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에 '속보'만 뜨면 가슴이 뜨끔한 요즈음,
날씨마저 제대로 봄을 풀어주지 못하고 변덕을 부리는군요.
그래도 사방에서 들려오는 샤방샤방 꽃소식은 포근한 즐거움을 나누어 줍니다.
이제,꼬까옷 입고 봄 나들이 하셔야죠?
1)캉캉 스커트
속지를 분홍으로 대었더니 옷전체에서 분홍빛이 뿜어져 나와 눈이 부시네요.


2) 레이스 나시티;
만들자 마자 사진 찍고 바로 딸에게 보냈습니다.

3) 남은천으로 쪼가리 이어가며 하나 더.그래서 허리가 짤막해요.
목둘레 레이스는 버리는 옷에서 뜯어왔습니다.

4)재밋어서 또 만들었지요.

5)볼레로 만들기 전에 먼저 나시 원피스를 만들어 두고 싶었습니다.
성인용이라 가슴선 주름을 허리단 만들어 넣고 아래로 내렸습니다.
좀 얌전해 졌지요?

6)미니 볼레로
이쁘지요?
요렇게 입혀놓고는 자뻑~~날마다 치마자락 붙잡고 놀고있습니다.

7)긴팔 볼레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화려해서 누가 입어 줄란지....

8)그리고 꽃무늬 스커트

9)기본셔츠;몇사람 기절 시킨 옷입니다.
우리집 남자들(남편,아들)옷으로 만들려고 했던건데
남편에겐 품이 안 맞고 아들에겐 길이가 안맞아서 내것이 되었네요.
햇빛이 눈부신날 슬쩍 입고 나가 봤더니 반응이 금방 오네요.
너무 이쁘고 나한테 잘 어울린다고.....
내가 만든거라 했더니....믿을수가 없다고.

소매부분

뒷 어깨부분도~~

잘 빠진 카라

10)카브라 반바지;분명 내가 만들었는데도 도무지 믿을수 없었다는....
호주머니 멋있지용?

밑단

지퍼부분

11)티
바지에 맞추려고 내 맘대로 재단해서 만들었더니 놀리네요.
피부 미용사 같다고~~ㅎㅎ
다시 뜯어서 다른걸로 만들작정입니다.
(가족사진이 들어 갔군요.)

12)남은천 활용하려고 만든 베개커버
잠옷과 세트가 되다보니~~~남편이 자꾸 혼동을...ㅋㅋㅋ(사람인지 베개인지)

13)다시 만들어 본 이불카바
너무너무 이쁜거 있죠....내가 만든거지만 껌뻑 넘어갑니다.
(뒹굴뒹굴~~~~)


14)차기 대비하여 하나 더

15) 보너스 하나;카페와 무관한~~~그냥 눈요기감으로.
양면 시계예요.
서울에서 사 온 건데 중국사람들이 엄청 부러워 합니다.
이곳엔 아직 없더군요.

