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붉게 정체된 상행선 고속도로가 해소되기를 기다렸다가 거의 풀렸다 싶어서 출발했었다.
그런데 규정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1차선을 고집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곳곳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뜨거운 대낮 같았으면 에어콘 바람도 무더워서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텐데 그래도 저녁이라서 다행이다 싶었다.
시골이나 도심이나 후끈거리는 찜통 무더위 때문에 한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에 걸어서 KDB산업은행을 방문해서 거래내역확인서를 신청해서 발급 받았는데 한동안 거래하지 않아서 중지 되어 있었다.
거래중지를 해제하려고 했더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데 지난번 USB가 에러나는 바람에 비밀번호를 알수가 없어서 납세증명서를 가져오면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
큰애 자동차가 검사를 받았는데 냉각수 호스가 누수된다고 해서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예약이 밀려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으려고 했더니 오늘은 어렵다며 조향장치용 오일통과 냉각수통과 연결호스만 우선 교체해 주겠다며 맡겨 놓고 오후에 전화 연락하면 오라고 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걸어 오는데 날씨가 무더운것이 문제가 아니고 햇볕을 피하려면 우산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KB국민은행에 들러서 거래확인서를 신청해서 발급 받고, 커뮤니티센터에 근무하는분이 다음주 유럽에 간다며 환전을 부탁해서 환전은 처음이라서 현금을 인출했다.
혹시나 해서 은행 안내원에게 문의했더니 우대환율 혜택을 받으려면 앱에서 신청해야 한다기에 앱으로 신청해 놓고 창구에 문의했더니 바로 처리해 주었다.
환전후에 ATM 기계에서 인출했던 돈을 다시 입금해 놓았는데 환전과 관련해서 안내원에게 문의하지 않았더라면 장시간 기다릴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