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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 8. 5. 월요일.
인터넷 중앙일보 뉴스에 올랐다.
25t 트럭 120대분 치웠다, ‘쓰레기통’ 된 대청호
대청호 상류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호수 일대가 유입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일 군북면 석호리 부유물 수거 작업장 인근 모습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는 1만8000㎥.
부유물 수거 위탁업체에 소속돼 이날까지 12일째 작업 중.
“석호리 수역에는 1만2000㎥ 부유물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 40% 정도 수거했고,
기상 여건을 봐가며 이달 말까지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부유물은 전북 무주, 충남 금산, 충북 영동 양산·양강면 등 상류에 있는 농경지와 마을·계곡·관광지에서 왔다.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보이는 일회용품과 호숫가에 있던 폐영농자재도 있다.
인부 10여 명이 쓰레기를 수거 중이다. 부유물 수거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건 분류 등 처리 작업이다.
“나뭇가지와 생활쓰레기가 뒤엉켜 있다 보니 이를 분류하는 데만 두 달이 걸린다”.
또 다른 차단 시설이 있는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서도 부유물 수거 작업 중이다.
“20여 일간 3100㎥ 정도를 작업했다. 전체 수거량의 70% 정도인데 25t 화물차로 120대 분량”.
수자원 공사는 지난해 대청호 장마 쓰레기 처리에 9억여원을 썼으며,
올해 처리 비용은 1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불볕더위 속 20일 넘게 수거…완전 처리까지 3개월
조금만 인용한다.
내가 보기에는 쓰레기 처리작업에 대한 수자원공사의 행정조치는 무능력하고, 무책임이다.
이 쓰레기를 즉각 처치하는 게 아니라 인부 10명을 투입해서 한 달이 넘도록 늑장부리며, 작업하냐?
그 처리비용 아껴서 소주 사 마시려고?
차라리 '녹조라떼' 한 잔씩 벌컥벌컥 들이켜라. 더위가 싹 가실 게다.
강물과 해양 오물수거가 더디면 녹조가 발생할 터.
금강하구인 충남 서천군 해안지구는 지금 어떤 현상이 이어질까?
전국의 강하구는 이와 유사할 것이다.
과거의 녹조 이미지를 조금 발췌한다.
녹조라떼(綠藻) :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폭우, 홍수 때에 떠밀려 온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돼?
오랫동안 방치해서 생긴 녹조라떼 한 사발씩 벌컥벌컥 들이마셔?
이 따위가 국가행정, 자치행정인가?
2024. 8. 5. 월요일. 밤 11시에 비가 내린다.
정말로 다행이다. 후끈하게 달아올랐던 온도가 많이 내려갔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