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에서 새 책이 나왔습니다.
호주의 베스트 셀러 작가 리비 글리슨의 소설로 <국무총리 문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지은이 / 리비 글리슨
옮긴이 / 권혁정
페이지 / 256쪽
가격 / 9,800원
판형 / 신국판 변형(140*205)
대상 / 청소년
출간일 / 2014년 02월 20일
ISBN / 978-89-92877-27-5(43800)
2013년 호주 최고 권위의 국무총리 문학상 수상작
사이클론이 세상을 덮쳤다.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사라졌고, 집을 잃었다.
그리고 진흙 속에서 한 소녀가 발견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RED』은 호주의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리비 글리슨의 소설로, 폭풍으로 기억을 잃은 한 소녀의 5일간의 기억 여행을 다룬 작품이다.
폭풍으로 쑥대밭이 된 시드니의 동부 연안 진흙 속에서 거리의 소년이 빨간 머리 소녀를 발견한다. 그 소녀가 중얼거린 말은 “제이마틴… 제이마틴 …제이마틴…”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다.
소녀를 발견한 페리는 빨간 머리 소녀에게 레드red란 이름을 지어주고, 그녀가 기억을 찾는 자극제가 된다. 하지만 레드는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지 않은 페리가 조금 의심스럽다. 그러나 현재로선 그를 의지하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이야기 중반도 채 안 되어 레드의 기억이 일부 살아나, 자신의 진짜 이름과 아버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시작에 불과했다.
진흙에서 발견될 때부터 걸고 있던 목걸이, 그 속에 엄청난 비밀이…,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의 비밀이 밝혀지고, 주인공 레드는 또 다른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녀가 폭풍으로 기억을 잃은 배후에는 무서운 음모가 있었던 것. 음모 한복판에 선 레드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른 채 경찰을 피해 자신을 구해준 페리와 친구 재즈와 함께 시드니를 탈출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플롯.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은 끝까지 서스펜스를 유지하고 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예상 외로 빠르게 드러난 주인공의 정체가 오히려 더욱 긴박감을 주어 주인공 레드가 목걸이에 든 물건을 제대로 전달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독서 토론에 적합한 책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독서 토론에 아주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은 폭풍으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레드가 점점 기억을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레드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또 가족의 중요성은 물론 사랑과 우정, 도덕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회가 부패와 정의, 자연적 재앙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주고, 복잡한 인간 세상에서 자선 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지은이】 리비 글리슨 Libby Gleeson
호주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글쓰기 활동과 작가 모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여성이다.
리비 글리슨의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 상 최종 후보에 13번이나 올랐고, 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또 그녀는 2012년에 드롬틴 메달(Dromkeen Medal)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이 책 『어느 날 갑자기 레드에게 생긴 일RED』로 호주 최고 권위의 총리 문학상(Prime Minister’s Literary Award)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그녀는 “작가는 꽤 괜찮은 직업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에 만족해한다.
【차례】
1. 빨간 머리, 레드
2.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3. 마녀가 없는 헨젤과 그레텔
4. 사진 속 얼굴들
5. 재즈와의 만남
6. 시크릿 로켓
7. 시드니 탈출 작전
8. 낯선 집에서의 하룻밤
9. 버스 안에서
10. 길고 긴 나 홀로 밤
11. 덩치 큰 여인의 정체
12. 내 이름은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