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신라이벌...롯데..VS 대 LG 주말 경기###먼저보기?!..>_<;;

[스포츠매니아]

올해 초 한때 잘나가는 롯데에게 연패를 안겨주면서 롯데는 7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엘지는 그후 상승세를 타 2위를 달리고있다.

당시 1차전의 무승부가 롯데에겐 뼈아팠지만 엘지 입장에서 본다면 1차전 거의 패배
일보직전의 경기를 무승부로 돌리면서 2경기모두 끝내기로 승리를 거두었던 원동력이
었다.

그리고 롯데와의 경기이후 타선의 응집력은 커졌고 불펜투수들도 안정을 찾았다고 보여진다.

이번 사직 3연전은 다시한번 엘지가 1위를 향해 치고 올라갈 기회를 삼아야할것이다.
물론 그전 잠실 두산전에 2승1패를 해준다는 가정하에...




먼저 롯데의 예상 로테이션은 염종석 - 박지철 - 주형광이다


엘지의 예상 로테이션 : 정재복 - 5선발 - 이승호



1차전 : 땜빵 선발에서 주축 투수로...정재복


정재복은 사실 본인은 작년 신인이지만 아직 생소하다.

정재복은 올해 있었던 엘지의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엘지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작년 140Km이하의 빠른볼 구속을 144Km까지 끌어올리고 정확한
제구력이 동반된 커브를 바탕으로 지난 기아전에 깜짝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줬다. 그이후 이순철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구멍난 엘지의 하위선발진 한축을 담당할 것이다.

작년도 기록은 있지만 실질적인 데뷔는 올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철저하게 조인성 포수의 볼배합대로 움직일 것이고 초반 난조를 맞이한다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정재복선수가 알아야할것이다
다시한번 기아전의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과거의명성을 살리려는 염종석이 지난번 SK전에 당한 부상이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와 SK전에서 급격하게 떨어진 구위가 어느정도 회복되었는지가 관건이지만 상승세에 있는 정재복선수에게 무게가 가는건 팔이 안으로
굽는 이유에서일까...




2차전 : 5선발...



아마 토요일 경기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 선발투수는 김광삼의 차례이지만
현재 김광삼은 3번의 선발등판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태이다. 따라서 다른 선발투수가 올라올 것이다. 심수창이 될 수도 있고 또한 불펜진이 원활하다면 서승화의 선발도 점칠 수 있겠지만 갠적으로는 심수창선수의 선발시험을 보고싶다...

상대 롯데의 박지철은 올해도 역시 스토퍼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고 본인기억으로도 작년에도 2,3번의 연패를 끊어주었다. 올해도 7연패의 사슬을 박지철의 호투를 바탕으로 끊을 수가 있었다.

갠적인 입장에서는 선발에서는 박지철이 쪼금 아주 쪼금 압선것으로 보이나
양팀타력을 볼때 타격감이 더 좋고 상승세에 있는 엘지 타선이 박지철을
조기강판시킬때 의외로 승부는 쉽게 기울일수 있을것디아...




3차전 : 엘지의 에이스 이승호(꺅~~~)



주말 마지막경기인 일요일 경기는 과거 리그 최고의 왼손선발 주형광과 현존하는
최고의 왼손선발 이승호의 맞대결이다.



그리고 우리 엘지는 박용택, 이병규, 알마틴, 김재현의 수준급 왼손타자를 보유하고
있고 팀타선의 핵심인물이다.

그런 엘지의 왼손타선을 상대하기 위하여 롯데 입장에서는 주형광과 같은 왼손선발은 필수적이란것이 지론이지만 과연 주형광의 위력이 얼마나 나올지는 매우 의문이다

이번 사직전에서 주형광은 왼손타선 엘지를 상대로 왼손타자에 대한 시험무대에 오르게 된다. 특히 주형광이 2번등판했던 두산과 현대는 왼손타자가 없는편이었고
왼손타자들이 단거리타자라는 점이 주형광의 왼손타자에 대한 능력을 살펴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엘지는이승호인만큼 단연 선발입장에서는 앞선다고 자부한다...

일요일경기를 젤 자신있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과연 박경수선수가 주형광을 얼마나 괴롭힐지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것같다..



불펜


유택현과 서승화의 좌완불펜진과 이동현, 신윤호, 전승남의 우완 불펜진
최근 심심치않게 불지르는 진필중...

현재 우리 엘지의 불펜진은 전승남이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면서 진필중을 제외하고
안정적이다.

