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신부)와 서울대교구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지도신부 이승민, 김경식)가 공동주최로 2011년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에서 <대학생 사회교리 강좌>를 진행한다.
청년 사목의 일환으로 가톨릭학생회 활동의 부흥, 교회 내 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교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일반 대학생,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회교리 강좌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교리를 일상생활과 연결시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세상 속의 그리스도> 교재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각 주제별로 우리 사회의 현실 문제 관찰, 그에 대한 사회 교리적 성찰, 그리고 묵상 및 실천을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대교구 정평위 한순희 사무국장은, “지난 1, 2차 강좌에서는 각각 46명, 32명이 수강했는데, 모두 사회교리에 대해 알고 사회문제에 대해 실천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지고 참석했다. 강의 평가 설문을 통해, ‘가톨릭교회의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으며, 다양한 생각을 듣고 나누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강좌의 성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교구 전체의 대학생 비율을 보면 아직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사회교리를 접하고 성숙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경험한 이들의 권유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이승민 신부는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과 상황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준이 있어야 한다. 가톨릭 신자로서 복잡한 세상과 환경속에서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신앙에 기반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바로 '사회교리'다. 특히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젊은 대학생들은 신앙에 입각한 가르침을 배움으로써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세상의 논리안에서 자기 기준이 아닌 공동선에 비추어 판단 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신앙 실천을 하는데에 사회교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사회교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학생 사회교리 강좌의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현재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02-773-1050),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02-777-8249)로 하면 된다.
- <대학생 사회교리 강좌> 교육일정표 -
▨ 기 간 : 2011년 1월 19일(수), 20일(목), 26일(수), 27일(목), 2월 10일(목), 11일(금) / 18:30-21:00 ▨ 장 소 :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 (☎ 070-8668-5795 / 2호선 홍대입구역 2번출구) ▨ 진 행 : 18:30-19:20 강의(50분), 19:20-19:30 간식시간(10분), 19:30-20:30 조별 나눔(60분), 20:30-21:00 발표(30분) ▧ 수강료 : 10,000원(교재 「세상 속의 그리스도 1편, 2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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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 |
강사 |
1/19(수) |
사회교리란? 교회의 사회교리 원리들 소개 물의 공공성 / 언론의 공영성과 독립성 / 선거 / 법 앞의 평등 |
유경촌(티모테오) 신부,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나정원(아우구스티노) 강원대 교수 |
1/20(목) |
식량위기, 환경, 소비사회 |
맹주형(아우구스티노) 환경사목위원회 교육기획실장 |
1/26(수) |
고용, 금융, 인권 |
김어상(토마스 아퀴나스) 전)서강대 교수, 현)사회정의시민행동 공동대표 |
1/27(목) |
거주권, 사회양극화, 빈곤, 소유문제 |
이강서(베드로) 신부,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
2/10(목) |
미혼모, 납세의무와 공동선, 민족화해와 평화, 교육문제 |
박정우(후고) 신부, 가톨릭대 교수 |
2/11(금) |
공정무역, 세계화, 연대성, 정치공동체/정치지도자 |
김녕(엠마누엘) 서강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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