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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논란이 될 수도 있는 글이고, 제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것 같아서 팸에 올립니다. 어떤 분들이 미국 사람들이나 다른 전문가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왜 유독 한국 코비팬들만 "어이 없게" 조던과 비교하냐 라고 하시길래 전문가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사라 한 번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팸이라서 괜찮을 것 같지만,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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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브라이언트 (Jemele Hill ESPN page 2)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던보다 뛰어나다.
더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는 말은 아니다.
그의 경제적인 파급효과 역시 조던에 미치지 못한다.
조던보다 더 많은 MVP를 수상한 것 역시 아니다.
더 많은 챔피언십 반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코비는 조던보다 더 뛰어난 선수다.
그는 코트위에서 마이클이 할 수 있었던 모든 걸 할 수 있고, 조던이 할 수 없었던 몇 가지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코비는 조던만큼 뛰어난 수비수고 조던이 가졌던 승리에 대한 본능적 감각 역시 갖추고 있다. 그는 슛과 림근처에서의 피니쉬에 모두 능하고 폭발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예전 조던처럼 화가 났을 때 더 막을 수 없는 포스로 다가온다.
다른 말은 못해도 지난 주의 득점쇼는 최소한 현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군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내쉬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지만 그에게는 코비 같은 치명적인 포스가 없다. 드웨인 웨이드는 르브론보다는 코비-조던 레벨에 근접했으나 역시 코비만큼 기술적으로 완성되진 못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공통점은 코비처럼 4경기 연속 50득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윌트 체임벌린이 7경기 연속 50득점한 이후로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퍼포먼스였다. 솔직히 말해서, 마지막 골스와의 경기에서도 코비는 50득점을 해야 마땅했다.
물론 코비가 조던보다 뛰어나다는 개념, 혹은 현리그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생각자체가 항문 검사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코비는 압박 속에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그의 가치를 입증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A-Rod 취급한다.
코비는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듯하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조던을 생각할 때 향수에 젖어 옛 것을 미화시키는 수정주의 오류를 범한다는 사실이 일조한다. 조던역시 볼호그였고 때로는 훨씬 더 가혹한 팀메이트였다는 사실, 코비와 잭슨의 관계처럼 초창기 조던도 덕 콜린스 감독에게 반항했다는 사실들은 까마득히 잊은 체로 말이다.
일각에서는 조던이 오히려 훨씬 나쁜 팀메이트였다고 주장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비는 최소한 조던이 스티브커나 윌퍼듀한테 했던 것처럼 자기 팀메이트한테 펀치를 날린 적은 없었으니까…
대중은 또 샥의 트레이드 때문에 영원히 코비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젊은 조던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샥급의 슈퍼스타와 아무런 자존심 대결없이 스포트라이트를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토론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편견, 불쾌감에 의해서 결정지어질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정녕 비판자들이 그 쪽으로 몰고 가고자 한다 해도 문제는 없다. 조던 역시 이상적인 남편은 아니였지만, 일부 타블로이드를 제외하고는 그에 대해서 그런 내용을 담을 정도로 용감한 매체가 없었다. 조던의 도박에 관한 문제들만해도, 코비의 삶처럼 미디어에서 조던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현미경 밑에 놓고자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황제”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대중매체의 노출 정도뿐만 아니라 경쟁 레벨도 예전과는 다르다.
어제의 NBA 선수들은 물론 현재 선수들보다 기본기가 탄탄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선수들은 분명 예전 선수들보다 크고, 힘이 세고, 빠르다. 조던 역시 오늘날 선수들만큼이나 크고, 힘이 세고, 빨랐지만 그 때는 조던이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였고, 그런 신체적인 포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현리그처럼 흔했던게 아니였다. 조던은 존스탁스와 조듀마스와 같은 수비수들을 상대해야했다. 그들은 물론 뛰어난 선수였지만, 신체적인 관점에서 코비가 상대해야하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트레이스 맥그레이디, 빈스카터와 동급으로 보기는 힘들다.
현 NBA는 예전보다 터프하다.
