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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회(URISI)
 
 
 
카페 게시글
좋은 詩 읽기 백목련 지다 / 곽인규
박원혜 * 추천 0 조회 110 10.01.11 14:3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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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1 16:22

    첫댓글 입술 차가운 당신이
    바로 소복을 한 어머니
    백목련 꽃송이로군요...

  • 작성자 10.01.12 12:30

    나시인님, 리플 고맙습니다. 요즘에 시인들이 쏟아져 나온다 해도 그리 흔치 않다는 생각을 한...이시를 쓴 곽인규 시인은 제 초등학교 동창 친구 입니다 (그당시 한학년에 4반까지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통틀어 시인이 단 2명이 배출 되었다고 하는군요.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친구의 시를 올려 봤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작성자 10.01.12 12:32

    나시인님리플까지 복사해서 동창 카페로 옮겨 갔습니다.(감사해요. 그 친구가 기뻐할 꺼예요.)

  • 10.01.13 12:44

    요즘 '다 함께 차차차'란 드라마를 간간이 보는데, 거기 나오는 할머니가 나오면 왜 그런지 모르게 눈물이 자꾸만 나옵니다. 우리시대 어머니의 원형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런 걸까요? 한국의 '진짜 어머니'들이 그리운 시절이랍니다.

  • 10.01.14 17:05

    추위가 이렇게 기승을 부리니, 오는 봄의 목련은 더더욱 반갑지 싶습니다.

  • 작성자 10.01.14 19:02

    그럴것 같지요? 이번 겨울방학은 방학다우셨을것 같습니다 학교때 국어선생님을 제일로 좋아했었는데..번번이 여자 선생님 이셔서 짝사랑 같은 아픔은 아니 겪었습니다..그래서인지 성숙하질 못한듯 합니다 시인은 짝사랑의 고배를 많이 마셔야 아름다운 시가 나온다 하든데요...이시인님은 여학교 이신지요? ^^

  • 10.01.17 16:52

    하루의 피로를 끌고

    집으로 들어서는 골목길

    당신은 가로등 아래

    꽃잎 두엇 떨어뜨린 채

    나를 기다리고 계신

    어머니였습니다

    ---핑 눈물이 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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