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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수 5:13-15)
2021. 3. 7.주일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땅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모세의 후계자로 세움을 받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들을 잘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5장 1절을 보면,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고 했습니다.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수아가 이끄는 군대가 승승장구하며 가나안 땅을 점령해 오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리고성 점령을 앞두고 매우 신중해 있는 여호수아 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본문 13절을 보면,『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라고 했습니다.
그가 대답을 했습니다.
14절에 보면,『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관경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여호수아는 즉시 겸손한 자세로 엎드려 절을 하며,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의 모습으로 여호수아 앞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에게도 나타나십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 하여“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면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군대 대장의 원문이 rc (사르) 우두머리, 방백, 두목, 대장, 군주, 통치자, 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우두머리가 되시고 대장이 되시고 지배자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여호수아에게 어떤 자세를 가졌는가를 봅니다.
1.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왜? 절을 했을까요?
* 너무 감사해서 절을 했습니다.
이때까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웃 나라 왕들이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전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으로 많은 군대를 이끌고 앞서가시면서 싸워주셨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때까지 전쟁에서 이겼던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호수아는 너무나 감사하여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우리도 살아오면서 잘 되었던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인정하고 절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 적절한 때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절을 했습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잘 건너왔지만, 지금 가장 당면한 문제는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당시 여리고성은 난공불락의 금성철벽입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하지 않고서는 가나안 땅을 순조롭게 점령할 수가 없는 가나안 땅의 관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매우 근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엄청난 여리고성을 어떻게 점령할까? 라고 하면서 매우 신중하고 예민하여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으로 지금 여호수아 앞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에게 큰 위로와 격려와 큰 힘이 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실까? 무슨 말씀을 하실까? 라는 큰 기대감에서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 대장에게 묻기를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하면서 매우 큰 기대감을 같습니다.
* 너무 고마워서 감사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에 백성들을 이끌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주님의 크신 은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전쟁터에서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면서 대신 싸워주시는 장면이 비록 눈에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늘 군대 대장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보는 순간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면서 싸워주신 것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 사실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칼을 뽑아 든 것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칼을 뽑아 들었다는 것은 전쟁을 이미 했거나, 전쟁을하고 있거나, 전쟁을 할 것이거나 셋 중에 하나입니다. 본문의 경우는 세 가지가 다 해당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엎드려 절을 한 것입니다. 너무고마워서 절을 한 것입니다.
* 우리도 감사합시다.
이처럼, 전쟁터와도 같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면서 우리를 대신하여 이때까지 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지금도 나를 돕기 위하여 내 앞에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 대장으로 서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감사합시다.
하나님! 어렵고 복잡한 환경 가운데 오셔서 나를 대신하여 싸워주셨군요?
하나님!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환난과 핍박을 받는 나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내 편이 되어주셨군요?
하나님! 불경기 가운데서도 나의 사업장에 오셔서 나를 도와주셨군요?
하나님! 치열한 생존 경쟁 가운데서 내가 직장에 살아남도록 도와주셨군요?
하나님!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내 모든 삶의 환경 가운데 오셔서 앞서 행하시면서 싸워주셨군요?
어리석고 미련한 나는 내가 잘해서 잘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원합니다.
* 그리고 오늘 이 시간도,
여호수아와 같이 고민스러운 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나에게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같이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겸허하게 묻고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큰 문제를 가지고 왔다고 할지라도 오늘 군대 대장으로 오신 하나님을 만남으로서 반드시 해결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2. 겸손했습니다.
본문 14절에 보면,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는 말을 듣고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이것은 겸손의 표시입니다. 실상은 여호수아도 이스라엘 군대의 대장이었습니다. 얼마든지 당당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군대 대장에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 여호수아는 자기가 잘 나서 승승장구한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기 전에는 여호수아 자신이 잘했기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잘해서 요단강을 건너왔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칼을 빼어 들고 자기 앞에 서 있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보는 여호수아는 더이상 우쭐대지 못하고 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작아져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 앞에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자기도 이스라엘 군대의 대장이지만 자기를 낮추어서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엎드렸다고 해서 절대로 잘못된 것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가 작아질수록 더욱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도 내가 잘해서 잘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 앞서 싸워주셔서 이긴 것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가시면서 우리의 삶의 길은 인도하셨고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선택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내가 구원받은 것이 예수님의 은혜요.
내가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 성령님의 은혜요.
내가 지금까지 많은 복을 받고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절대로 내 공로나 나의 의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자격 없는 나를 택하셨고 부르셨으며 구원하셨고, 많은 은혜를 주신 분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잠 3:34절에,『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라고 하셨고, 약 4:6절에도,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하셨다.
