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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보니하니'의 신동우 입간판. '하니' 에이프릴 진솔이 진행 중이다. [사진=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화면 캡처] |
- 신동우의 '보니하니' 깜짝 등장이 화제가 됐다. 사전합의된 장면인가.
이호 PD: '보니하니'는 생방송 프로그램이라, 순발력을 발휘해 도중 내용을 바꿀 때가 종종 있다. 방송 진행 중, 수능을 마친 (신) 동우에게 연락이 왔다. '행운의 여보세요' 코너 때까지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피곤할텐데 괜찮다"고 했지만, "스튜디오에 가 있고싶다"고 했다. 도중에 구성을 바꿔 이런 장면을 만들게 됐다.
- 신동우의 입간판을 세우는 아이디어가 재밌었다.
이호 PD: 입간판은 동우의 빈 자리를 대신한다는 뜻도 있었지만, EBS 식구들이 동우의 수능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만들었다. '수능 대박'이라는 메시지를 써붙이지 않았나. 동우를 응원하고, 방송을 볼 동우의 팬들도 마음속으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세웠다.
수능을 10일 정도 앞뒀을 때, (신)동우가 먼저 제작진에 수능날 방송 편성에 대해 상의를 드리고 싶다고 하더라. 생방송을 하루 접거나, 혹은 동우 없이 진행하는 두 가지 방안이 있었다. 생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다보니, '먹니'(박동근)와 '당당맨'(최영수)이 출연하고 동우의 입간판을 세우기로 했다. 원래는 먹니와 당당맨이 "우리가 대신 할게"라면서 동우 입간판을 치우기로 돼 있었는데, 리허설을 해 보니 입간판이 있는 그림이 재밌어서 그대로 두고 촬영하게 됐다.
17일 '보니하니'에 신동우가 방송 후반부 깜짝 합류해 '하니' 이진솔과 함께 진행했다. [사진=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화면 캡처] |
- 신동우가 없는 '보니하니'는 또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
이호 PD: 신동우가 없기 때문에 저도, 하니도 굉장히 힘들었다. 방송 30분까지는 진땀이 났다. 매일 두 명이 하던 프로그램을 한 명이 하게 되니 당황스러운 게 있었다. 평소 진행을 물흐르듯 주고받았다면, 어젠 다소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그런 '보니하니'를 신동우가 구원하러 와 준거다.(웃음) 동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진솔이가 다음부터는 어디 가지 말라고 그러더라.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89
저거 캡쳐!!
제가 한거에요!!!! 엉엉 ㅠㅠㅠㅠ
동우야 응원해!! ㅠㅠ
넌최고얌 ㅠ ㅠ
첫댓글 와 대박 동우야 하는일 모두 잘돼라ㅠㅠㅠ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어디가 입간판이지 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 넘나 프로다운것.... ㅠㅠㅠ 뭘하든 잘될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