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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관음상 |
. 해수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남해 금산 보리암’을 떠올리면, 사람들은 신앙적으로는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이라고, 자연풍경적으로는 해돋이 명소라고 자랑합니다.
. 그러므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관음도량이지만, 지금 다시 한 번 보리암을 찾는 것도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 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주는 영험스럽고 자비스런 기도 도량입니다.
. 사람들은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기도하러 보리암을 찾습니다.
. 기도도량으로 가는 발길은 두 갈래입니다.
- 하나는 속세의 온갖 탐욕과 집착과 망상을 떨치고 해탈에 이르는 깨침을 위한 기도의 길입니다.
- 다른 하나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여러 가지 소원과 바람을 부처님의 가피로 이루겠다는 복 빌러가는 기도의 길입니다.
. 이 두개의 길이 보리암에는 가득합니다. 그 길은 기도하는 사람만이 알고 있으며, 기도하는 사람만이 선택하는 것 입니다.
. 보리암 창건설화의 주인공인 원효스님은 금산이 마치 방광(防光)하는 듯 빛나 이곳에 초옥을 짓고 수행하였습니다.
. 또 다른 주인공인 장유선사는 금산의 천태망상의 변화에 매혹되어 이곳에 터를 잡고 인도 아유타국에서 모시고 온 관세음보살을 모셨다고 합니다.
.창건설화의 두 주인공 수행공덕으로 기도객들은 영험을 받고 있습니다.
. 조선의 개국조인 이성계는 이곳에서 새로운 왕조를 열게 해달라는 백일기도를 드리고 소원을 성취하였습니다.
. 교통편
- 자가용
- 대중교통
. 산행코스 및 시간
. 12:30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 16:00 주차장 도착
. 산행 사진
눈으로 즐기기 위한 산행이라면
요즈음 산은 특별히 내 새울게 없습니다.
그러나 산은
아무것도 없는 이 계절에
자신을 찾는 산꾼들에게 모든것을 보여줍니다.
봄에 돋아난 새싹으로 여름이면 푸른 옷을 입고,
가을이면 오색 단풍이 되어 눈을 현혹하더니
하나 둘 낙엽되어 내년에 돋아날 새싹의 거름이 됩니다.
이윽고 푸른숲이 수명을 다한 겨울이면
하얀 소복으로 단장하고 산꾼을 맞이합니다.
이렇듯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 입으면서 자신을 숨기고 있더니
지금은 모든것을 열어 젖이고
자신의 속살을 내 보인체 산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꾼은 이 계절에도 산을 찾습니다.
그 속살에 파묻혀 걷습니다.
오늘은 남해 금산의 속살을 찾아 떠났습니다.
1.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2. 샘터에 도착하고,
3.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상사바위가 조망됩니다.
4. 쌍홍문에 도착하고,
5. 좌측은 사선대입니다.
6. 쌍홍문 앞은 장군암입니다.
7. 쌍홍문
금산 비경지의 관문격인 쌍홍문입니다.
윗부분이 무지개 형상처럼 된 문을 홍예문이라 하니, 곧 쌍홍예문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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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홍문에 들어서니 소원을 비는 염원이 가득합니다.
(소원을 빌고 바위구멍에 돌을 던져 집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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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일월봉
14. 제석봉에 오릅니다.
15. 제석봉에서의 조망 1(상사바위가 눈앞에 있습니다.)
16. 제석봉에서의 조망 2(보리암이 보입니다.)
17. 제석봉에서의 조망 3
18, 제석봉에서의 조망 4
19. 제석봉에서의 조망 5
20. 금선산장
남해 금산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종종 묵어가고, 밥도 파는 곳입니다.
21. 흔들바위를 지나고
22. 또다시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일망무제의 남해바다를 내려다 봅니다.
23. 상사암
'한 머슴이 과수댁인 주인을 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려 죽어가게 되자
보다 못한 과수댁이 사람 없는 금산의 이 바위 벼랑 아래에 서 원을 풀어주었다' 는 전설이 얽혀 있습니다.
남쪽은 아마득한 절벽인 이곳은 한동안 자리를 뜨기 어렵습니다.
이 상사암에서 둘러 본 금산의 풍경은 흡사 상사병에 걸린 듯 다시 찾아가고 싶어질 것같습니다.
