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20일까지 선거공고 후 조치결과 21일까지 제출 명령
교육인적자원부가 강릉대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까지 선거공고를 하고 조치결과를 21일까지 제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교육부는 최근 강릉대에 보낸 공문에서 “강릉대가 지난 2월5일 총장임용후보자선출규정 공포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위원을 위촉했고 총추위가 2월7일부터 업무를 개시했으므로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시간과 기회가 충분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릉대총추위가 `총장 임기만료후인 5월9일'을 선거일로 주장하며 수탁기관인 강릉시선관위의 제안도 수용하지 않아 현재까지 선거일도 정하지 못하는 등 총장후보자 선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대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손상, 총장 궐위 등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대단히 우려할만한 사안이라며 총장추천과 관련해 기일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에는 총장후보자를 추천하더라도 임명제청하지 않고 행·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강릉대 대학본부는 총추위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하고 회의를 소집해 선거일 공고에 나서달라고 협조요청했다.
강릉대 총추위는 이와 관련, 20일 회의를 소집해 선거일을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강릉대교수회는 오는 21일 총장 불신임한 추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