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님..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날이 왔네요..
올해 정신적으로 몹시 불안정한 한해였지만...다행이도 지기님 카페를 알게되어 마음의 위안을 얻고있네요..너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좋은 해몽부탁드리구요..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생기셧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오늘 새벽에 꾼꿈은요..
제가 대학 졸업하고 일년뒤쯤의 나이(26세쯤)로 나옵니다.피아노를 전공햇구요..
꿈에 대학동기(그친구하고는 그냥 같이 붙어다닐정도로 친하진 않았지만..만나면 기분좋은 대화를 할수있는정도의친분이었고.. 현재 그친구는 아직 미혼이구요..나름 혼자자유로움에 만족하며살고있음)한테 전화가 왔어요 잠깐 만나자구요..그래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 털실로 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걸보니 겨울인것같아요..그런데 제가 나가기전에 건빵으로 보이는 과자를 양주머니에한봉지씩 넣고 나갔어요 왜그랬는진 잘 모르겠지만..ㅋㅋ
약속장소로 나갔는데..그게 길 위였거든요..교차로인데 삼거리쯤 되보이더라구요..
근데 그 칭구가 누굴 한명 같이 데리고 나왔는데..어린 여자 였어요(20대 초로보이는) 근데 보니살이 엄청쪄서 옷이 작아보일정도였어요 속으로 "으이그 관리좀 하지 어린나이에 저게 머람"..이렇게 생각했죠..근데 인상은 참 좋아보이고 착해보여서 근방 친근감이 가더라구요..처음보는 사람인데 제가 그 든든한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걸었을 정도닝깐요(그때 너무 졸리워서 눈을 감고 어깨에 기대어 걸엇던것같아요) 장면이 또 바뀌어서 좀전에 대학동기와 그 덩치큰 아가씨는 없어지고..
대학동기 자취집이라고하네요..저는 처음 가는곳인데..^^
거기엔 이미 동기들 몇명이 와서 앉아있었구요..무슨 곗날인데 오늘이 마지막 곗날이라고하데요..속으로 " 니들 곗날에 날 왜불렀니?" 이랬죠 ㅋㅋㅋ
주방에선 지글지글 거리는소리를 내면서 음식도 만들고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고픈거에요..음식이 다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리겠는데...그래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아까 집에서 나올때 양쪽주머니에 쑤셔넣고 나온 건빵이 생각나서..한봉지 꺼내어 혼자서 맛있게 먹었네요..
다른칭구들 두어명은 동네 슈퍼에 가서 먹을껄 더 사온다고 나갔는데..저는 분명 안에 있어서 밖이 안보여야정상이쟌아요 그런데 슈퍼가 보이는거에요.. 슈퍼 입구쪽에는 쌀..콩..잡곡등 곡물들이 보였구요..안쪽엔 생필품과 과자류 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그런데 쌩뚱맞게 한 아주머니(50대 초쯤 보이고 머리도 빠글빠글한 퍼머를한 평범한 아줌마)가 시장보는 바퀴달린 캇트에달랑 노래방 새우깡 두봉지를 싣고 슈퍼쪽으로 가시는거에요..슈퍼에서 밖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반대로 말이죠..ㅋㅋ(평소에 군것질을 좋아하는데 새우깡을 무척 좋아했거등요 그래서 꿈에 새우깡이 나왔나 그런생각도해봐요 ㅋㅋㅋ)
다시 자취방으로 장면이 옮겨지고..
들어갈땐 자취집이 단층의 일반 주택가옥에 한쪽을 개조해서 만든 그런 자취집 이었거등요..
그런데 들어가보니 무슨 공장건물의 내부처럼 천정도 높고 좀 휭~할정도로 자취방이라고하기엔 좀 삭막해보였어요..건물 벽엔 넓고 큰 창문들도 많았구요..여기서 여자들몇이서 살기엔 좀 무섭겠다는생각이 들데요..
음식을 하던 여자중에 그 자취집에 같이 사는동생이라고 하는데..가만 보니..느낌상(왠지 식당같은곳에서 일하는 조선족 아가씨처럼 보였어요 나이는 20대 초반이구요..착한 인상이었습니다)
분명 겨울이었는데 그아가씨가 덥다하면서 위에 입은 두꺼운옷 하나를 벗더라구요..첨엔 몸집이 좀 튼실할줄 알았는데 벗을때 잠깐 보니 팔뚝하고 뱃살이 좀 말랐다싶데요.. 그 아가씨와 잠깐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물었어요 여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좀 불편하지 않느냐고요 .. 그아가씨가 그러데요..덥고 춥고 건물옆엔 옥수수밭이 있어서 여름엔 모기땜에 장난아니라고(순간 넓은 밭에 빡빡하게자란진한 초록색 옥수수가지가 연상이 됬어요꿈속에서 저혼자 생각으로^^) 고생스럽지만 어쩌겠냐..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이사할꺼라고그 아가씨가 말했어요..전 속으로 참 착실하고 반듯한 아가씨라고 생각하면서 잠에서 깻어요..요즘 꿈엔 왜자꾸 옥수수가 자주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올해 마지막에 꾼꿈이라서 무슨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해몽좀 부탁드립니다 지기님..^^*
첫댓글 꿈에 옥수수가 보이는것은 좋은 꿈으로 해몽합니다 헌데 그 옥수수도 알이 아주 잘 여물고 커야 좋습니다
이꿈은 님의 그 혼자 살면서 꿈에 만나자고 한 그친구처럼 님도 그렇게 생활해야 한다 그런 의미의 멧시지를 님에게 전해주는 꿈으로 보이는데요 그것이 영원한 그런게 아니고 당분간 얼마동안이라고 말입니다
혹 기회가 있어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지 말라는 경고가 있는 꿈인데 .... 그래야 님이 바라고 있는 일의 성취가 빠르게
달성되는 그런 꿈해몽 입니다 꿈에 옥수수가 말하는것은 님의 바램이 열매를 맺는 의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옥수수가 자주 나타나지 않했나 생각이 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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