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연구회 30주년 전국회원연수가 있는 조치원 청소년수련원에 회원들이 몰려듭니다.
400여 명의 회원들! 오시고 싶은 분들 이보다 두 세배는 많은데 공간이 좁아
전국 지부 지회에서 젤 착하고 이쁜 분들만 모셨다는 책임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습지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각 지부별 전시 마당을 준비하고, 저녁에 있을 지부별 문화 한마당 연습하고,
반가운 사람들과 인사 나누고 모두모두 바쁩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앉아 전국회원연수 '창립 30주년 기념 대동마당!' 펼쳐봅니다.
늘 씩씩한 배현영 사무국장이지만 오늘 전국 회원들 기를 받아 더 우렁차게 시작을 알립니다.
함께 노래 부르기로 첫 문을 열었지요.
문현주 회원과 딸 박향기. 조용하고 살금살금 웃던 꼬맹이가 어느새 저렇게 자랐습니다.
보고 배운 게 뻔해 어릴 때부터 동화읽는어른 놀이, 도서관놀이 하며 놀더니
굴렁쇠어린이에 들어가 좋아하는 노래하며 맑고 고운 향기나는 아이가 되었네요.
옛아이들 노래, 시노래... 우리 아이들 노래는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하는 다정한 동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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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어린이도서연구회의 도약을 꿈꾸며" 김형애 이사장님이 인사말을 합니다.
우리는 늘 길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우리가 나아갈 길, 바람직한 우리의 길, 지금 우리는 어느 길에 서 있는가...
이사장님이 우리 모아 놓고 다시금 짚어주시네요. 우리 이 자리에서 기쁘게 지난 30년을 축하하고 즐기지만
돌아가서 더 열심히 뛰어야한다는 거지요. 아직 할일이 많다는 거지요. 그냥 걷지도 말고 도약해야한다네요.
우리 회 30년을 일궈낸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 중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부길만 전 이사장님, 송인현 전 이사, 이주영 전 이사장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마음을 담은 작은 감사패를 드립니다.
이사님들 모두 나오셔서 축하 떡 케잌의 촛불을 끕니다. 저 리얼한 입술! 허나 연습이었다지요.
우리 회 연수에는 빠질 수 없는 공부. 우리는 편히 즐기고 어울리면 된다고 순진한 회원들 꼬드겨 놓고는
숙제도 꾸준히 내주고 예습 복습시킵니다.
김중철 선생님이 늦게 도착하시게 되어 (이분 기차 놓친데다 조치원 청소년수련원이 아니라 연기군청소년수련원 갔다오셨다네요)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 돌아보기' 먼저 했습니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30년, 우리는 이런 일을 했어요! 오세란 사무총장이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설명합니다.
경기남부지부 이연주 회원이 책읽어주기, 전남지부 서말란 회원이 옛이야기들여주기를 이 자리에서 예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부지회 활동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만들고 이날 영상물 진행을 맡아 감동을 준 광주지부에게 감사드립시다!
이제 김중철 선생님의 발제 '어린이문학과 함께 한 어린이도서연구회 30년'을 듣습니다.
집에 돌아와 자료집에 실린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이것 또한 숙제로구나 싶습니다.
우리 회가 존재해야 했고 존재할 수 있었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나는 못하지만 너는, 우리는 할 수 있는 것 많지요.
우리는 좀 더 자신과 용기를 갖고 살며 더 적극적으로 서로를 북돋아 줘야 할 것 같아요.
저녁밥 먹고 난 뒤, 책돌이상 수상작 발표로 2부 문을 열었어요.
책돌이상 심사를 맡았던 경기남부 최은희 지부장님입니다.
역시 심사를 맡았던 경기북부 지부 최영미 회원도 심사평을 말하셨지만 사진 따로 올리진 않았습니다.
그분은 이번 연수에서 확실하게 뜨셨으니까요.
‘책돌이상’ 공모 사업은 전국 12개 지부 80개 지회 회원들의 활동을 한데 모아
다 함께 땀 흘린 보람과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일이었지요.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그간 우리 활동 결과를 한번 엮어 보려는데 의미가 있었고 역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보여진 우리 회원들의 능력이 꾸준히 쌓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과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축하!드립니다. (상투적인표현이네요^^)
이미 아시겠지만 ‘책돌이상’ 심사 결과 알려드릴게요...일등만 기억하지 마시고요~
⦿도서관활동부문 : 으뜸상 광주지부(우리가 꿈꾸는 도서관)
버금상 경기북부지부 일산지회(학교도서관 활동가 교육)
⦿어린이문화활동부문 : 으뜸상 전북지부 군산지회(어린이와 떠나는 가을 문화여행)
버금상 경기남부지부 수원지회(그림자극-돌부처와 비단장수)
⦿외부기관연계사업부문 : 으뜸상 경기남부지부 안산지회(중학생 자원 활동지원)
버금상 전남지부 여수지회(지역 독서활동가 모임 조직)
⦿책읽어주기부문 : 버금상 경북지부 구미지회(혜당학교 아이들과의 책읽기)
경북지부 포항지회(중학교교실에서 책읽어주기)
인천지부 남동지회(지역아동센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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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군산지회에서 열연한 이 연극 동영상을 어느 지부에선가 올려놨을 겁니다.
제가 담은 사진은 아래쪽에 따로 묶어놓겠습니다.
경기남부지부 수원지회 그림자극 만들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시는 안한다고 하면서도 해마다 계속해오는 이분들의 속내를 우린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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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점점 어둡고 찜통 더위와 거름 냄새도 조금 익숙해지고 이제 느긋하게 들어 봅시다.
'백창우의 노래가 있는 이야기'
바로 이 사람입니다. '김중철의 흑장미' 최영미 회원.
우리가 이렇게 즐기고 있을 때 아랫층 식당에선...
충북지부 대전지회 회원들이 뒷풀이 음식 준비에 바뻤답니다.
시어머니 같은 김샘의 지도편달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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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아직 많은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