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담 직원이 바뀌게 되면서 인사를 드리고, 두 번의 수업에 동행했다.
점핑 학원에 가는 날이면 가방 먼저 챙겨 기다리고 코치님과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는 소망 양의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소망 양이 점핑 학원에 오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망이가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인사하니 더 반갑지요. 오늘도 소망이가 온다고 해서 좋아하는 싸이 오빠 노래로 준비해놓았어요. 소망이 괜찮지?”
“소망 양이 점핑을 좋아해서 방학에는 시간이 나면 더 참여하고 싶은데 수업 시간 일정이 낮시간에도 있을까요?”
“아니오. 예전에는 낮 시간에도 했는데 지금은 저녁 6시 반, 8시 타임에 운영해요. 낮에는 점핑하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 참여하시는 분들 위주로 운영해요. 소망이가 점핑을 참 좋아해요. 소망이가 좋아하니 저녁에 시간 될 때는 언제든지 오셔도 좋아요.”
“요일을 정하지 않고 와도 괜찮나요?”
“네, 일정이 있을 때는 문자로 미리 연락드릴게요. 지금처럼 6시 전에 와서 찜질하고, 소망이 컨디션에 따라 2~3곡 이어서 점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소망 양이 좋아하니 시간 되는 날은 일정 참고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 점핑하는 친구들 중에 소망이가 좋아하는 언니도 있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도 소망이한테 더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걱정 마시고 시간 되시면 오세요.”
따로 의논 자리를 마련하지 않아도, 소망 양 찜질하는 시간 동안 오가는 대화 속에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대화는 직원이 대신 했지만, 소망 양이 함께 있어 웃음과 몸짓으로 대화했다. 수업 중에는 직원이 가까이에 있지 않아도, 코치님이 소망 양을 챙기고 살펴 주신다. 학원 코치님과 수강생의 모습이다. 직원의 자리가 점점 사라져가니 반갑다.
수업을 혼자 들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다른 회원과의 관계도 살펴야 한다. 올해는 조금 더 나아가는 소망 양이길 바란다. 사람을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데는 저마다의 속도가 필요하다. 소망 양의 마음이 열리는 때. 그때를 기다리고 기대하며 지원하고 싶다.
아직은 버스 내리기 전 벨 눌러주기,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기 등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임을 소망 양이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과정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참여하고 변화 발전하는 소망 양이 되도록 살피며 지원하고 싶다.
2025년 2월 5일 목요일, 최유리
사회사업가가 살필 일이 줄어드는 건 반가운 일이지요. 다른 수강생들과의 관계에 집중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양기순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는 일이 그려지고 살려 쓸 강점이 보여야지요. 걱정 마시고 오라는 코치님 말씀이 소망이에게, 사회사업가에게도 큰 힘이 되겠어요. 무엇보다 저녁이 있는 삶이 좋습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전소망, 취미(허그핏스타점핑) 26-1, 점핑도 관계도 한 발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