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를 만들고 싶은 놈...저요...
2001년경에 방송되었던 인간극장 '섬소년'에 삽입된 노래를 찾아내서 올립니다.
내용은, 작은 외딴섬 분교에 단 한명의 초등남학생(5학년정도)이 주인공입니다.
아빠는 어부구요, 친구는 강아지와 다섯살난 여자애(목사님딸)가 전부입니다.
보고 싶은 친누나는 목포로 건너가 직장을 다닙니다.
여자애는 괜히 수업시간에 교실에 와서는 옆에서 귀엽게 참견을 하고 있구요,
영리한 강아지(바둑이종)는 수업이 끝날때까지 학교 문앞에서 주인공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여자아이의 아빠 목사님이 지병(간암)으로 돌아가셔서 여자아이는 엄마랑 육지로 가버리고...
주인공은 외톨이가 되어 강아지와 바닷가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외로운 마음을 달래 본답니다.
지금 주인공아이는 사회인이 되었겠지요.
참 순박하고 착한 아이였답니다..
제가 워낙 동요를 좋아해서 행복해하며 쉽게 만든 곡이지요.
저는 동요 만들면서 사는게 소원이고 행복인데...^^;;;;
섬소년
(신윤식 작곡.편곡.연주)
아무도 모르는 조그만 섬에
아무도 모르게 꿈꾸는 아이
할미꽃은 혼자서 바람과 놀고
아이도 혼자서 바다와 놀다
제비꽃 하나에 누나얼굴 생각나
진달래꽃 하나에 친구얼굴 생각나
아무도 모르는 조그만 섬에
아무도 모르게 꿈꾸는 아이
달려도 달려도 보이는건 바다뿐
아이의친구는 넓은 바다뿐
한쪽바다에 누나얼굴 그리고
한쪽바다엔 친구얼굴 그려봐
섬소년.mp3
첫댓글 참 고즈넉하고 순박한 노랩니다. 잘 들었습니다.
몸은 기력을 찾으셨는지요
제가 욕심없고 순박해서리...ㅋㅋ
에구... 어린 소년에게 너무 이른 이을...^^
그래도 아빠가 계시고 엄마가 계시고 선생님도 계시고 영리한 강아지도 있으니...이건 저이건 이젠 늠름한 청년이 되었겠지요.
이
전 코다신님 그런 분인줄 이미 알고 있었읍니다 사랑스런 노래네요...
음..저를 이미 파악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