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동물의 감정(feeling)에조차 관심하는 사람
성경본문: 잠언 12: 9
9. 비천히 여김을 받을찌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체 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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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is he who is lightly esteemed and has a servant, Than he who honors himself and lacks bread”
(가볍게 평가되며 종을 지닌 사람이, 그 자신을 높이고 빵이 부족한 사람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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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잠언은 사회적 중류의 삶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작은 중요성을 지닌 사람이라 할지라도 만일 그가 평안한 상황 안에 있다면,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부족하면서도 어떤 위치를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보다 낫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가볍게 평가되어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것으로, 겸손한 위치에서 살면서 그 자신을 높이려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종”이란 현대인에게 자동차가 필요한 것과 같이, 고대 근동인에게 있어서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러므로 종을 지녔다는 것은 자랑의 요소라기 보다는, 생산을 위해 다소의 여유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필요로 하는 종 이외에 그 어떤 것도 지니지 않은 낮아 보이는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먹을 것이 없음에도 뛰어난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보다 낫다고 가르칩니다
반면 남들에 의한 평가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자신을 높이려 하는 의도에 노예가 되어지기 쉽습니다
그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평가에, 의견에 노예가 되어집니다
잘 살아 보여야 하고, 높아 보여야 하며, 권세를 휘두르는 것에 인 박혀(addicted)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자랑하고자 함에 의해 원래 살아야 하는 말씀에 의한 삶의 원리가 희생되어지고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현재적 삶의 내용과 걸맞는 자기 평가를 내리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평가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남편과 아내, 자녀들, 그리고 직장과 직장 내에서의 직위, 집 등과 같은 지금 주신 환경들에 대한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진정한 행복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5, 8)라는 바울 사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삶을 사는 길이 될 것입니다(Godliness actually is a means of great gain when accompanied by contentment)
본문 말씀
잠언 12:10“의로운 사람은 자신의 동물의 생명을 고려하지만, 악한 자의 동정은 잔인함이다”
여기서 ‘생명’이란 ‘네페쉬’인데 이 동일한 단어가 출 23:9절에서 사용될 때에 그것은 “느낌(feelings)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하는 이방인들을 압제하지 말 것을 명하셨는데, 그 이유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 애굽(이집트)에서 나그네로 있었기에 나그네의 정경(네페쉬)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본문은 “의로운 사람은 가축의 마음의 상태를 고려한다”라고 이해되어집니다
또한 “고려한다”라는 단어 역시 “야다”라는 뜻으로 이것은 “주의 깊은 인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마디로 “의인은 자신의 가축의 마음 상태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라 성경은 정의합니다.
성경은 가치 있는 것들을 상세히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다양한 각도에서 전달하여 줍니다
이 본문에서 성경은 가축을 다루는 태도로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고백을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동물들은 창조의 주인으로의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그것들은 1. 인간이 사용하도록 2. 인간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3. 음식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방자하게 행함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것은 의인은 동물들을 죽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볼 때에 의인의 삶의 방향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의인은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행복한 상태에 있기를 위해 힘써 줍니다
어렸을 때에, 제 아버님은 추운 날 복슬이라는 강아지를 위해 볏짚을 구하셔서 가져다 주시곤 했습니다
그 때마다 그 강아지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의로운 이는 그의 동물들의 생명에 대해서, 그것들의 삶에 대해서도 온당하게 대해줍니다
우리는 일하는 소의 입을 막지 말 것을 명함 받습니다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신 25:4)”
그들의 수고에 대한 보상을 줄 것을 명하시는 것입니다
안식의 명령에 동물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사실 역시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짐승에게 과도한 일을 하게 하는 것은 의인의 일이 아니며, 즐기기 위한 사냥, 거친 말들, 잔인하게 치는 것과 같은 것들은 우리의 본질에 불명예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만 좋으셨던 것이 아니라, 그분이 만드신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멸종되었던 동물들에 대하여 좋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성에 대해서도 12만명의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이들과 더불어 많은 육축을 인하여 놀라운 용서를 행하셨다(요나 4:11)
육축 역시 하나님의 고려의 대상이었다는 점이 놀랍지 않습니까?
최근에 인간들의 이기적 목적에 의해 숲을 갈아 엎어 지는 것, 말 못하는 짐승들에 대하여 전혀 고려치 않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필요이상으로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언젠가 아이들이 병아리를 사서 아파트 높은 곳에서 떨어 뜨리는 놀이를 한 것을 방영하였습니다. 재미로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합당치 아니한 것입니다/낚시
만일 일찍이 그러한 것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자란다면, 그들은 잔인함에 길들여지고 윤리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삶에 대한 동정심에 대한 그들의 마음을 굳어지게 할 것입니다
열등한 피조물들의 고통과 파괴에 대하여 즐거워 하는 사람은 동정적일 수 없고, 그들 자신의 종류의 것들에 대해서도 인자할 수 없습니다
젝스키스의 해체 공연에서 어린 학생들은 근처의 차를 완전히 망가 뜨렸습니다
부모를 토막 살인한 아들의 비정함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인자함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배울 곳이 없었으며, 그것을 명하는 권위에 대하여 접해 본 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애가 의인의 특징인 이유는 그것이 그의 전 창조세계에 드리우시는 그의 품으시는 날개를 지니신 하나님의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동물에 관련한 것을 넘어 이런 사람이 동료인 사람들에 대하여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분명합니다
심지어 동물들에게까지 자애로울 수 있다면 인간에게는 얼마나 따스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반면 불경건한 사람의 가슴(bowel)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잔인함입니다
불경건한 사람은 동물이나 사람 모두에게 잔인합니다
잔인이란 정확히 측은히 여김의 반대 개념입니다
그는 측은히 여김을 원리로 지니고 있지도 않고, 행동으로도 그것을 표현하지 않습니다.그들은 학정만을 행할 뿐입니다
과연 우리는 말 할 수 없는 동물들의 심정까지도 이해하고자 하는 사려 깊음을 지니고 있는가?를 물어야 하고 또 그것을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야만 하겠습니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