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아깐 머니를 낭비하셧군요.. 전 그럴 줄 알고
정다운 우리 가족과 함께 피서 차 퍼펙트 스톰을 보았답니다.
훗,저희 어머니.왈." 야,야, 저 퍼펙트 스톱인가 뭔가가 뭔 뜻이냐?"
그래서 제가 뭐라고 답했는냐면요.."응..엄마..퍼펙트 스틈은.. 폭풍이란 뜻야.."
엄마는 알앗다며 고개를 끄덕이시더니..옆에 계신 아버지게
한 마디 하시더군요..
(속삭이듯..)" 퍼펙트스톰은 폭풍이랴~" 아버지께서도
알겠다며 한 번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우리 똑똑한 딸이 있어서 편하시다며.퍼펙트..퍼펙트 하시더군요..
퍼펙트라고 뜻을 이야기 해 드리고 싶었지만,입이 떨어 지지 않았어요. 소박한 생활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퍼펙트?
어울리지 않았거든요.. 혹시, 신경숙님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를 읽어 보셨나요?
웅크리는 듯한 그녀의 문체는 완벽한 문학을 추구하는 곳에서 이미 떠나 있더군요..
단정 지을 수 없는 생활 속에서 퍼펙트 라는 말은
야릇한 눈 속임일 뿐인 것 같습니다.
: 오널...
:
:
:
: 영화선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했따....-.-
:
:
:
: 오널은 퍼펙트스톰을 봤는데,,,뭐가 퍼펙트냣!!!!
:
:
:
: 쳇...
:
:
:
: 이건 광고 문구를 바꾸어야한다.
:
:
:
: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눈물과 감동이 어린 가족 휴먼 드라마"라고!
:
:
:
: 니미럴..(헉..내 입에서 이런 험한 문구가..)
:
:
:
: 정말 아찔하고 대빵 시원한 이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대단한 영화를 기대했건만
:
:
:
: 서론이 너무 길어 기진맥진하게 만들더니
:
:
:
: 드디어 본론에 들어가나 싶을때는 예고에서 봤던 파도가 그냥 몇 번 나올뿐...
:
:
:
: 게다가 마지막에는 왜 등장했나 싶을 만한 사람들은 구조되고
:
:
:
: 주인공들은 어설픈 최후를...-_-
:
:
:
: 헉...-_-...!!
:
:
:
: 정말 생각할수록 김이 빠져서 더이상 이야기를 이을 수가 없당...
:
:
:
: 이건 정말 대재난 영화가 아니라 어부들의 애환을 그린 "인간시대"를 연상시키는
:
:
:
: 휴먼 드라마다...
:
:
:
: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것일까...
:
:
:
: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지 않고 별 기대를 안한 사람이라면
:
:
:
: 꽤 잼있게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
:
: 예고편 따위는 없어져야 한다.... 쭈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