코비는 초창기 마이클과 마찬가지로, 평균이하의 팀메이트들에 둘러쌓여있지만 경쟁 상대인 피닉스, 달라스, 샌안토니오는 분명 조던이 파이널에서 상대했던 유타, 포틀랜드, 바클리가 이끄는 피닉스보다 좋은 팀들이다.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역시 역대 최고의 센터 반열에 오른 선수들이지만, 샤크나 던컨만큼 큰 임팩트로 리그자체를 바꿔놓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코비는 같은 컨퍼런스에 두 명의 MVP 2회 수상자들 (던컨, 내쉬)을 상대해야하는데 조던은 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 지금처럼 7푸터들이 삼점슛을 쏘는 시대가 아니였다. 매직존슨과 레이커스는 이미 하향길에 접어들은 이후였고 피스톤스역시 최후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마이클과 아이들이었다. 코비의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
안타까운 점은 코비가 MVP를 한 번도 못 받고 은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능력만으로 따지자면 그에게 비견될 수 있는 선수가 조던과 체임벌린 뿐이지만 말이다. 우리는 그 동안 조던을 능가하는 선수를 찾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었지만 정작 우리의 눈앞에 있는 코비에 있어서는 그를 플레이어로써가 아닌 인간적으로 좋아하냐 마냐를 놓고 그가 진정 농구라는 스포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하려 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MVP는 올시즌 코비보다 MVP 받을 자격이 있는 내쉬나 노비츠키가 받을 것이다. 하지만 둘 다 개인적인 기량에 있어서는 코비에 미치지 못한다. 댈러스와 피닉스 두 팀은 모두 두 슈퍼스타 없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들이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코비없이는 로터리 팀이다.
그게 가치있는 (valuable) 선수의 증거가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증거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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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ting Kobe in perspective
By Jemele Hill
Page 2
Kobe Bryant is better than Michael Jordan.
Not more successful.
Hasn't had a bigger economic impact.
Hasn't won more MVPs.
<<사진
Noah Graham/NBAE via Getty Images
Kobe Bryant did something Michael Jordan never
did -- score 50-plus in four consecutive games.>>
Hasn't won more titles.
But he's a better player.
Kobe can do everything Michael did, and even a few things Michael couldn't do.
Kobe is just as good a defender. His killer instinct is just as pronounced. He can shoot, finish and explode. And just like Jordan, the more he's pissed off, the more unstoppable he is.
At the very least, Kobe's scoring spree over the last week should put to rest any lingering doubts that he's the best player in the NBA. Yes, better than Steve Nash, who is the best point guard, but not the lethal force that Kobe is. Yes, better than Dwyane Wade, who is certainly closer to the Kobe-Jordan level than LeBron James, but D-Wade's game is not as polished as Kobe's.
Kobe's streak of four straight 50-points-plus games is something none of those players can do, and it's something that hasn't been done since Wilt Chamberlain, who had an NBA-record seven straight 50-point games. Truthfully, Kobe should have tacked another 50 on Golden State on Sunday night.
Of course, the idea that Kobe is better than Jordan -- or even the best player in this league -- is as repugnant to some folks as a rectal exam. Even though Kobe has proven himself under pressure countless times, he gets the A-Rod treatment.
Kobe can't please anyone. And it doesn't help that most people suffer from revisionist history when it comes to Jordan, forgetting that he was just as poor a teammate and a ball hog and that he ran off coach Doug Collins like Kobe ran off Phil Jackson the first time.
In fact, you could argue that Jordan was even worse. Far as we know, Kobe hasn't jacked up any of his teammates the way Jordan punched out Steve Kerr and Will Perdue at practice.
Kobe will never be forgiven for Shaq's departure, but you're delusional if you think Jordan wouldn't have had any ego issues playing alongside a player with Shaq's star power.
The best-player argument shouldn't be determined by personal dislike. But if you want to take it there, fine. Jordan was hardly the ideal husband, but only the tabloids were brave enough to venture into his personal life. And what about those gambling issues? If Jordan's life had been covered like Kobe's, we would have an entirely different opinion of His Airness.
Besides a different level of media scrutiny, there was definitely a difference in the level of competition during Jordan's heyday compared to now.
<<AP Photo/Mark J. Terrill
We ask you to step back and take an objective look.
Isn't Kobe the best player in the NBA?
>>
Yesterday's NBA player certainly was more fundamentally sound, but there's no question that today's player is bigger, stronger and faster. When Jordan played, he was a singular force that could not be equaled. Jordan was guarded by the likes of John Starks and Joe Dumars, who were fine players but weren't nearly as skilled or physically imposing as LeBron, D-Wade, Tracy McGrady or even Vince Carter.
The NBA is tougher now.
Kobe, like Michael, is surrounded with mediocre to below-average talent, and Phoenix, Dallas and San Antonio are all better than the Utah, Portland and the Charles Barkley-led Phoenix team that Michael met in the NBA Finals.