* 작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죽어야 합니다.
고전 15:31절에 보면,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습니다. 내가 낮아질 때에 주님께서 높아지시고 주님께서 높아지실 때 나를 높여 주십니다.
내가 죽을 때 주님께서 내 안에 사시고 주님께서 내 안에 사실 때에 나를 살려 주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갈 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입니다.
오늘의 나의 나 된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거나 건방지거나 까불면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겸손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의 모습으로 칼을 들고 내 앞에 서 계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교만할 수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여호수아는 매우 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더이상 미련을 피우거나, 고집을 피우거나, 거만하지 말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 앞에 꿇어 엎드려 절을 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같이 이렇게 말합시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고백합시다.
3. 강하고 담대했습니다.
* 강하고 담대함은 하나님의 명령과 요구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신 것은 오직 강하고 담대함이었습니다.
수 1:9절에 보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 더욱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본 여호수아는 이제 담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칼을 들고 앞서 행하시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직접 눈으로 보았으니 이제는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는데 무슨 걱정입니까? 여호수아는 이제 마음이 얼마나 편했을까요?
* 우리도 강하고 담대하기를 원합니다.
강하고 담대함은 여호수아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앞에서도 여전히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싸움은 이미 이겨놓은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찬송가 351장 1절에 보면,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우리 대장 예수 기를 들고서 접전하는 곳에 가신 것 보라.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 갑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실상 예수님께서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일 3:8절에 보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완전 승리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는 마귀가 이겼다고 장담했지만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예수님께서 완전히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싸우고 있는 마귀와의 싸움은 이미 패전한 패잔병과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그러므로 관람 수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싸우기를 원합니다.
운동 경기를 관람할 때 이미 이겨놓은 경기를 재방송으로 볼 때는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은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신 예수님께서 이미 이겨놓으신 전쟁이니만큼 관람 수준에서 싸워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선포만 하면 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 앞서가시니 이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신앙생활을 하기를 축복합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를 축복합니다.
4. 순종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4절 끝에 보면,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오셨다는 그분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여호수아는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듣겠다는 자세를 취했고 그분의 말씀 대로 순종 했습니다.
신 28:1절에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삼가 듣고’라는 원문이 ‘샤마 샤마’입니다. 듣고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납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하고, 직장에서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하고, 사업장에서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하고, 교회서도 만나야 합니다. 교회까지 와서, 성전에까지 와서, 사람만 만나지 말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합니다.
* 모든 사람이 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합니다.
어린 학생들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하고, 젊은 청년들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합니다. 평신도들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하고, 교회의 중직자들도 여호와의 군대를 만나야 하고, 목회자도 여호와의 군대를 만나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야 합니다.
*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면 달라집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면 인생관이 달라지고, 신앙관이 달라지고, 삶의 방향과 자세가 달라집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이 교만하거나 건방지거나 까불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며, 겸손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 어떻게 만나야 합니까?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들이 다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성실하게 지킨 후에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사령관으로 오셔서 여호수아를 만나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모든 죄악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못한 모든 것 버릴 것을 버리고, 끊을 것을 끊고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규례들을 근면하고 성실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따라 살아갈 때 만나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사모하고 찾아 나가야 합니다.
렘 29:12-13절에 보면,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 55:6-7절에서는,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 만나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점령해야 하는 엄청난 사건을 앞에 놓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났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의 군대를 점검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며 승리하도록 힘을 주시기 위해서 사령관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여호수아 6장에 보면 그 후로 여호수아 군대가 여리고성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승리입니다. 여호수아의 군대를 지휘하시려고 총사령관으로 오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났고 그 대장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 대장”을 만나는 시기가 언제가 좋을까요? 하나님 앞에서의 시간은 항상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바로 오늘, 이 시간이 하나님을 군대 대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우리 앞에 나타나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 주시려고 하늘의 모든 영광과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군대 대장 정도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목숨을 던지러 오셨습니다. 아무리 군대 대장이라도 자기 목숨을 던질 수 도 있고, 던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몸을 던지셨습니다. 요 15:13절에 보면,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요 10:15절에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버려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현재의 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려고 지금 우리 앞에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서 계십니다. 오늘 그분을 만나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 그분에게 도움을 구하기를 원합니다. 두렵고 답답한 문제들을 해결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원하는 소원을 믿음으로 간구하기를 축복합니다.
롬 8:32절에 보면,『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와서 우리에게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한량없는 은혜와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님께서도 우리를 도우시려고 우리 안에임재하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