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남궁민 연출한 영화속의 영화 ‘남부건달 항쟁사’

[우리민이♡순정〃]

남궁민 연출한 영화속의 영화 ‘남부건달 항쟁사’

조인성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하 감독의 2006년 신작 <비열한 거리> 안에 또 다른 영화가 있어 화제입니다.

영화 <비열한 거리> 안에는 ‘남부 건달 항쟁사’라는 영화가 한편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극 중 영화 감독 민호(남궁민)이 연출한 영화 속의 영화입니다.

극중 조폭의 이야기를 만드는 영화감독인 민호(남궁민)는 사실적인 조폭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우정을 앞세워 초등학교 동창이자 조폭인 병두(조인성)을 찾고, 병두는 자신을 찾아와 예전처럼 막역하게 대해주는 민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자신의 흉과 허물을 모두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병두는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민호의 영화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비열한 거리> 제작부는 영화 속 영화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영화 한편을 찍는 것과 같은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우선 ‘남부건달 항쟁사’의 영화 속 영화를 연출하기 위해 실제 스텝들이 영화에 출연했던 것. 동시녹음기사역으로 현재 활동중인 동시녹음기사가, 무술감독 역은 <야수>의 무술감독, 촬영감독은 <비열한 거리> 촬영팀 제1 조수가…이렇게 현재 한창 영화업에 종사하는 실제 영화인들이 자진해서 연기자로 나서주었습니다. 또한 영화 속 촬영장면을 담기 위해 <비열한 거리>의 촬영 장비 외 또 한 세트의 촬영 장비가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흥행하여 회식하는 자리에는 <비열한 거리>의 실제 마케팅 스텝들 참여하였습니다. ‘남부건달 항쟁사’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큰 공을 들인 장면은 바로 시사회 장면. 별도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극장을 대관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을 위해 500여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하여 촬영되었습니다. 500여명의 엑스트라는 병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남부건달 항쟁사’를 보며, <비열한 거리>를 먼저 맛보는 재미까지 누리기도.

영화 속 영화 주인공은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선도부장을 맡았던 이종혁. 유하 감독과의 인연으로 <비열한 거리>에 우정 출연을 했습니다. 극 중 병두를 연기한 이종혁은 짧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차창 밖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내다보는 표정, 비장한 표정으로 결의에 찬 얼굴, 청계산에서 땅을 파며 두려움을 표현한 연기는 조인성과 이종혁의 연기 대결로 관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더욱이 이종혁은 드라마 촬영으로 밤샘을 하고도 곧장 <비열한 거리>의 촬영장으로 달려오는 열연을 펼친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습니다.

<비열한 거리>의 영화 속 영화 ‘남부건달 항쟁사’는 민호의 비열함을 보여주는 한 단면. 유하 감독은 극중 민호을 통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구와의 우정도 버리는 지식인의 위선을 풍자했습니다. 6월 15일 개봉.

[말똥말똥]

보러가야징

[아브라카다브라]

500명의 엑스트라...정말 좋았겠다~~

[벼리]

마치 액자소설 같은,,?? 이런 것들로 인해 민님도 좀더 이슈화 되어졌으면,,어쨌건 수면 위로만 마니 드러나믄 담은 일사천리일테니까,,,ㅋㅋ 믿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