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사랑 회원님들..^
^*
이라 추운건 당연한거지만..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속에 움추려 들게
하는데요.. 그 움추림 속에 따뜻함과 심심치 않게 입맛 돋구는 그런 곳이 있어서 소
개할까 해요. 혼자 알고 있기엔 넘 아까워서요...^^*
정자동에 있는 "여수동갈매기살" 이라는 곳이에요.. 사실 저는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도
아닌데, 소고기, 돼지고기, 순대, 번데기, 곱창, 삼겹살, 갈비, 감자탕..등등 고기로 만들어진것들
은 아예 싫어하고 냄새 맡는것조차도 싫어했거든요.. 미역국에 소고기 넣는것도 싫어하고, 저때
문에 친구들이 고깃집을가고 싶어도 못가곤 했죵... 한친구왈, " 넌 채소만 먹고 살아라!" 할 정도
니깐...어느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운지 알겠죵?? ㅠ.ㅠ
근데, 결정적으로 저에게 입맛을 바꾸는 기적이라면 기적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의
변화의 맛과 그 독특한 맛에 제가 푹빠져버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곳이 바로 "여수동갈매기살"
이었어요..
친구가 너의 식습관을 바꿔주겠다며 장담하면서 데려간곳이기도 하죠..^^*
"여수동갈매기살" 이라고 해서 저는 전라도 여수에 있는 날아다니는 갈매기인줄 완전 180도
착각하고 있었죠.. 친구가 저에겐 메뉴선택권도 주지 않구 바로 여수동모듬스페셜 A
(양념(생)갈매기살, 항정살, 덜미살, 생삼겹)을 시키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써빙하시는 아줌마께 여수동갈매기살에 대해 여쭈워 봤죠..그랬더니 자상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사람이나 모든 짐승들에게 몸속에 횡격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숨을 쉴때 허파를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숨쉬기 운동을 돕는 얇은 힘살막으로 허파 아래쪽에
가로 지른 막이라 해서 원래 " 가로막이" 라 했던 이말을 "갈막이" 로 줄고 이것을 다시 "갈매기"
라고 한데요.. 가로막이>갈마기>갈매기 횡격막이란 말도 한자 뜻 그대로 풀면 " 가로 질러 막은
막" 의 뜻이니 "갈매기살" 이라 하면 대개는 돼지의 가로막 (횡경막) 살로 통한데요..
또 돼지 한마리에 반근 정도 밖에 나오지 않다고 하더군요.. 설명을 듣던 찰라에 음식이 나오구
두려움반.. 설레임반.. 고기 한점을 쏘오옥~~~ 입안에 갖다 되는 순간 무슨 갈매기살이랑 첫 미
팅 하는 기분이었어요..^^*
근데..이게 왠일입니까?! 한번, 두번, 세번 ....쉴새 없이 자꾸 입안으로 들어가지 않겠어요..ㅋㅋㅋ
친구도 제가 먹는거에 화들짝 놀랬구요...
항정살.. 덫미살.. 다른 것도 괜찮긴 했는데..더 제맛을 끄는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하면서도
그 특유의 양념소스로 버무러진 양념갈매기살이 최고였던거 같애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짐 이순간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데이트하다 뭐 먹을까 고민하시는 연인들, 가족외식, 회식. 망년회 및 송년회 장소 고민 이제
그만 하시구요..여수동 갈매기살로 가세요.. 가게 주인도 친절하시구.. 음식도 푸짐하구요..
특히, 계란찜 꿀꺽...최고임돠.. 일단 한번 드셔보시라니깐요~~!!!
저희 식구들이랑 친구랑도 갔는데요.. 저희 엄마도 인정할 정도의 맛..다들 반했어요..
어떡하죵? 저희 엄마 행복한 고민생겼데요... 매일 여수동갈매기살 먹으로 가자고 졸라대니..
하지만.. 식구들 고기 먹을때 일부로 저 따로 밥상 차려줘야 되구 그랬는데 이젠 까다로운
입맛을 고쳐준 갈매살에 고맙다네요..저두 물론이구요...^^*
아참.. 설명만 했네요..그곳이 어딘지 위치는 말도 안하구.. 꼭 한번 가보세요...수원사랑님들!!
제가 꼼꼼히 메모해뒀죠.. 정자동에 있는 여수동갈매기살 031) 256-1222로 물어보면 되요...
저희 엄마가 가서 먹지만 말구 가게 주인께 비법 좀 알아 오래요.. ㅋㅋ
나중에 여수동갈매기살 가게 해야겠다구 우스게 소리로 하시던데...전 정말 했으면 좋겠는
거 있죠...암튼.. 주저리 주저리 뭐라 쓴지도 몰겠는데요..
직접 가셔서 여러분 나름대로의 맛을 평가해보세요...
암튼..이젠 제 남친= "여수동갈매기살"이 되어버렸을 정도니깐요..
