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들어서 NBA가 폐쇄 됨에 따라 KBL에 부쩍 관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근데 보다 보니까.,. NBA보다 훨씬 많은 뱅크샷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NBA경기를 죄다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NBA 보다는 KBL에서 뱅크슛을 훨씬 많이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감상 그런것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그렇게 KBL에서 뱅크슛을 많이 쏘는 걸까요?
아니면 백보드가 , 농구골대가 뱅크슛이 잘 받는 골대라서 그럴까요?
특히 경기를 보면 김태술이나, 벤슨이 이 45도 상황에서는 뱅크슛을 그렇게 많이 쏘면서 잘 쏘더라구요.
NBA를 보자면 딱히 생각나는 선수가 던컨정도랄까요?
궁금합니다.
PS 전제가 뱅크슛을 많이 쏜다는 전제였는데, 실제로 NBA에서도 그렇게 많이 쓴다면 -_-;; 참 무안한 글이 될수도 있겠네요
첫댓글 물론 nba선수들도 뱅크샷 쏩니다. 근데 농구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수비가 빡세면 빡셀수록 뱅크샷 시도는 거의 힘들어집니다. 백보드를 부실것처럼 조절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은근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국내농구 보면 123번 포지션의 국내선수가 미들레인지에서 슛 가는거 보면 발 모양부터 약간 개구리 다리 자세가 되면서 대놓고 뱅크샷 던집니다. 김태술 선수는 이 분야에서는 도가 튼 선수 같구요. 저는 우리 나라 가드들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드리블링과 뱅크슛 집착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태풍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플로터와 클린 풀업을 많이 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뱅크샷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 코비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뱅크샷을 구사합니다. 하워드도 최근 45도 뱅크샷을 장착했구요. 제 주장은 클린샷을 잘 쏘면 뱅크샷은 훌륭한 옵션이 된다는 뜻입니다.
노비츠키 뱅크샷 많이 쏩니다.
과거에는 고 김현준선수가 미들슛을 뱅크샷으로 구사했죠 기술적으로 무빙슛의 경우 특히 앞으로 골쪽으로 움직임있을때 공의 속도에 슛터의 움직임이 더해져 정상포물선을 만들기 어려울때 강한 스핀으로 백보드를 맞춰 시도하죠
김태술의 정확한 뱅크샷
45도 뱅크샷이면 이해가 가는데 김태술은 정면이건 45도건 60도건 백보드만 보이면 3점빼고 죄다 뱅크로 넣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고 김현준 선수는 전자슈터라는 별명답게 거의 사이드쪽에서도 각이 나오는 한은 뱅크를 애용하셨죠.. 코트 왼쪽 사이드 어느 정도 선까지는 오른손잡이에겐 각이 나오더군요;
백보드샷을 하는경우는 보통 2가지 경우이죠 스냅에 아주 자신이 있는경우 스냅에 아주 자신이 없는경우
세트슛을 던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풀업점퍼를 구사할 상황이나 신체밸런스가 안 나올 경우엔 상체만이라도 바로 잡아서 뱅크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KBL 선수들 운동능력이나 그간의 스타일 상 좀 더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스냅에 자신없으면 뱅크슛으로 쏘는 것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네요... 던컨의 경우 미들샷이 원래부터 거의 직사포인데... 옛날에 농구 잘 하던 시절에는 점프도 없이 휘리릭 겁나게 들어가던데... 페이스업 스텝이 사라진 지금은 시도조차 못 하는 걸 보니, 수비가 붙어있는 상황에서는 뱅크슛 시도가 더 어려운 모양이예요...
김동우는 뱅크샷3점슛 전문 슈터기도 하죠...ㄷㄷㄷ
뱅크 미들은 추승균!!!^^
자유투도 뱅크샷 쏘더군요.. 느바에선 거의 그렇게 안쏘는데.. 자유투 뱅크 진짜 힘든건데 신기하더군요.한두명이 아니라서
문경은 자유투뱅크가 정말 신기했죠 공을 대충 던져버리고 뒷걸음질 치는데 다 들어가는..
뱅크샷의 장점은 바디밸런스가 무너져도 스냅으로 던져 넣을 수 있다는 점이고, 점프나 무릎동작 없이 빠른 릴리스로 던질수 있어서 용병이 오겠다 싶으면 일찌감치 던져버리는 경우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