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우현쌤!!!!
우현 - 가비쌤이 여기는 왜????
가비 - ^^ 제 친구 부탁으로 온거예요.
우현 - 친구???
가비 - 네 이제 정아좀 그만 괴롭펴요. 쌤은 항상 정아쌤만 상 갈구더라고요.
우현 - 가비쌤 무슨 착각인지 모르겠지만...저는요 그냥 정아쌤 잘하라고 하는 소리죠.
가비 - 가스라이팅.
우현 - 네???
가비 - 쌤은 가스라이팅 하시는것 모르시죠? 정말... 그버릇좀 제발 고치세요....
한편
이비인후과 수술실
혜린 - 수술하기전에 우선은 인턴분들에게 제가 교과서처럼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을꺼예요 그쵸?
하지만 안될수도 있다는점 미리말씀드려놓고 수술진행할게요. 간호사님 저기 기계좀 주시겠어요.
간호사 - 네
혜린 - 어디한번 해봅시다.
수술참관실
동원 - 삼촌
민호 - 원래 혜린이가 허락안해주는데 특별히 내가 너 사정말했더니만 보여준거야. 그러니 조용히하고 보고 있어.
동원 - 응.
민호 - 찍지도 말고
동원 - 응
혜린이 수술를 참관하는 다른 이비인후과 레지던트들
류진 - 혜린쌤 정말 대단하시다. 아무리 저렇게 어려운 수술를 대놓고 할 수 가 있나?
예지 - 내말이...
류진 - 우리는 어텐딩이 되면 저렇게 못할것 같아.
동원 - 이모들 쉿해주세요.
류진, 예지 - 미안...
찬 - 수술시작했구나.. 아 저걸 한다고? Awesome
류진 - 쉿..
찬 - 미안미안...
한편
동우 - 원우쌤?
원우 - 네?
동우 - 나 물어볼게 있는데 보나쌤 말이야..
원우 - 보나쌤 왜요??
동우 - 이병원 이사장님 딸이라고 했지?
원우 - 이사장딸은 아니고요. 병원장따님이요.
동우 - 뭐????
원우 - 아 모르셨어요?? 병원장 따님이예요. 뭐 우리처럼 시험봐서 들어온게 아니라 아빠카드 사용해서 온거예요.
동우 - ........
원우 - 우리 장동우쌤은 몰라도 너무 이병원에 대해서 모르시는것 아니예요?
동우 - 아니.. 그러면 어떻게 성형외과 어텐딩으로 있는거야?
원우 - 어텐딩이 아니라 레지던트예요. 어떻게 있긴요. 아까 그랬잖아요 뺵사용했다고...
동우 - .........
원우 - 마음대로 내쫓기기도 그래요. 그냥 어쩔수없다고 생각하세요.
동우 - 응.. 그래...
그때
성열 - 동우형
동우 - 성열아.. 왜???
성열 - 잠시좀 봐.
동우 - 어... 원우쌤 잠깐만...
물리치료실 복도
성열 - 물리치료실도 환자가 없구나?
동우 - 그렇지 모 왜???
성열 - 나 지금이라도 전공 옮길까봐.
동우 - 왜????
성열 - 요즘 정형외과에 오는 환자들보면 수술보다는 물리치료들을 더 선호하는것같고.. 그냥 처음부터 정형외과 간다는것이 잘못이었나라고 생각이 들어.
동우 - 물리치료 받으면 오히러 또 그래. 왜 저는 수치료 안해줘요 이러고?
성열 - 그렇구나... 그리고 인턴들이 안온다?
동우 - 어????
성열 - 어디로 간건지 인턴들도 안오고...
동우 - 기다려봐. 오겠지
성열 - 응...
동우 - 참 너랑 하이는 잘지내지?
성열 - 그럼 ^^ 나중에 레지던트 끝나고 어텐딩 되기전에 식올릴려고 ㅎㅎ 형도 정아쌤이랑 잘지내지?
동우 - 어.. 그럼..
성열 - 역시 보기 좋은 부부라니깐.
어디선가 호출기가 울리고
성열 - 형 나 가야겠다 간다.
동우 - 그래...
한편
우현 - 늦어서 죄송합니다.
민호 - 걱정되어서 온거야?
우현 - 네 그렇죠. 아무래도 인공와우 손상수술이라고 들어서 얼마나 큰수술이길래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민호 - 그치.. 그래도 이 수술을 하면 나중에 귀에 대한 수술할때 큰 도움이 될것같아서 이야기한거야.
