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10:00-12:00
만난 곳: 대구지회사무실
만난 이: 강혜경, 도유성, 박신영, 이아진, 이현숙, 정명숙, 정은숙, 박희정 8명 참석
1. 평가 및 알림
▶도서관부 류정선 9월로 후훠회원 이동, 박신영 후원회원에서 정호원으로 이동하여 2학기부터 함께 함.
▶달모임 평가
- 영화보기전 영화파일이 닫히다 열리다 해 열릴때 바로 보게 하려고 후다닥 시작한 감이 있다.
- 방학 후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여서 근황도 좀 나눴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영화 선정이유도 급하게 설명했다.
- 개인적으로는 무거워서 안 봤을 것이라는 회원도 있었으나,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점에서는 괜찮은 선정이었다.
- 아이와 함께 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영화선정이 알맞지 않을 수 있으나, 우리 회원들이 영화를 보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미있었다.
-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짧았고 모두 다 감상을 나눌 수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인물, 사건,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 같이 봐서 더 집중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2. 2학기 책읽기 목록및 발제자 확정: 공지에 하반기 도서관부 목록 참고.
3. 7.8월호 동화읽는어른 회보 읽기: 정명숙, 정은숙
- p. 50 시랑 친구하기: 멸치가 먼저다 : 쫀드기 쌤 찐드기 쌤; 김혜정
- p. 66 옛날이야기 한자리: 길고도 고소한 이야기: 김주희
4. 책 이야기 《오리 돌멩이 오리》 이안 시/정진호 그림/문학동네 발제: 강혜경
- 좋았던 시 낭송. 1부 30쪽 <조금>, 2부 40쪽 <시옷>, 44쪽 <돌멩이>, 3부 62쪽 <내 귤은 달라>, 4부 80쪽 <해바라기 창문>
- <시옷>시가 재미있다. 그림에서도 ㅅ을 찾게 된다.
- <의자>와 <뻐꾸기>도 재미있었다.
- 시가 짧고 간결하고 재치와 위트도 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고양이와 통한 날》과 《고양이의 탄생》같은 초기 시에서는 아이들 모습이 잘 보였다. 아이들을 참 잘 담아낸다고 생각했다.
- 아이가 자라면서 관찰하는 대상이 달라지는 것 같다. 대상을 깊이있게 보는 눈이 있다.
- 《글자 동물원》에서 글자와 사물을 재배치하는 것도 그렇고 《오리 돌멩이 오리》에서 자연을 보고 표현하는 것이 놀랍다.
- 주변을 관찰하면서 말놀이, 변화를 잘 짚어낸다.
- 자연을 알고 잘 보는 사람은 시를 읽으면 뭘 말하는지 더 잘 알 것이다.
- <금>이 너무 좋다. 금간 금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너무 따뜻하다.
- 우리말을 잘 담아 쓴다. 언어적 이해가 깊은 시인이다.
- 24쪽 <안경 원숭이>를 읽으니 안경을 평생 썼던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 86쪽 <도미노 놀이>를 보면서 관계에 대해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상처받는 관계, 친해지려고 하다가 더
사처받는 게 떠오른다.
- <해바라기> 시도 좋다.
- 안경 관련 시를 시인들이 많이 썼는데 시인들은 시인마다 상징하는 게 다르다.
- 그림이 시와 참 잘 어울린다.
- 그림을 보니까 시가 더 잘 이해된다. 시만 읽었을 때, 상상이 안됐는데 그림으로 더 잘 이해했다.
- 참새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그 새들이 참새라고 상상을 못 한다. 비둘기만 생각한다. 주변에서 못 봤기 때문이다.
- 산이나 들에 가면 참새들이 많이 줄지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 첫 시집으로 이 책을 함께 봐서 가볍지만 재미있고, 또 많은 생각도 할 수 있어 좋았다.
5. 다음 시간
8월 31일 도서관부 신입지원: 《꿈 꿀 권리》 참석- 강혜경, 도유성, 박희정
9월 6일 부서모임: 《쉬엄 쉬엄 가도 괜찮아요》서정홍/단비 발제 도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