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대표팀이 준우승을 했다.
대단한 일이며 축구역사를 다시 쓴 쾌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란 둥근공을 가지고 차고 뛰는 원초적인 놀이에 흥미를 갖고 즐겼으며 세계 어느 나라나 비슷한 경기가 있어왔다.
그러나 종주국인 영국과 그 주변나라가 발전을 시켜왔고 또한 남아메리카나 북아메리카의 멕시코 같은 나라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축구강국임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돌파력과 정확한 슈팅등이 기본이 되야 하는 공격적인 스포츠이기에 체력이 뒷받침 되야 했고 다른 것도 그렇지만 선수들간의 조직력 또한 중요하다.
아시아의 맹주라 자부하나 여전히 세계축구에서는 변방이고 개인기 보다는 조직력이나 계속 집중하는 플레이로 경기를 운영하여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 사이에서 최선을 다 했었으나 뭔가 막혀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기존의 학교 축구부에서 머물던 축구가 이젠 어린나이에서 부터 클럽축구로 옮겨가고 개별적으로 또는 소수가 해외로 나가 공부하고 성장하여 빛을 내고 있지 않은가 ? 생각한다.
한마디로 기존의 인맥과 학연위주의 축구에서 능력위주의 축구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가고 있고 학생이란 이름만 있고 프로축구선수와 다를바 없던 기존 학원스포츠의 비정상적 구조를 탈피하고 있는 과정에 서 있다고 본다.
'이강인'이라는 선수 또한 '손흥민'처럼 기존의 우리 축구환경에서 만들어 진것이 아닌 외국의 축구환경에서 만들어 졌다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곳에서 성장한 축구선수들이 축구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
특정한 모임과 특정학교 출신들이 주도 하는 협회나 조직이 되지말고 다양한 선수들이 실력있고 절실함이 있는 지도자들에게 선발되어 우리나라 축구에 변화를 주었으면 한다.
송곳같이 튀어나오길 기다리지 말고 다양한 송곳이 만들어지길 희망하면서 ...
한국축구의 준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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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바라보며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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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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