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나는 망하고 예수님은 흥해야 한다.
제가 수원 모 교회에 있었을 때 저를 미워했던 친구하고 사역 하다 마지막에
새 담임 목사가 왔다. 그 친구는 오 년 선임이니까 700여명 모이는 큰 교회로
바꿔서 갔다. 부 목사가 둘 이니까 나는 갈 곳이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고
있다가 담임 목사 님이 저한테 그런 제안을 하셨다. "주변에 알아봐" 좋은 교회
있잖아? 좋은 교회 있으면 어떻게 마음으로 기우려 봐!
요즘 교회가 변했지만 교회가 그 때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왜냐면 정성을 다해
주고도 교회를 못 갔다. 주고는 교회를 안 가겠습니다. 예산이 얼마 정도 되면
그리고 교회를 가야 갈 수 있다. 제가 시무교회가 없으니까 은퇴하시는 분에게
이루어지는 종교의 행태다. 그 때 당시 제 마음 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교회 안 간다. 그런 생각이니 갈 교회가 없다.
새 담임자가 와서 나에게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는데 뭐가 불편했던 것 같다.
저는 8년 동안 북송교회에 있었는데 교우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불편 했
던 것 같다. 새 담임 에게 쏠리지 않고 저 인간에게 쏠리는 것이 불편했던 것
이다. 이 놈을 어떻게 해야겠다고요? 제거해야겠다. 밑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목사 님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철야 예배 올라가면서 담임이 저에게 야! 너
교회에 사회 복지 하러 왔다고 이야기 하라. 그러면 자기가 뒤를 봐주겠다.
훌륭하신 분이네. 주님 내가 저분의 종입니까? 당신 종입니까? 여쭤보니까
목사의 종이 아니니 제가 강단에 올라가서 사회 복지 하러 왔다고 하지 않을
테니 저에게 할 말을 넣어 주세요? 어쨌든 애기를 하라고 하니 애기를 했는데
나도 내가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줄 몰랐어요. 저 말 잘해요. 청산유수로 말을
하는데 너무 얘기를 잘해서 담임 목사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러고 내려
왔는데 주일 날 나더러 불러서 "부르셨어요?" 갔더니 너, 왜요? 그랬더니
"나가" 야~~제가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드디어 나간다! 8년 동안 엄청
힘들었다. 큰 교회가 힘들어요. 장례가 하루 이틀 나는 것도 아니고...결혼식 등
제가 맡고 있는 인원이 500 가정인데 매년 이 교회를 떠나는 것이 목표였다.
"주여, 올 해는 제발 좀 나가게 해 주세요." 그걸 8년 동안이나 했다. "너 나가?"
하니까 "만세" 그런데 정말 좋았다. 8년 동안 교회 있으면서 돈만 많이 받았다.
그거 별거 아닌데 어쨌든 그거 주면서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독수리가 벼랑에
서 밀면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다.
너 나가! 그러는데 벼랑에서 쫙 날개를 피고 날아가듯이 너무나 좋았다. 야,
내가 이 8년 동안 기른 날개를 봐라? 그런데 그 강대상에 올라가는 담임 목사
님이 밉지 않다.
날 내 쫒아 내 줘서 밉지가 않다 너무 좋다. 야 감사합니다. 강대상에서 올라
가는 담임 목사님 설교하는 설교 중에 은혜를 받았다. 이해가 되세요.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가 되세요? 하늘로부터 내려온 성령의 샘 솟는 샘은
우리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든다. 세례 요한이 그런 은혜를
받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눈을 가지고 쫒겨 나는 것 너무 좋다. 교회도
못 가고 어디로 갈 줄도 모른다. 그런데 내 안의 성령이 나를 인정하신다.
나를 멈추지 못하게 하는 성령이 시골 가서 농사짓고 있는데 이병창 목사에게
잘못 걸려서 여기 왔다. 광주에서 손님이 왔는데 내가 설교한다고 하니까 한영
우 장로 님 생존 시에 저희 집에 왔었다. 우리를 멈추지 못하게 하는 성령
아파하고, 내가 진달래교회에 와서 취임 예배를 하고 교통사고가 나서 다음주
에 장례 예배를 치러야 되는 최초의 목사가 될뻔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상당히 오래 간다. 한 달여 몸이 가라앉고 죽겠는 거다. 일을 할 수가 없다.
사람이 이렇게도 되는구나. 병원에 퇴원하고 난 후에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여름에 농사일을 해야 되는데 자꾸 포기하게 되고 농사일도 접고 진달래교회도
사임을 해야겠는데, 그럴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 되었다. 그 밤에 모든 걸 내려
놔야지 그러면서 잤다. 자는 도중 뭐가 스멀스멀해서 딱 쳤더니 대게는 거미가
있는데 엉덩이 있는데 스멀스멀해서 쳤는데 뜨끔 했다. 이불을 들쳐보니 이 만
한 지네가 있어 잡았다. 그리고 잤는데 다음날 되니 멍하니 엉덩이가 세 개가
되었다. 오후에 기운이 났다. 오후에 기운이 싹 올라와서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건 내가 아닌데 제가 진달래교회를 사임하려고 그런 걸 조금
더해라, 농사나 모든 걸 접으려고 그런걸 조금더 농사해라 기운이 싹 올라와서
밤 늦게까지 일하고 오면서 나는 망하고 예수님은 흥해야 한다는 이 사실이
송호일은 망하고 내 안에서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살려드릴까 이렇게 고민
했던 세례 요한의 고백, 우리 이렇게 한 번 살아보자고 세례요한은 말씀을 통해
서 우리를 초대하신 건 아닌지 우리한번 진짜 우리 육신이 하고 싶은 것 다
내려 놓고 나를 통해서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해 드리도록 그렇케는 살 수 없습
니까? 그런 세례요한의 외침이 내 안에 열매가 그리스도의 열매로 어떻게 하면
열릴까 하는 바램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sial(202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