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팥시루떡
여기 A라는 사람이 있음
A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던 사람이야
맛있는 거 먹을 때, 취미활동을 할 때 등
뇌에서 도파민이란 물질이 분비됨
예를들어 A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땐 도파민이 100,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 도파민이 150 분비된다 해보자
근데 어느날 A가 마약을 접하게 돼
마약은 도파민을 1000, 1500, 심하면 2000까지
살면서 절대 느껴본 적 없는 쾌감이 온몸에 퍼지게 돼
문제는 그 다음부터임
뇌는 이걸 기억하고 있어
기존에 느끼던 100, 150짜리 쾌감은 다 시시해지고
더이상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됨
그래서 A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또 마약을 찾게됨
하지만 뇌는 너무 강한 자극을 받게될 경우
도파민 수용체 자체를 망가뜨려버림
이제 같은 마약을 해도 처음 느꼈던 쾌감을 못 느껴
뇌: ㅇㅇ 더 강한 걸 찾아야겠어
결국 마약 양을 늘리게 됨
끊고 싶지만 이미 몸과 정신은 만신창이 상태..
마약을 하지않은 A의 상태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온몸엔 식은땀이 줄줄 흐름
무기력, 우울감도 극심해져서 자살충동,
분노를 쉽게 조절하지 못해서
누가 말을 걸어도 짜증나고 말을 안 걸어도 짜증남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자괴감 폭발
복부엔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고 설사, 구토 반복
근육이 욱신거리고 관절이 쑤심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
가만히 있는데 심장이 미친듯이 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이명이 들림
잠이라도 푹 자고 싶은데 밤새 눈이 안 감김
잠깐 잠 들어도 끊임 없는 악몽에 시달림
ㅇㅇ 이 모든게 동시에 일어난다고 보면 됨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마약을 찾고
지옥의 사이클이 시작
결국 돈, 인간관계, 건강, 뇌 다 무너지고
마약을 놓지 못하는 상태가 됨
어느날 A는 마약을 정말 끊겠다고 다짐해
하지만 최악의 복병이 나타남..
바로 ‘딜러’
딜러 입장에서 A는 확실한 수요자라서 놓치기 싫음
A가 금단 중인 타이밍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든 접근해서 다시 마약을 하게끔 만들어
이때 강요보다는 공감 섞인 말로 회유하면서 권함
정서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A에겐 너무나 치명적인 유혹
연락 끊고 차단한다?
어떻게든 다른 경로로 다시 접근함
진짜 무서울 정도로
그래서 마약은 절대 혼자 끊을 수 없고
전문기관 치료와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원자가 반드시 필요함
결론: 마약은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다
첫댓글 무서워 이딴 물질이 왜 있지 ㅠ
슬감빵에 해롱이 ㅠㅠ
와 글 읽는데 내 몸이 막 근질근질해ㅠㅠㅠㅠ 밤늦게 배고플때 식욕 누르는것도 ㅈㄴ 힘들어서 결국 입에 넣는데…ㅎ
나 소비중독(심각했음)이었다가 갑자기 정신차리고 소비를 딱 끊었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불안 초조 우울 분노 온갖게 다 몰려와서 걍 지옥이었음... 그거 끊는데도 이정도였는데 마약은 이거에 몇십 몇백배일거아냐..어후 무서워
담배도 못 끊는 사람 허다한데 마약이면 뭐...
망가진 도파민 수용체를 고치는 방법 개발안되나?ㅠㅜ 너무 끔찍해 ㅜ
떡볶이치킨도 못끊는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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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왜 해독제 없냐... 범죄에도 쓰여서 강제로 중독되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자의로 마약할 일은 절대 없는데 혹시라도 해외여행가거나 모르는 사람이 주는 마약 먹게될까봐 ㅠㅠㅠㅠ
당장 담배 술이나 설탕 탄수 야식도 못끊는데 마약은 진짜 의지로 되는게 아닐듯..
난 여시도 못 끊어서....
담배 못끊는 사람이 천지빼까린데 마약을 혼자 어케 끊겠어...너무 끔찍해
해보고싶은 생각 0 지금도 생활이 무료해 죽겠는디...
예전에 본문 내용 그대로 사랑과 전쟁에 나왔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밀가루,설탕도 못끊는데 마약은 진짜 무슨 수로 끊어
나 커피안마시면 저런 증세심해지는데 중독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