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병원에서 이런 일을 ...
너무나 황당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을 겪고는
또 다른 희생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혼자 사시는 누나가
2023년 5월2일 오후에 배가 아파서
기독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고
세면도구등을 챙겨서
병원에 가져다주고는
별 생각없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누나에게 전화를해서
상태를 물으니 아직 배가 많이
아프다고하기에 치료 잘 받으라고
말하고는 통화를 끝냈습니다.
5월 5일 오전에
누나가 어떤가 궁금하여
병원을 다시 찾았더니,
배가 아프다는 고통소리가
복도까지 들리기에
간호사에게 저렇게 아프다고하는데
치료를 안 하냐고 하니까
담당의사는 휴일이라 없고
응급실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진통제를 주사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로서는 달리 할 것도없고
얼굴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누나를 중환자실로 옮기니
중환자실앞으로 오라고하더군요.
놀란 마음으로 형님과 둘이
중환자실에가니
누나는 정신도 멀쩡하고
말도 잘 하는데 복수가 많이 차서
배가 아파 못 견디겠다며
무척 고틍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누나에게 의사가 와서는
병을 고칠 수없다는 얘기를 하고
갔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는 어떻게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그런 말을 했을까? 이상하다 생각했음)
누나를 만나고 나와있으니
응급실의사가
올라와서 누나상태를 얘기하는데
복수색이 안 좋고
치료도 할 수 없어
오늘 밤에 사망하니
가족들은 대기하라고하더군요.
어떻게 수술을 하면 안 되냐고 물으니
장기가 복수에 오랫동안 잠겨 불어서
수술을하면 접합을 할수도 없고
다시 배 안으로 넣을 수도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복수가 많이 차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복수를 빼는시술이라도
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러면 30분안에 사망하는데
어떤 의사가
환자 목을 조르는 행동을하냐면서
사망 할 때까지
그냥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는
응급실로 내려 갔습니다.
비통한 마음으로
중환자실앞에 앉아있다가
이 건 아니다 싶어서 응급실에 내려가
다시 부탁을해도 똑 같은 얘기만하기에
그럼 인하대병원이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부탁했더니
저런 환자는 안 받아 준다면서
할 수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사정하고 부탁해도
안 된다는 말만 하더니
정 가고 싶으면 원무과에 계산하고
본인들이 알아서 가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하는 말이
자기 같으면 저런 환자 받지도 않았고,
저런 환자를 받아서
3일동안 꾸역꾸역 치료한 담당의사를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아니 의사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니까
말도 끝나기전에 응급실로 들어가 버리고
문이 닫힙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닫힌 문만 바라보다
중환자실앞에 올라와서
형님과 밤을 세웠는데
6일 아침 8시경
다른 선생님이 와서는 설명을하는데
지금 다른 병원에가도
검사를 다시 해야하고
그러면 시간만 흐르고 환자가 힘드니
월요일에 검사결과가
나오는 것이 있으니까
그 것을 보고 결정하자하여서,
아니 응급실선생이
지난 밤 사망한다고하여
여기서 밤을 새웠는데
그 때까지 사시겠냐고 물으니
웃기만 하더군요.
월요일 아침 8시경 중환자실에가서
담당선생님 면담을 신청하고
담당과장님을 만나서
응급실의사와의 일들을 얘기하고
환자 상태를 물으니
복수색이 안 좋아
수술을해도 거의 살 수가 없고,
일주일정도 살 수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수술이라도 받아보려고
병원을 옮겨 달라고 사정을 하니
알아볼테니 환자를 만나보고
일단 귀가를 하라고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12시쯤 인하대병원으로
전원을 할 수있다는 전화가와서
다시 기독병원으로 돌아가서
퇴원수속을 마치고
129구급차로 인하대 병원에 갔습니다.
인하대병원에 입원하여
응급실에서 피검사와 ct등을 찍더니
수술을 해야한다며
오후9시쯤 수술실로 올라가서
오후11쯤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수술하신 선생님얘기가
장폐색으로 장을 절단 봉합하고,
오래 눌려 있던 소장도 상태가 안 좋아
조금 잘라내고 봉합했다고하더군요.
수술은 잘 됐으니 걱정 말라 하시는데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있나 싶더군요.
수술 후 2일 동안 중환자실에 있다가
10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하고
23일 퇴원을 했습니다.
기독병원에서
좀더 일찍 전원을 해 주었다면
누나가 덜 고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힘 든 시간들을 보내며
많은 것을 느꼈는데
아~ 이래서 환자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의사도 사람인데
오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술하면
회복할 수있는 환자를
그날 밤 사망한다고 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절망 할 수있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상처를주는
그런 말과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라도 저같은 일을
겪지말라는 생각에 이 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인술을 펼치는 진정한 의사는 없고 생명을 경시하는 돌팔이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인천기독병원 법적 조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