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최초로 언급했던 "보이지 않는 손 [invisible hand]"에 대해 재삼 설명을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들의 공동 구성체인 '친구, 동문, 가족, 사회, 국가 등'은 그 고유의 틀을 유지하고 영위하고자 나름대로 방향을 설정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향하는 바가 예기치 않은 안타까운 방향으로 나갈 때, 이를 올곧게 바로 잡아주는 보이지 않는 툴(tool)이나 길라잡이가 존재하고 있지요.
사실, 아무리 작은 모임일지라도 그 속에는 작은 룰(약속 등)이 있답니다. 설령 문서로 명문화하지 않았을지라도 그 곳에는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존재하며 그 구성원들은 그 약속들을 지키려 각자가 서로 노력한답니다.
그런데 때론 "원튼 원치 않든,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 모임이 발전해 가는 과정 속에는 필연적으로 '아쉬움과 안타까움과 무리수'가 존재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안타까움들을 올곧게 바로 잡아주면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향으로 인도를 해주는 거대한(?) 가르침들이 있으니 그가 바로!
보이지 않는 손 [invisible hand]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이런 보이지 않는 손들의 역할이 없다면, 세상사 많은 것들에게서 질서나 조화나 발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참으로 다행인 것은, 우리 서화동우회에도 이런 보이지 않는 고마운 손 [invisible hand] 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김기선 회원님의 따스한 손이지요
그 동안 서화동우회 임원으로서, 또한 54회 동창회장으로서 김기선 후배님이 보여준 '선후배 동문 사랑, 고향 사랑, 54회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굳이 게시판(또는 꼬리말)을 통해 생각과 소회들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지라도, 김기선 후배님의 '서화동우회와 고향'에 대한 진솔하고도 애정 어린 마음 역시, 잘 알고 있답니다.
해서, 그간의 역할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 자리를 빌어 한가지 욕심 어린 주문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의 역할을 150% 잘 해주었습니다만 앞으로는 보이는 손으로서의 역할도 주문합니다.
아마 김기선 후배님 정도의 능력과 지혜와 용기와 애정이라면, 보이는 손으로서의 역할 또한 200% 이상 훌륭히 잘 해내지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서화동우회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그간의 거리감(out-sider)도 없어지고 나름대로의 보람도 얻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오랜만에 올린 기선 후배님의 감동 어린 글을 읽고 그 간의 생각들을 마음 편히 올렸습니다.
멋집니다~
김기선, 화이팅!!
-52회 이승한 -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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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보이지 않는 손 [invisible hand] !!
이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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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7
06.01.08 14: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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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내일을 준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네요 오만과 독선이 난무하는 현실속에서 솔로몬의지혜로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훌룡합니다
이승한선배님의 글처럼 150%의 역할은 전혀 아니었으며, 저는 솔직히 5%도 하지 못하여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화동우회는 정말 멋진 모임이었고,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며, 더 나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