Hakeem Olajuwon, David Robinson and Patrick Ewing will be among the best centers ever, but none of them affected the league the way Shaq and Tim Duncan have. There are two two-time MVPs in Kobe's own conference (Duncan, Nash), which is a problem Jordan never faced during his championship runs. Seven-footers weren't launching 3s back then. Magic Johnson and the Lakers were on a downward spiral, and the Pistons were on their last legs. It was Michael and everyone else. That's not the case for Kobe.
The shame of it is that Kobe might finish his career without a MVP, even though his ability can be compared only to that of Jordan and Wilt Chamberlain. All this time we've been looking for a player who is better than Jordan, but most of us can't get beyond whether we like or dislike Kobe as a person to recognize his contributions to the game.
Ultimately the MVP award will go to either Nash or Dirk Nowitzki, who are deserving this season, but neither are as good as Kobe. Dallas and Phoenix are strong enough to make the playoffs without their stars. The Lakers, however, are a lottery team without Kobe.
Now that's a valuable player.
Jemele Hill, a Page 2 columnist and writer for ESPN The Magazine, can be reached at jemeleespn@gmail.com.
첫댓글 이 분 쏘주에 삼겹살 사주고싶어지네요....
동감..
그건 1차죠.ㅋㅋ 전 2차. 3차까지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생각과 거의 100% 일치하네요.
3차까지요??? 후... 법인카드 쓰기 힘들어지는데..... -_-a
헉 ㅋㅋ법인카드 ㅋㅋ
레이커스와 코비의 팬으로써 정말 맘에 쏙~ 드는 글이네요..
정말 쏙쏙 읽히는군요.
글쓴이의 이름은 처음봐서 모르겠지만 타 전문가 아날리스트보다 글솜씨가 딸리게 보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코비가 조던보다 나은 플레이어 부분에선 근거가 타당치 않아보여 심하게 까일거 같네요 하지만 밑부분.. 조던의 뒤를 이을자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고 개인감정 편견때문에 실력으로 보는게 아닌 다른감정으로 바라본다라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와닿는군요
뭐 글쓴 사람이 정말 코비가 조던보다 훨씬 더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기보다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감정 혹은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에 코비의 실력을 폄하하거나 객관적으로 인정해주지 못한다는 포인트를 만들고 싶어서 일부러 약간 논란이 일게끔 쓴 것 같아요
그야말로 마이클과 아이들이었다- ㅋㅋㅋ
홀링거씨가 이거 보고 뭐라고 할지.. espn에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다니 예상외네요.. 퍽~~ BSPN
이번 4경기연속 50+와 5연승의 여파가 생각보다 큰가봅니다 ... 여기서 한경기만 졌어도 이기적인 선수 어쩌고 저쩌고 했겠죠 ㅋㅋ
홀링거 이 사람은 코비 너무 싫어해서 작년 mvp 투표때도 코비 안 뽑을 이유가 샼을 내쫒아서라고 한 사람인데 이 분얘긴 듣고 싶지도 않음. mvp 투표랑 샼이랑 뭔상관?
펀치날린적은 있는데 ㅋㅋ 사마키 워커한데. 근데 글이 좀 낯간지럽네요. ㅋㅋ
저도 사마키워커 생각났는데 ㅋㅋㅋㅋ 그건 근데 연습중에 못한다고 그런게 아니라 돈 안갚아서 아니였나요 ㅋㅋ
맞아요. ㅋㅋ
아 그런적이 있었군요 ㅋㅋㅋㅋㅋㅋ 사마키씨 왜 돈을 안갚아서 ㅋㅋㅋㅋㅋ
올라와라.페니님말 원츄;ㅣ ㅋㅋㅋ
어휴~속 시원하네요..마지막 문장에 안습이지만요 '안타까운 점은 코비가 MVP를 한 번도 못 받고 은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전 탈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불안은 하네요...이번시즌 정말 선수들 부상만 아니였다면 어땠을지 ..아쉬울 뿐입니다
이말에는 적극공감가네요.. 플레이어로써 코비를 평가하기보다는 경기외적인걸로 코비를 평가한다는 말.
(난입) 딴건 몰라도 바클리의 피닉스가 내쉬의 피닉스보다 후달린다는건 절대 용서할수 없군요 -_-
동감입니다. 우리의 찰스경이..... ㅠㅠ
마이클 조던 시대와 코비의 지금을 함께 지켜본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엔... 코비는 분명 조던에 견줄만한 선수임엔 틀림이없다고 생각합니다.(코비의 팬은 절대 아님...) 다만 아직 조던이 보여준 그 화려함과 위대한 업적에 미치지 못할뿐이지... 선수의 개인 능력면에선 코비는 조던과 충분히 견줄만한 슈퍼스타라고 보여집니다.앞으로 코비가 자신을 중심으로 타이틀을 얻는다면 더욱 확실하구요. 이 칼럼을 쓴 Jemele Hill의 의견에 다소 공감합니다. 특히, 코비는 조던이 할 수 있었던 모든것을 할수 있으며, 심지어 조던이 하지 못했던 약간의 것을 할 수 있다.라는 대목....
