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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upādāya를 직역한 의미는 "가까이 취하여", "~에 의지하여(dependent on)"가 된다. 물질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마하부따mahābhūta(지 · 수 · 화 · 풍)를 의지하거나 마하부따에서 파생되었다고 해서 우빠다야 루빠(e.g. 색, 소리, 냄새, 맛), 즉 '의지하여 생긴 물질' 혹은 '파생된 물질'이라고 부른다. 사대를 바탕으로 성립하는 2차적 물질이며, 사대 없이는 독립적으로 존립할 수 없다는 의존 관계를 이 한 단어가 담고 있는 셈이다. 동일 의미의 한자 번역어 소조색(所造色)에서 소조(所造)는 대략 “만들어진 바의”, “의지하여 조성된” 정도의 뜻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우빠다야 루빠를 소조색으로 번역한 한자어 어감은 마하부따가 바탕이 되어 ‘의지해 성립한 물질’이라는 점이 잘 드러난다.
참고로 취착을 뜻하는 빠알리어 upādāna 역시 이 단어와 완전히 같은 어원(upa- + ā + dā)을 공유하며, 어원에 맞게 대상을 곁에 두고 꽉 쥐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같은 어원이지만 우빠다야 루빠는 집착이 아니라 의지/의존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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