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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호주에 마약을 밀수하려다 타이항공 승무원이 체포되었는데, 이번에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려던 태국인 여성이 후쿠오카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이 여성의 가방에서 커피 소포장에 숨겨진 마약이 발견되었으며, 판매 목적 밀수로 인정될 경우 일본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여성은 7월 11일 방콕 돈무앙 공항을 출발해 이튿날인 12일 후쿠오카 공항을 입국하려다 마약이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일본 경찰은 마약 단속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7월 31일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태국 마약단속위원회(ONCB)에 따르면, 압수된 약물의 종류는 마약 아이스(ยาไอซ์)로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양은 현재 감정 중이라고 한다.
한편, 여성이 밀수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짐 운반을 의뢰받아 속은 피해자인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가족은 여성이 ‘운반책’으로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 경찰이 증거 수집과 사정 청취를 진행 중이다.
여성의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가 태국에서 일본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하는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킬로그램 당 300바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약 1년 동안 이 일을 해왔으며, 지난 5월에도 약 4,000바트 상당 물건을 한 차례 배달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한편, 태국 마약단속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커피나 분말 크림, 건강식품 등의 포장이 마약 밀수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타인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해외로 짐을 운반하는 운반책은 중대한 법적 위험을 수반하므로 경솔하게 의뢰를 수락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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