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 [ 舞龍山 ]
출발일시;2020년5월20일 ※07시00분
출발장소;부산 동래지하철3번출구 (만덕과 덕천부민병원 경유)
산행코스;안성탐방센터-칠연폭포-동업령-기림봉-무룡산-삿갓골재대피소-황점마을
산행시간;약6시간
산행설명
무룡산은 조선 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 불렀다. 또한 『거창군사』에 의하면 무룡산은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으로 ‘흰덤뿌대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 시대 지리지인 『대동지지(大東地志)』[안의]와 『여지고(輿地考)』에 ‘불영봉(佛影峯)’이 기록되어 있고, 『해동 여지도(海東輿地圖)』[안의]에 현의 북서쪽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산줄기가 내려와 불영봉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 『조선 지도(朝鮮地圖)』[안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7첩 3면] 등에 ‘불영봉’으로 기재되어 있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으로 동엽령을 지나 덕유산 자락으로 이어진다. 산의 동쪽 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며 산수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무룡산은 거창군과 전라북도 장수군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덕유산과 남덕유산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 중 하나이다.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의 삼봉산에서 시작하여 대봉, 덕유 평전, 중봉, 무룡산, 삿갓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솟아 일명 덕유 산맥을 이룬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무룡산 산행은 마치 용이 춤추는 듯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황점 마을 들머리 날등부터 여러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용의 등줄기에 해당되는 암릉 코스,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정상까지의 암릉 지대 코스가 유명하다.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