한마디로 "여수동갈매기살은 마약과 같다"고 비유하고 싶네요..^^*
그럼..담에 또....수원사랑님들 !!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첫댓글 나두 여기 자주 가는데.. 정말 맛있어여 ^^ 으앙 또 먹구시포~~~
저도 이곳 좋아하지만, 한가지 단점은,,, 반찬이,, 너무 부실하다는 거죠,,
저는 고기가 넘 맛있어서 반찬엔 많이 손이 안갔는데..특히, 계란찜이랑 양상추에 뿌려진 소스 있잖아요.. 그거 대개 맛있어요.. 한 3번은 더 달라고 해서 먹은거 같아요.. ^^*
어!! 저도 거기 가봤어여!! 회식때 가봤는데여..전 갈매기살이라고 해서 첨에 좀 거부감이 있었거든요..근데 무지 고소하고 특히 찍어먹는 소스가 맛있었던거 같아요..계란찜두 넘 맛나고..앙..침 고이네요..쩝~
나두 거서 머거 봐써여...^^ 고긴 정말 맛나고여 근데 위에 님처럼 반찬이 쩜 부실하더라구여.. ㅜㅜ 그치만 양념 갈매기살은 수원시내에서 머거본 곳 중 젤 마시 이떠라구여^^ 반찬은 제가 머거본 구이집 중 매탄동 화로골이 젤 맛났는데 며칠전에 가보니 맛이 마니마니 바껴서 실망...ㅜㅜ 양념삼겹은 강추!!!
위치 좀 알려주세여~
위치 좀 알려주세요- 가보고싶어요-
영통에도 2동사무소 앞에 여수동 갈매기살 있던데요,,,,, 진짜로 맛 짱이에요 농담이 아니구요 -> "소중한 인연" 정모하는데 영통 여수동 갈매기살에서......마니마니들 가보세요 후회안해요
위치는 어디인강요?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운 곳인데요.. 원천쪽 지나서 까루프 나오져.. 조금더 가면 삼성전자서비스건물 나오구..그 건너편에 횟집(광어 9,900원)보여여..(원천에서 까루프 방향가다 횟집나오면 그길로 우회전!!) 쭉~ 500미터 정도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밀코'라는 유명한 자동차 정비소가 보이져..
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바로인데.. 간판이 뒷길에서만 보여요.. 그 건물 2층에는 솥뚜껑 삽겹살 간판이 잘 보이니까요.. 그건물 찾아서.. 아래층을 뒤지거나.. 물어보심 바로 찾을수 있어욤~ 즉.. 밀코 앞 건물 1층이져.. 뒷편으로 가셔야 간판이 보입니다... 명심하세요.. 휴.. 설명어렵당~*
어제 이글 보고 정자동에 있는 갈매기살 다녀왔어요..점수를 주자면 중중상 정도.. 맛은 있었지만 아주많이는 아닌것같구요 가끔 가서 먹어주면 좋을 듯 하네요..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정자동 여수동갈매기살 위치임돠 : 화서역에서 중부경찰서 옆 정자 중심상가에서 북수원 국민은행 2층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031)256-1222) 제가 약도로 그려서 올리고 싶은데요.. 주변건물들이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서요..^^*
저두 집에서 가까워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두 저렴하구 콩나물무침,계란찜...,
저희집(삼환아파트) 바루 앞이에요..ㅋ 반찬이 좀 약하지만 고기는 맛있어요!^^ 저두 가끔 가는데 맛나요~~사장 아저씨 잘생기셨습니다..ㅋㅋㅋ
우아 바루 울집앞에 이런곳이 있었다니..제가 정자동 풍림아팟 살거등요..^^ 오늘 첨 알았어여..이런곳이 있눈줄..^^꼭 가봐야 겠네여~ㅋ
이혁재 동생 이라면 ^^ 사장이 이렇케 생기셨어요 인심도 후하고 써비스 만점 이곳은 영통 하이마트내려서 그뒷골목에 위치한 여수동 갈매기살집 이람니다..^^ 저두 이곳에 단골 잡고..^^ $꾸준히 ..^^ 히히
김성훈님 약도데로 가보았는데 맛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손님은 만원이구 여러명이 갈떄는 미리 예약하구 가는게 좋곘더라구요//ㅎ 원천여수동갈매기 031-213-5661 또 다른 좋은곳있으면 많은 소개 바람니당//ㅎ
앙~* 알고보니 여수동 갈매기살이 체인점이라네요~* 전화번호까지 올리셨군요~* 오늘 연초라 선배님한분 모시고 갔었는데 여친이 양념갈매기살 이야기 했더니, 먹어보라구 한접시 가득 주시더라구요.. 2인분처럼 보였는데.. 글구 또하나..
댓글에 없는걸 보아.. 원천동집에만 하는 메뉴인지는 모르겠어요.. 보리비빕밥인데요.. 가격은 2,000원이궁.. 광교산 보리밥하곤 다른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보리밥에 약간의 야체가 올려있구요.. 청국장을 주시는데.. 이 청국장을 넣고 비벼서.. 냠냠.. 앙.. 또 생각나네요~* 보리밥도 강추예요 *^^*
신기하네요 제가 성남 여수동에 살구 있거든요 어려서부터 이쪽에 갈매기살집이 많아서 갈매기마을이라구도 했었는데 지금은 원조는 없고 한 십년 20년된 집은 잇어요제 친구들도 먹구나믄 도 찾는답니다 수원에 가서도 먹어봐야겠어요
다들 가격대를 안올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