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회사 워크샵행사로 청평에서 축구를 차다가.. 무릎을 다쳤습니다..
공이 나에게 오길래.. 볼을 잡아.. 급하게 방향전환을 하는데.. 무릎이.. 뜨끔하더라구요..
심하게 아파.. 쓰러졌습니다...
첨엔..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는데... 그 날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니..
무릎이 붓고... 굽혔다.. 폈다가.. 제대로 되지 않더군요..
근처 한의원가서.. 침을 맞으니 조금 낫더라구요.. 굽혔다.. 폈다도.. 조금 잘 되구...
회사에서.. 큰병원 가보자고 해서.. 서울 잠실병원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아무래도... 인대 쪽이 의심된다고.. MRI를 찍어보라고 하더군요..
집이 부산이라... 반깁스만.. 하고.. KTX타고 내려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집근처 병원에서.. MRI를 찍은 결과....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후방도.. 느슨해졌다고..하던데...
오늘 상담하니 후방인대는 괜찮다고......???
첨에.. 현실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던데..... 지금도.. 믿기지가 않치만...
걱정이 마니 됩니다.... 수술을 안하면 안될까요???
행사전날.. 포항에서 야간작업으로 밤을 거의 새.... 무리해서.. 축구를 차는게 아니였는데.. 하는 후회가... 계속 드네요...
이유야 어찌됐든 현실을 받아들어야.. 겠지요...ㅠㅠ
인터넷상으로 여기저기 자료를 찾다보니.. 다음 카페가 운영되는 걸 듣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동을 무지 좋아하는데.. 전처럼 다시 운동할 수 있겠지요....
농구, 축구, 요즘은 인라인 동우회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당분간 꿈도 못꾸겠네요...
다치신 분들.. 모두.. 저를 비롯해서.. 빨리 완쾌되시길.. 빌구요..
소식이나 글 가끔 남기겠습니다...
모두들.. 쾌차하십시요... 그럼 또...ㅠ,.ㅠ
첫댓글 걱정이 많으시겠어요.수술은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뭐라 위로해 드릴말이 없네요.같은 입장의사람들이 모였지만 뭐라 위로해줘두 지금당장은 많이 힘들꺼에요.저도 아직 수술한지가 얼마 안돼서 딱히 도움되드릴 이야기두 없구. 암튼 경과가 좋으시길 바랍니다.
ㄳ합니당~ 모두들.. 홧팅~여
이런글을 볼때마다 옛날의 아픈기억이 생각납니다 님 수술하시고 재활 하시다보면 좋은날이 올껍니다 힘내시구여..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