24.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1
25.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2
26.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3
27.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4
28.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5
29. 상사바위에서의 조망 6
30. 상사바위에서 남해를 조망한 후 다시 왔던길로 되 돌아가 단군성전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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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금산의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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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바로 아래에 보리암이 있습니다.
36. 보리암 1
37. 보리암 2 (이성계의 기도처가 살짜기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38. 보리암 3
39. 보리암 4
40. 보리암 5
법당 뒤에 층암절벽을 이룬 거대한 암봉이 대장봉,
그 왼쪽 아래 흡사 좌대에 올려둔 것 같은 구슬 모양의 둥근 바위는 농주암,
그 왼쪽에 농주암을 옹위하듯 솟은 암봉은 그 형상이 화려한 꽃과 같다는, 혹은 '화엄(華嚴)' 두글자 같다는 화엄봉입니다.
사방 어디를 보아도 절경 아닌 데가 없는 바로 이곳, 3층석탑이 선 자리가 탑대라 하여 또한 38 경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키를 견줄 만큼 자그마한 3층석탑의 하단부 남쪽 면에 나침반을 대보면 자침이 남과 북을 정반대로 바꾸어 버립니다.
석탑 하단부의 석질이며 석탑 부장품을 조사해 보아도 자성이 없었다고 하니, 신기할 뿐입니다.
대장봉, 보리암 법당을 거쳐 내리닫던 금산의 기운이
석탑 기단 남쪽의 바위벽에 부딪쳐 방향을 180도 바꾼 탓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41. 보리암 6
42. 보리암 7
43.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금산의 모습입니다.
창선교
창선교는 길이 438m, 너비 14.5m의 규모로 95년 12월 20일 개통되었습니다.
원래 창선교는 1980년 6월 5일 완공되어 사용되어 오다가 1992년 무너져 내려 다시 놓게 된것입니다.
교통의 소통 뿐아니라 위에 올라 다리 아래서 진행되는 원시어업 형태의 죽방렴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시형태의 방법이 그대로 간직된 살아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로 된 말목을 개펄에 벌려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놓고
물살에 떠내려오는 고기를 잡는 단순한 방법으로 현재 남해군 지족해협에 유일하게 23통이 남아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44. 창선대교의 낙조 1
45. 창선대교의 낙조 2
46. 창선대교의 낙조 3
첫댓글 일전에 보리암만 보고 왔는데 금산도 볼거리가 많은 산이로군요. 상사바위에 앉아 있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금산하면 쌍흥문과 기암,글고 보리암이 유명하죠 멋진곳 다녀 오셔네요 ㅎㅎ 보리암은 울나라 3대 기도도량으로 기도빨이 잘 받는 곳이죠 산도리님은 무슨 기도를 하고오셔나요 ㅎㅎㅎ 덕분에 앉아서 구갱잘하고 갑니다 ^**^
이 무렵 누구나가 춘삼월 꽃소식을 오매불망 학수고대 하지만 애타는 마음처럼 소식은 쉬 오지 않고 올똥말동 뜸만들이며 참으로 더디게 다가옵니다 아서라 너 오기 기다리다 애간장 녹이느리 내가 직접 찾아가마.. 그래서 성질급한 사람들은 남녁을 찾게되는 거구요 울 산꾼들은 남도 섬산행을 꿈꾸게 되나 봅니다 모든게 다 아름답지만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 풍경화 이번주에 달려가고 싶네요 넘 아름답습니다 저도 봄찾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대장 배낭에 꽂은 깃발이 눈에 익네유,, 단골 산악회인데,,ㅋㅋㅋ 조은데 잘댕겨 오셨구만유,, 날씨가 좋아서 전망도 좋았을듯 하고 사진이 선명한게 너무 좋습니다,, 늘 행복한 산행길 이어가셔유,, 버스3대 갔으면 많이도 갔네유,, ^^***^^
올 일출산행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산행거리가 쫌 짧아서 그렇지 조망은 아주 뛰어난 곳이라 생각됩니다. 멋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익히 금산에 대해서는 그 유명세를 들어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접하기는 처음인것 같아 함참을 보게 됩니다 눈요기 산행으로는 제철이 아닐지 모르지만 상사바위하며 금산의 암반 비경들과 어우러진 남해의 아름다운 조망들은 눈요기 산행에조금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신건지 풍경이 좋은건지 한참을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