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사역교안 2024.11.6(수)
제 목 : 천국 비유, 포도원의 품꾼들
본 문 : 마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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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예수께서는 3년 동안의 공생애 중에 천국의 특성에 대하여 10가지 비유를 통해 주지시키곤 하셨습니다. 천국, 즉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듭나서, 영이 살아나야 합니다. 19장에서 부자 청년은 재물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에 재물이 많은 관계로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는 영생을 얻을 자격을 갖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어떤 포도원 주인이 품꾼들을 불러들이는 이야기에 빗대어 천국에서 큰 자의 요건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품꾼을 구하러 장터에 갔을 때, 필요한 품꾼의 수만큼 이른 아침에 데리고 오면 주인으로서 더 유익 할 것인데, 0시, 3시, 6시, 9시에 가서 품꾼들을 데려오고, 1시간을 남겨두고 11시에 품꾼들을 만났는데 주인의 마음에 맞는 품꾼들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천국 비유에서 교훈하고자한 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Ⅱ. 내 용
1. 천국비유, 포도원의 품꾼들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포도원 주인은 장터에 가서‘나중 된 자’를 찾습니다.
(1) 마20:1~3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 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❶여기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요, 포도원은 교회를 말합니다. 주인은 일꾼들에게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고 데려 왔습니다. 약속 했다는 것은 약정서를 썼다는 것입니다.
❷포도원에는 일꾼들이 필요한데 주인은 필요한 일꾼을 이른 아침에 데려오면 주인의 입장에서는 유익할 것인데 이른 아침, 즉 0시, 3시, 6시, 9시에도 장터로 가서 일꾼을 찾고, 급기야는 1시간을 남겨두고 11시에도 장터로 갑니다.
❸그것은 주인의 맘에 든 일꾼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11시에 나가서는 주인의 맘에 든 품꾼들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❹한 시간을 남겨두고 찾아가서 만난 품꾼들이 나중 된 자들로 먼저 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❺0시, 3시, 6시, 9시에 만난 사람들은 모두 다 ‘약속’의 헬라어 ‘쉼포네사스’로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❻그러므로 먼저 온 품꾼들은 댓가를 바라고 포도원에 일꾼으로 들어 온자들입니다. 그러나 11시에 만난 품꾼들은 ‘우리를 품꾼으로 써준 이가 없다’고 합니다.
❼그들은 품꾼으로 써 주기만 해도 감사 감격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자랑할 것도 없고, 내세울만한 힘도 능력도 없다고 하는 자들로 나중 된 자들입니다.
(2) 맨 나중에 들어 온 품꾼들은 나중 된 자들입니다.
❶마지막에 들어온 품꾼들은 가진 것이나 내세울만한 스펙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써준 포도원 주인이 없었습니다.
❷부자 청년은 돈도 많지요, 젊지요, 관원이지요, 가진 것과 내세울만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먼저 된 자입니다.
❸그러나 세상에서 자랑할 것도 의지할 것도 없는 품꾼들은 주인에게 감사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심령이 가난한 자가 하나님께 더 절대적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자 소원을 두고 행하게 됩니다.
❹이런 사람들은 주인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유혹이 오고 시험이 오고 박해를 받아도 하나님의 품, 주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이 먼저 되는 큰 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주인은 청지기들에게 품꾼들에게 품삯을 주라 하십니다.
(1) 마20:8~10 “저물매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❶그런데 맨 나중에 와서 한 시간만 일한 품꾼들에게 하루 종일 더위와 싸우며 일한 일꾼들과 약속한 한 데나리온을 줍니다.
❷그것을 보고 있던 먼저 온자들이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이 줄줄 알았는데 1시간만 일한 품꾼과 똑같이 주자 주인을 원망합니다.
❸원망하고 불평하며 신앙생활이나 봉사생활 한다면, 먼저 된 자도 나중 되고, 천국에서 작은 자가 됩니다. 여기서 천국(조에 아이오니온) 천년 왕국을 말합니다.
❹우리 이방인들은 모태신앙이든, 3~4대째 신앙생활을 하던 다 11시에 들어온 품꾼과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망 불평하지 말고, 많이 봉사한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먼저 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❺하나님이 기뻐 찾으시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를 섬기는 사람이 먼저 된 자,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습니다(눅17:10).
(2) 선과 악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2-1) 마20:11~15“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❶하나님은 절대 선입니다. 하나님이 옳다고 하는 것이 ‘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행하는 것이 선입니다.
❷반면,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원망과 불평을 하거나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는 일이 ‘악’이라는 것입니다.
❸먼저 온 자들은 주인의 마음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의 마음을 얻기 보다는 ‘품삯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❹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새 부대가 되고, 새 사람이 되고, 의의 세마포 새 옷을 입은, 즉 주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 하나님이 찾는 먼저 된 사람입니다.
3) 나중 된 자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 나중 된 자
(1) 마20:16“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❶세상에서 예수 믿고 부자 되고, 건강해지고, 출세도 한 사람이, 그런 복은 진짜 복이 아닌 것을 깨닫고 하나님만이 일순위고 속사람이 새롭게 변화 성숙하여 그 날에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나중 된 자로 먼저 된 자’입니다.
❷부자 청년처럼 가진 것도 많고 신앙생활 하기에 좋은 여건도 갖추었지만 어떤 시험이 왔을 때, 포기하고 주님의 이끄심을 따르지 못한 사람은 ‘먼저 된 자가 나중 된 자’입니다.
❸늘 첫 사랑의 감격을 잃지 않고, 시험이오나 박해가 따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 ‘먼저 된 자’입니다.
❹거듭나야 영생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좁은 길일지라도 주님을 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❺먼저 된 자라할지라도 원망, 불평, 교만하게 신앙생활 하면, 성령이 소멸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가 되어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됩니다.
Ⅲ. 결 론
마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