코비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공감이 가지만.. 뒤에 올라주원,로빈슨,유타,피닉스에대한 주장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코비가 이렇게 인정받다니...ㅋ
진정한 코비팬이라면..물론 기분좋을 수 있지만..저런식의 비교는 20년 뒤의 코비조차 가치없게 만들어버리는 일과도 같다고 봅니다..만약 20년뒤에."코비가 이룬게 뭐가 있는가..당시엔 지금보다 파워.기술면에서 모두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코비는 엠브이피한번수상해보지 못하고 팀의 리더로써 우승경험도 없다. 지금의 선수들이라면 한경기 81점.연속 4경기 50점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것이다..코비만큼 기술좋은 선수들은 이제 리그에 몇몇이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코비가 힘들게 이룬 업적.임펙트는...모조리 무시되는 시대가 오겠군요.. 단순히 저런 글을 좋아해야 될만 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코비가 당시 조던만한 임펙트와 그에 견줄만한 수상경력.캐리어.등을 쌓기를 응원해야 하는게 아닐까요...저런 논리는 너무 비약적이죠....저런글이 많이 나올수록...오히려 현재의 코비 가치는 올라가더라도..후대의 가치는 갈수록 떨어지겠죠... 전 지금 보여주는 코비가..그런식의 평가저하를 받길 원하진 않습니다... 물론 사견이지만.... 제가 봐온 시대..코비.아이버슨.카터.등등의 업적이 무뎌지는 시기는 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글을 100퍼센트 맞다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껍니다^^. 다만 이런 평가를 '받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울팸분들에게 기쁨을 주는것 같네요 ㅎ
음...전 항상 코비가 그정도 평은 받을 거라 생각햇는데...팸 분들도 마음고생이 심하셨군요.ㅎㅎ 기분 이해하거 같네요..ㅎ
그쳐. 딱 그거네요. 이런 글이 오라왔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 좋은거죠. 글의 논거가 부족하건 어쨌건, 기분이 좋을뿐이죠. ^^
물론 지금 자게에 있는 글은 걱정이 되고 그 걱정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만, 팸에서만큼은 기분 좋아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명 논거가 너무도 부족하니까요.
아.기분좋아하시는걸 뭐라고 한건아니죠...오히려 코비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에서 였습니다...단기적으로 볼땐 기분좋은 일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땐 언젠가 코비도 저런식으로 비교당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ㅎ 제가 봐온 세대가 그런취급당하는건..정말 싫기 때문이죠...
아니요. 기분좋아하는걸 뭐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쓴 답글이 아니라, 알긴 하지만 그냥 팸에서나마 기분 좋게 읽었다는 걸 말하는거죠. 자게에 올라와 있는 글은 어제의 기억과 함께 식겁하게 다가오네요 ㅎㅎ
역시 다른 방법은 없다...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
역시 다른 방법은 없다...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 (2)
역시 다른 방법은 없다...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우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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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세번째 문단 진짜 내 생각과 일치한다
조던과 코비 비교글에서 제가 요즘 코비를 막는 수비수들의 신장이나 신체능력에 대해 얘기 헀는데 저와 똑같은 생각을 올려놨네요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맘에 드는 글이네요~ 일단 수정주의 오류라는 부분이 와 닿네요
다른 말은 못해도 지난 주의 득점쇼는 최소한 현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군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내쉬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지만 그에게는 코비 같은 치명적인 포스가 없다. 드웨인 웨이드는 르브론보다는 코비-조던 레벨에 근접했으나 역시 코비만큼 기술적으로 완성되진 못했다. <-- 이 부분은 매우 동감합니다.
-_-;;; 전체 게시판에는 엄청난 폭풍을 일으킬거라는 예상에 일부러 올리지 않았는데 -_- 근데 이런 글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글의 핵심인 끝에 3문단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ㅎ
이제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나올만큼 인식이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예전같으면...40점 9경기할때도 이런 소리는 없었는데..
그때도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조던 vs 코비 비교글이 난무했었죠. 누가 더 대단하냐.. 현지나 국내나 날리났었습니다. 그리ㅏ고 03~04 파이널 2차전에서의 코비의 활약으로 또 한번 날리가 났었죠. 그러나 3차전부터 코비가 부진하며 사그라졌지만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가지 않는 부분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