서승화가 선발에서 불펜으로 가담하여 유택현의 부담을 줄어주었고, 좌완 불펜요원은 전성기의 이혜천, 차명주 조합과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2년만에 화려하게 재기를 하고 있는 신윤호와 최근 5경기 방어율 0.00을 기록중인 이동현과 비록 지난 잠실전에서 동점홈런을 맞았지만 전통적으로 롯데에 강했던 전승남까지...



현재 엘지의 불펜진은 선발투수의 승리를 확실히 지켜주는 보증수표로 자리잡고
있다. 진필중만 빼고 말이다.



그런면에서 진필중선수가 얼른 자기몫을 해준다면 ...이보다 더좋은순없다

아직까진 롯데는 뒷문이 너무나 허술하다
7연패중 5번의 패배가 8~9회에 당한것과 지난 잠실3연전에서의 짜릿한승리를보니
(롯데는 엘지가 너무 미울것이다..엘지전부터 나락으로 추락했으니..)

손민환이 마무리로 나올수도있으나 아직 손민환선수의 구위가 전성기때 구위인지도 의심스럽지만 캐리어가 있으니... 선발이 잘 버티어준다면 쉽게 경기를 이끌어갈수도 있을것이다



엘지타선


우리타선의 강점은 무엇보다 확실한 응집력에 있다.


위기 상황에서 한이닝에 3점을 뽑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중심타선 하위타선을 막론하고 위기 상황에 타선이 폭발하는 것이 우리 엘지의타선중 가장 무서운 강점이다.

그리고 현재 페이스는 좀 떨어졌지만 박경수와 박용택의 테이블세터진과 이병규-김재현-알마틴이 이끄는 왼손 클린업은 비록 타율은 낮지만 결정적인 상황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리고 홍현우-김상현-조인성이 이끄는 하위타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타순이다. 일단 권용관을 제외하고 한번 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면 무서운 타선으로 돌변한다.



아쉬운점은 박경수, 김상현이 조금 주춤하고
이병규, 김재현이 제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알마틴이 서서히 타율을 올리고 있다는 점과 조인성과 박용택이 컨디션이 좋다는것이 다행이다


확실히 타선이 좋은 팀은 선수들의 하나하나 스탯이 좋은 것이 아니라
팀내의 타선 싸이클이 한꺼번에 올라갔다가 떨어지지 않는 다시 말해서 몇 명이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타선을 이끌어 준다는 점이다.

거기에 비하면 롯데타선은 너무 극단적으로
전체가 똘똘뭉쳐서 잘칠 때는 전부 미쳐 버리고 못칠 때는 전부 삽질을 하는 전형적인 하위팀 타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엘지는 이번 두산롯데 6연전으로 확실히 올한해 강팀으로 변모해갈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꼭 보여주리라 믿는다




화이팅~★

[날아라통닭]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마이크피아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호악마]

재미없게 잘 봤습니다^^

[백군]

글쓰시는 재주가 있으신 분이네요... 희망을 안겨다 주는...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비누]

죄송합니다..뒷문 부실에 선발진은 재활병동이고 타선은 페레즈,이대호 말고는 홈런포가동이 힘들고 거기에 손인호 선수 부상에다가 이시온 선수 퇴출에 손민한선수 불 지르고..불펜진은 경험/패기면에서 타팀과 비교하면 한없이 떨어지고..그래도!! 저는 거인을 사랑합니다~

[비누]

근데..막상 보니까 롯데에 대한 평가는 딱 세줄도 안되네요...아무리 홈팬이라지만...프리뷰치고는 너무하십니다~...쳇~~~

[데릭과 버니]

저는 염종석선수 공략이 제일 걱정되네요...

[『30홈런』조인성!]

저는 정재복(?)선수 쪼끔 걱정되는.....그날 기아가 정재복선수를 좀 얕봤다고 해야되나 아님 그 팀 분위기가 안좋았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기아선수들이 정재복선수를 많이 도와준거 같아서요

[스포츠매니아]

비누님..지송..^^ 팔이 안으로 굽다 보니...아직 롯데 사정을 많이 알지못해서..양해요^^

[orange☆]

진짜 글 넘 잼게 잘 쓰시네요-ㅋㅋ 진짜 말그대로 입가에 웃음이 돈다고나 할까요? ^ㅡ^♡ 비누님 넘 잼쓰세용-ㅋㅋ 이번 주말 3연전에서는 사직구장에 부산갈매기가 울리는 횟수가 적어야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