우현 - 네...
동원 - 저 수술하는 누나랑 무슨사이예요?
우현 - 어????
동원 - 무슨사이예요? 사겨요?
민호 - 동원아 쉿...
동원 - 칫...
우현 - 부부야. 됐지
동원 - 우왕....
민호 - 미안하네 괜히 우리조카때문에 짖궂은 질문 다 받아주고.
우현 - 아니예요...
다시 수술실
혜린 - The cochlear implant damage was too great.(인공와우 손상이 너무 크게됐어)
간호사 - How do I re-adjust?(어떻게 다시 해야하나요?)
혜린 - 아니... 줘봐.
간호사 - 네??? 뭘 어떻게 하실려고요?
혜린 - 달팽이관을 완전 뚫려고.
찬원, 영탁 - !!!!!
혜린 - 손상되지 않게 하려고 하는거야.
간호사 - 다 방법이 있나요?
혜린 - 그럼...
신경외과
수찬 - Hello, I'm Kim Soo-chan, a neurosurgeon. Are you Mr. robert?(안녕하세요 신경외과 의사 김수찬입니다. 혹시 로버트씨 되시나요?)
로버트 - Get out of my room!!!(내 병실에서 나가)
용복 - 수찬쌤 이럴때는 강력하게 나가야해요. hello. Robert, I'm sorry that you came into the hospital so suddenly. He came to get some brain damage checks.
(안녕하세요. 로버트씨 이렇게 갑작스럽게 병실에 들어와서 죄송합니다만. 뇌손상 확인좀 하려고 왔습니다.)
로버트 - Shut up (닥쳐)
용복 -If you just go out like this, you'll just be reckless and check it out.
(이렇게 막 나가시면 그냥 막무가내로 검사합니다.) 잡으세요 수찬쌤.
로버트 - No~~~~(싫어)
수찬 - Robert.... (로버트씨...)
결국 뇌손상환자랑 실랑이를 하는 수찬이와 용복이었다.
그리고...
복도에 나와서 물리치료실에 가려고 하는데 정아를 본 동우
동우 - 정아야...
정아 - 오빠....
동우 - 나좀 볼까?
정아 - 응...
동우 - 왠일이야?
정아 - 좀 볼려고
동우 - 어차피 나도 너 볼려고 소아과에 갈려고 했었는데...
정아 - 잘됐네.
동우 - 우리...
정아 - 헤어지자
동우 - 어???
정아 - 우정이랑 유나 내가 책임질게 헤어지자. 나 더이상 못해먹겠어.
동우 - 무슨소리하는거야???
정아 - 헤어지자고. 나 더이상 못하겠고.. 오빠없이 살수있어
동우 - 오정아...
정아 - 그동안 즐거웠어 안녕...
동우 - 오정아.... 정아야...
한편
수술을 무사하게 끝마치고 오는 혜린
알베르토 엄마 - doc. what about our son? (선생님 저희 아들은요?)
혜린 - c'est bon. Je dors maintenant.(괜찮아요. 지금 자고 있어요)
알베르토 엄마 - Merci.(고맙습니다.)
영탁 - 선생님 진짜 대단하세요... 어떻게 인공와우 손상이 된걸 알고 그렇게 딱 잡는지..
혜린 - 다 노하우죠. 참 Désormais, même si vous ne portez plus d'implant cochléaire, votre enfant peut entendre sa mère.
(이제 더이상 인공와우 착용안해도 아드님은 어머니 말들을수 있으세요.)
알베르토 엄마 - Merci. Merci (고맙습니다)
혜린 - 간호사쌤 알베르토 환자 병실에 있게 하세요.
간호사 - 네
수술 끝내고..
민호 - 수고했네 혜린쌤
혜린 - 감사합니다. 우현쌤 여기는 왠일로???
우현 - 그게.....
혜린 - 잠시만요. 인턴분들 보호자분 데리고 병실에 데리고 가세요.
영탁, 찬원 - 네
혜린이는 우현이한테 간다.
우현 - 수고했어.
혜린 - 나 수술보러 온거야 안그래도 되는데.
우현 - 그래도 수고했어 자기.
혜린 - 응응..
우현 - 이제 우리 휴가가야지.
혜린 - 그전에 이사장님한테 인사드리고.
우현 - 그러네....
혜린 - 가자
우현 - (손잡고) 응...
작가왈 : 이렇게 힘든 수술때문에 예민한거면 미리 말을 해줘야지!!!!
그나저나 앞으로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