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84호),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호),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등이 있다.
현황
추석무렵이면 마치 붉은 카펫을 펼쳐놓은듯
산사를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이 화려한 계절이 찾아옵니다.
★ 전북 고창의 선운사
♣ 선운사(禪雲寺)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백제 때 검단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에는 대찰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거의 소실되고 지금은 규모가 그리 큰 사찰은 아니다.
선운사(禪雲寺)는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금산사와 더불어 도내 2대 본사로 유명한 명승고찰이다.
선운사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창건했다는 설과 위덕왕 24년(577년) 백제의 승려 검단선사와 신라의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선운산은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채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수도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천연동굴인 진흥굴이 그 전설을 뒷받침하여준다
★ 전남 영광의 불갑사
★ 전남 함평의 용천사
세곳의 절들이 꽃무릇으로 가장 유명한 곳인데
세곳의 절집 모두 꽃무릇을 잘 가꾸었지만 조금씩 특징이 있어
어느 곳이 더 좋다고는 말하기가 어려운 지경이라한다
상사화(想思花, Magic Lily, Resurrection Lily)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개난초 또는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상사화는 산기슭이나 풀밭의 습도가 높은 음지에서 잘자라며,
높이는 보통 50~70cm정도로 열매는 맺지 않는다.
여름에는 잎이 지고난뒤 꽃이 피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
고(화엽 불상견 상사화; 花葉 不相見 相思草) 서로를 그리는 사무친 한이 서려있다고 하여 상사화라고 불리게 되었다.
상사화의 꽃말 또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한 붉은 자주빛의 상사화, 노란빛의 노랑개상사화, 붉은빛의 꽃무릇(석산화) 등
3종류를 보통 상사화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 꽃무릇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꽃무릇은 그늘에 숨어 무리지어 핀다하여 '꽃무릇'이라고 하며,
'돌틈에서 나오는 마늘모양의 뿌리'라는 뜻에서 석산화(石蒜花)이라고도 부른다.
꽃무릇은 일본에서 들어와 여러 갈래로 갈라진 우산형 꽃을 피운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우리나라가 원산인 노란색의 상사화(개난초)와는 엄연히 구별된다. 상사화는 9월에 피는 꽃무릇보다 더 이른 7~8월에 피고 색깔도 분홍색에 가깝다.
상사화는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등 사찰인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데, 이는 스님들이 상사화의 뿌리를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하기 위해 주변에서 재배하였기 때문이다. 초가을의 상사화는 사찰 주변의 짙푸른 숲과 붉은 잎이 대조를 이루어 더욱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