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아리랑’ 이번엔 청주아트홀에서 공연
기자명 최현주 기자 입력 2022.12.29 15:26
1월 14일 오후 3시, 7시 OST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진화하고 있는 노을빛 아리랑 미래 볼 수 있을 것”
인공적 장치 없이 정북토성과 노을빛만을 배경으로 했던 ‘노을빛 아리랑’이
이번에는 OST 콘서트 형식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주)와우팟은 지난 2021년, 2022년에 있었던 정북토성 공연에 이어
내년 1월 14일 오후 3시, 7시 청주아트홀에서 ‘노을빛 아리랑OST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정북토성에서 두차례 선보였던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고, 예술가들의 공연도 직접 볼 수 있다.
토성 공연을 연출하고 삽입곡을 작사·작곡한 이길영 대표가 이끄는 고구려밴드,
지난 10월 공연 당시 풍물과 버나 놀이를 선보였던 ‘놀이마당 울림’ 등을 비롯해
안선영, 오정무, 테너 강진모, 소프라노 김계현, 정찬희 등 20여명의 예술가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수 김산하와 판소리 조애란 명창, 아코디언 연주자인 김강곤 음악감독 등도 참여한다.
(주)와우팟 제공.
(주)와우팟 제공.
(주)와우팟은 “지난 두 차례 공연은 해지는 시간 40여 분 동안
어떤 인공적 장치 없이 토성과 노을빛을 무대와 조명 삼아 ‘그림자극’을 연상케 하는 환상의 실루엣을 선보였다”고 평가하고
“내년 OST 콘서트는 스토리와 구성에서 진화하고 있는 노을빛 아리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길영 총연출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명과 음향팀이 가세해서
야외 공연과는 다른 연주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며
“강강술래를 재해석한 하이라이트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주제곡 등은
깜짝 이벤트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아트홀 1층 전석 5만원, 2층 전석 2만원에 판매 중이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노을빛 아리랑’은 가상의 나라 ‘아리랑국’과 그 도읍지 ‘정북성’을 시대적 배경으로
‘노을랑’과 ‘아리녀’의 애틋한 사랑과 조국의 운명을 건 전쟁과 출정, 운명을 갈라놓는 영원한 이별 이야기를 다뤘다.
슬프지만 비통하지 않은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현장 관람객은 10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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