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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판기념회
한창옥 시인의 새 시집 '해피엔딩' 출판을 기념한 '해피엔딩콘서트'가 지난 5월 27일 오후 5시, 잠실 롯데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시인들과 한창옥 시인의 지인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김홍국 방송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건청 시인, 오세영 시인, 전원책 시인, 변호사 등이 축사를 통해 이 행사를 빛냈다. 1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신인 시인으로 등단한 이광재, 김진호, 조재윤, 김보성 등에게 등단 액자가 전달되었고, 김보성 시인이 대표로 수상 소감과 시를 낭송했다.
객석은 초대가수 성리의 공연으로 축하 분위기가 더욱 높아졌으며, 한창옥 시인은 미니 인터뷰에서 "시는 제 인생의 무대를 함께한 동반자이자 연인입니다. 위태로웠던 생명의 행간마다 저를 품어준 시는 참으로 초인간적인 변화를 꿈꾸게 해주었죠."라고 말했다.
한창옥 시인은 여성시인 최초 발행인으로 새로운 기획편집으로 독자 앞에 다가서려 노력하였으며, 첫 시집 출간 후 23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특별한 사연들을 들려주었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맡은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한창옥 시인은 어지러운 시간의 여울 속에서도 마음의 천진성을 유지하려 애썼으며, 그 천진성을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어른의 거리감으로 읽는 것이 바로 문학평론가의 불행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인과 지인들은 한창옥 시인의 아들인 성국이 제작한 4분짜리 '헌정영상'을 통해 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많은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한창옥 시인 출판기념회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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