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서머리그도 4경기를 치뤘습니다.
다 챙겨보진 못했지만 보면서 느낀 점은...
일단 테이텀은 스킬적인 측면에서 정말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동안 신인 포워드가 이러한 스킬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싶을 정도의 완성도네요.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어제 레이커스 전에서는 거의 멱살잡고 캐리하더군요.
에인지가 셀틱스가 1픽을 들고 있었어도 테이텀을 뽑았을거라는 말이 그냥 예의상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서머리그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브라운은 아직 점퍼가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퍼감이 좋을때야 정말 무시무시한 느낌인데, 안정적인 느낌은 아니네요.
어제 경기에서는 팀을 말아먹는 느낌까지 받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테이텀에게 자극을 받았는지 시작과 동시에 백투백 3점을 꽂더니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더군요.
하지만, AB가 나가면서 공석이 된 가드 자리 하나는 브라운을 위함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주전 가드가 되기 위해서는 더 성장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지지치는 첫경기에서 느꼈던 실망감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만 최소한 녹아드는 느낌은 듭니다.
힘이 좋아서 잘 밀리지가 않아 리바 싸움을 곧잘하고, 박스아웃을 통하여 같은 편이 리바를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스크린도 열심히 걸어주며 간간히 패싱도 해주는데, 많이 좋아졌구나...싶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은 부분에서 투박함을 느끼고, 정규리그 초반에는 베인즈에게 자리를 내줘야할 것 같습니다.
언어적 문제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하루 속히 적응하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오젤레예가 나름 괜찮은 3점과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네이더는 백업으로 기회를 주고 싶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는데 팀의 사정 상 쉽진 않아보여서 아쉽더군요.
첫댓글 저도 네이더가 눈에 띄는데 아쉽더군요. 암만 생각해도 자리가 나지 않아요~
야부셀레가 아니라 오젤레예 일겁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저도 곧잘 헷갈리네요 ㅋㅋㅋ 이 친구 3점 제법 괜찬더군요 ㅎㅎ
야부셀레는 중국리그 뛰다 부상당했다고 들었어요..
아;; 오젤레예가 맞아요...ㅋㅋ 둘 다 생소한 이름이라 헷갈렸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네이더 야부는 작년 d리그에서 유심히 봤는데 벤치 롤플레이어로선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좋은 조각이죠. 오젤레예는 음... 굉장히 사연있는 히스토리를 가지고있는데 D에서의 장점이 아직 발휘는 안됐어요. BQ가 좋은 친구라 기대대로 스틸픽좀 됐음 좋겠습니다. 볼든 오젤레예 꽤 높게 봤었는데 ㅎㅎ
섬머리그 보면서 느낀 것은 아무래도 약점위주로 보다보니 ㅎㅎㅎ 나머진 다 차치하고 테이텀의 에너지레벨이 일정하지 않은 점, NBA바디가 아직은 아닌 점 마지막으로 가장 약점이라 평가받던 디시전메이킹이 섬머리그에선 평가가 어려운 점을 들 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