 끓이면 끝~~
요거요거....재료준비를 제가 상세하게 해서 그렇지..
진짜 쉬워요.
신랑이 저번에 닭 발골하고 만들었던 치킨스테이크보다 훠~~~얼~~~씬 쉽데요 ㅋㅋㅋ
포인트로 달걀 후라이와 다진 견과류를 솔솔 뿌려서 내간~~~
백주부의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 입니다.
양파 절임을 할까 하다가 안했는데..
그거랑 고수풀만 곁들이면..사와디캅 나오겠어요 ㅋㅋㅋ
맛은 살짝 간이 맞으면서 단맛도 도는..견과류 때문에 고소한 맛이 있는..
그냥 상상할 수 있는 맛인데..
신랑이 해서 그런가..그 상상 속의 맛보다 훨씬..정말..진심으로 맛있었답니다^^
남으면 유리밀폐용기에 넣어뒀다가 살짝 전자렌지에 돌려서 해먹어도 맛있어요~~
요즘 쿡방의 전성시대 덕분에..
제가 되려 호강하고 있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