반대편에서

숙제 다 햇당! 룰루랄라~~~~
첫댓글 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옷도 예쁘고.. 이불도 너무 잘 만드셨네요...
감사합니다.반복해서 연습해봐도 여전히 더듬..더듬.. 하면서 만들어요.
재주는 없는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꽤나 괜찮아 보이지요?
수고 많으셨어요...정말 열심히 하신게 보여요...
힘들다는 이불도 여러개 하시고...삼남매를 두셨나봐요?
양면시계...제작년 이사오면서 집에달아놨어요..너무 해보고 싶어서
조만간 중국에도 이 시계들이 흔해질꺼 같은데요..
주변에 없는거는 항상 신기하고 특이하니 눈에 잘 띄이나 봅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으면서 장식효과는 뛰어나지요.
저희집에 한국상표의 물건들 갖다넣는것이 저의 취미랍니다.
짝짝 ~~ 수고하셨어용 ~
단란한 가족 사진도 보이네용 ^^*
햇빛반사되는것 피해가며 찍다보니 가족사진이 들어있었는데
자를까 말까를 5분정도 고민하다 안 자르고 넣었습니다.
사진소동이 있은후로(저희집에서 일어난) 제가 자주 사진을 들여다보며 확인하고 있답니다.
가족사진이 구석구석 5개정도 걸려 있는데 어느날 보니 몽땅 없어져서는...주변에 말도 못하고 고심했다는...
한달만에 찾긴 했지만요.
정말 열심히 하셨군요~~눈이 즐겁고 글을 읽으라 마음도 즐거웠어요~~
어이쿠,자랑을 너무해 버렸네요.제가 과대망상증이 있어가지고...ㅎㅎㅎ.
와~~멀리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다 완성하시고~~대단하십니다...
양면시계가 중국에서 호평이라니 중국으로 눈을 돌려서 양면 시계가지고 한번 떠야겠네요...ㅎㅎㅎㅎ
내 그럴줄 알았어요. 아이디어 제공값은 꼭 내시길 바랍니다.ㅎㅎㅎ
뭐든 재미를 느끼고 행복해하는 일을 할때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작품에서 애정이 느껴지네요^^
옷 몇가지는 정말로 못해 낼줄 알았는데.....하나하나 완성할때마다 기쁨 만땅이었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여. 지속해서 응용하여 발전하자구요. 이번에 5월5일~10까지 중국에 관광차
친구들과 가는데. 울대장도함께...지역확인하고 가까우면 잠간이라도 얼굴볼수 있을려나...^^
생각 좀 해 보지요.먼저 여행자를 좀 알려주시면~~저는 광동성이고...홍콩에서 버스로 7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한국으로 찾아가는 길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ㅎㅎ
작품모두 이뻐요 ~`잘만드셧네요^^*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
와우...정말...하나같이 너무 잘 만드셨어요? 아궁...난 이제 작품자랑방에만 오면..부러워서 ㅠㅠ
미천한 작품들...부러워 해 주시니 기분이 엄청 좋습니다.님도 어여어여 새 작품 보여주세요.기다릴께요.
솜씨가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민소매 원피스요 볼레로랑 같이 코디하니까 정말 소녀스럽네요~
저 옷을 입어줄 제 딸들을 기다립니다.눈이 높은 큰딸은 쳐다도 보지 않겠지만,
둘째는 소녀스러워서....나중에 착샷도 보여드리지요.
정말 즐거워 하시는거같아 보이진 않지만 느껴집니다...
느긋하게~~한가해져서 다른분들 만든 작품 구경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누가 쪼우는것도 아닌데 뭐가 하나 걸쳐져 있으면 그게 스트레스라~~
솜씨 좋으신데요.. 후련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네~~어렵고 지겨운 시간도 많았지만 다 끝난 지금은 너무 후련해져서 마음은 날아갈듯 가볍네요.
오늘은 뭘 만들어 볼까~~~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와...대단하세요....옷만들기 ....와..부럽습니다...원피스 샤방샤방해요
시작하니까 끝이란것도 있더군요.'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란 명언이 떠 올랐어요.
나시원피스 넘 이쁜데요 가슴부분에 다른감으로 하니까 굿이예요^^ 한수 배워갑니다
저도 그 원단이 있는데 함 만들어 볼까해요.......수고하셨습니다*^.^*
원피스로 하니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전요,김정미씨 인형작품들 보고 깜놀 했어요.
고생만으셧네요~~~^^
축하드려요`
위로의 칭찬...고맙습니다.
볼레로와 원피스 잘 어울리고 이쁘네요^^ 대작도 완성하시고 좋겠어요..
좀 지나면 지겨울줄 알았는데 만들어 갈수록 재미가 있으니,
처음 겁먹고 망설이며 만들었던거...이제는 자신감 충전하여 느긋한 상태에서 만들게 되니
더더욱 즐거움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