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는 여행지는 이제 싫다. 조금 더 힘과 돈이 들어도 좋은, 열정적인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꿈의 여행지 케냐와 한여름 시원한 겨울 나라로 떠나는 알래스카를 소개한다. 지금 바로 준비돼 있는 투어 상품들이니 더 늦기 전에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좋겠다.
야생 그대로의 사파리로 떠나자. 생명의 신비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프리카 케냐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 모든 것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여행은 무섭고, 힘들고, 위험한 곳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제 이런 선입견들을 버리고 케냐 나이로비 전세기를 타고 세렝게티로 떠나자. 새롭고 특별한 여행지로의 일탈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바로 사파리의 왕국 케냐가 정답일 것이다.
때 묻지 않은 순수 대자연, 야생동물들이 살아 숨쉬는 케냐는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을 정도로 가슴 설레는 여행지다. 여행 마니아들의 동경의 대상인 케냐를 대한항공 전세기로 13시간이면 만날 수 있다. 수십만 마리 홍학이 서식하며 장관을 이루는 나쿠르 국립공원부터 사자와 표범, 코끼리와 코뿔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관람 등이 포함돼 있다. 7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일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8일 일정에는 헤밍웨이가 사냥을 즐기며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했던 곳으로 유명한 나이바샤호 투어가 포함돼 있다. 10일 일정에는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도시로 불리는 몸바사 구시가지를 둘러본다. 마치 내가 아니라 동물들이 나를 구경하는 듯 착각이 이는 케냐로의 여행, 짜릿한 모험가가 바로 당신이다.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들 / 사진 : 케냐 관광청
케냐 여행을 결심했을 때 꼭 기억해야 할 팁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TV는 많이 보지 않았나. 기껏해야 8일에서 최대 14일간 TV와 전화, 심야전기 없이도 잘 먹고 잘 보고 잘 놀다 갈 수 있다. 인터넷과 와이파이도 잘 안 되니 한국에 있는 지인과 연결이 안 돼도 걱정 말라고 미리 일러두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벌레가 많으니 물파스는 필수다. 야생동물들과 조금 더 가까이 조우하고 싶다면 쌍안경과 카메라를, 뜨거운 태양을 피할 선글라스는 기본이다. 여기에 이동시 지루함을 달래줄 책과 MP3플레이어도 챙겨오길 권한다.
숙식을 해결하는 마라소파 전경
아프리카 여행 전에는 황열병과 말라리아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황열병은 출발 10일 전에 맞아야 하며, 국립의료원과 인천공항 국립검역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으로, 여권 원본 혹은 사본이나 여행 일정표를 구비하고 방문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권고사항으로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으면 된다. 출발 2~3주 전부터 1주일 간격으로 복용하며, 투어 종료 후 4주 정도까지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케냐, 8일 일정
가격 : 499만~519만원 코스 : 나이로비 1일→나쿠르→나이바샤 2일→마사이마라 2일→나이로비 1일→기내 1일 특징 :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과 나쿠르 국립공원, 나이바샤 국립공원 사파리를 여행한다. 국경을 통과하는 곳이 없어 시간이 단축된다. 참고 : 케냐 비자비 50달러 포함. 사파리 모자 및 책자, 제주 생수 가족당 1박스 제공. 유류세 28만5000원과 팁은 별도.
● 세렝게티 국립공원 케냐 & 탄자니아, 8일 일정
가격 : 539만~559만원 코스 : 나이로비 1일→나망가→아루→응고롱고로 1일→세렝게티 1일→아루샤 1일→모시→킬라만자로→아루샤 1일→나이로 1일→기내 1일 나이로비 1일→암보셀리 1일→나망가→아루샤→응고롱고로 1일→세렝게티 1일→아루샤 1일→나이로비 1일→기내 1일 특징 : 응고롱고로 국립공원과 세렝게티 국립공원, 암보셀리 국립공원 사파리, 킬리만자로 트레킹 참고 : 케냐와 탄자니아 비자비 100달러 포함. 사파리 모자와 책자, 제주 생수 가족당 1박스 제공. 유류세 28만5000원과 팁은 별도.
●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과 케이프타운 2국, 8일 일정
가격 : 679만~699만원 코스 : 나이로비 1일→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 2일→기내 1일→나이로비→나쿠르 1일→마사이마라 1일→나이로비→기내 1일 특징 :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트램을 이용한 희망봉 등정, 보트를 이용한 물개섬 방문,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나쿠르 국립공원 사파리, 남아공 케이프타운 관광, 현지 국내선 왕복이동, 마시아마라~나이로비 구간은 경비행기를 이용한다. 참고 : 케냐 비자비 50달러 포함. 사파리 모자 및 책자, 제주 생수 가족당 1박스 제공. 유류세 28만5000원과 팁은 별도.
● 광활한 대자연의 파노라마 탄자니아 & 케냐, 8일 일정
가격 : 669만원 코스 : 나이로비 1일→모시→킬리만자로→아루샤 1일→응고롱고로 1일→세렝게티→아루샤→타렝기레→아루샤 1일→나이로비→기내 1일 특징 : 세렝게티 국립공원, 응고롱고로, 타렝기레 국립공원 사파리 관광, 킬리만자로 산에서의 가벼운 트레킹 관광, 카렌브릭슨 기념관 방문. 참고 : 케냐와 탄자니아 비자비 100달러 포함. 사파리 모자와 책자, 제주 생수 가족당 1박스 제공. 유류세 28만5000원과 팁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