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화요일
요 한 복 음 12 장
11 -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for on account of him many of the Jews were going over to Jesus and putting their faith in him.
때문에....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때문에...
때문에는 부정적으로도 쓰여 질 수 있고 또한 긍정적으로도 쓰여 질 수 있는 것 같다.
누구 누구 때문에 무슨 무슨 일이 잘 되기도 하지만
누구 누구 때문에 무슨 무슨 일아 못되기도 한다... 하는 맥락에서
말을 한다면
잘되는 일에 쓰여진 "때문에"는 긍정적인 것이고
못 되는 일에 쓰여진 "때문에"는 당연 부정적이 된다.
우리들에게 있는 믿음의 진보..
내 삶에 믿음의 진보를 도와 준 이가 있는가?
누구때문에 오늘 날 나는 이만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는가?
내 믿음의 실족(?) 내지는 거치른 돌이 있다면
그것은 누구 때문인가?
사람이 아니라 어떤 것 때문일 수도 있겠지?
어제는 초원 상가에서 처음 부흥집회 하는 거라고
나를 1번째 초원 상가 부흥집회에 초대를 했다.
Naum (나눔)이라는 꽃집에서 예배를 드렸다.
꽃집 안에서 드리는 예배!
상상이 가는가?
얼마나 예쁜 성전인지 ^^
의자는 약 20개 정도 들어가고
어제 모임 인원은 아마 14-15명 가량?
초원상가에서 가게를 하시는 분들이 일곱분 가량?
다른 분들은 우리교회 장년부에서 몇명 지원(?) 해 주러 왔던 것 같다.
부흥집회 20명 안 밖 두고 하는 일은 별로 없는 편인데
여튼.. 어제는 참으로 아름다운 부흥집회가 아닐 수 없었다.
설교 마치고 모두 다 다과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설교시간보다 더 길었다 ^^
근데 그 때 들은 이야기가
초원 상가가 무척 어두(?)웠는데
바로 나눔 꽃집이 초원 상가에 들어오면서 확 밝아졌다고 한다.
그리고는 2년전 부터 매주 목요일 이 분들은 단 한주도 빠지지 않고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나도 이 꽃집에 약 한달전인가 들렸는데
그 때 몇 분이 동그랗게 둘러 앉아서 성경을 소리내여 통독하는 것을 들으면서
와.. 정말 기특!하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일 하는 처소에서 함께 모여 성경을 통독하는 시간을 따로 갖다니!
오 예!!
모든 회사에서
쉬는 시간 같은 때 믿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서 소리내어 성경을 통독하는 모습?
상상해 보니..
우와 디게 멋있을 것 같다.
딱히 성경공부 누가 인도해 주지 않아도
그냥 각자가 있는 사업체에서 회사에서 일정한 시간에
성경을 꺼내어 함께 소리내어 몇분간 통독하는 것!
멋진 파워와 경건의 분위기가 될 것 같지 않은가?
신우회가 없는 회사들은
이것을 먼저 시작해 봄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모든 회사에 성경통독의 바람을!!"
여튼... 나눔 꽃집의 주인은 자매이다.
우리교회 장년부의 임원이라고 한다.
느을 밝은 미소!!
나 강사비 안 받는다 했다고
강사비 대신에
장미꽃 100 송이를 선물 받았다!
으왕!
나 장미꽃 100 송이 선물은 좀(?) 하는 편인데
내가 받아 보기는 처음이다!
어제 완전 감동!^^
초원 상가에 "실로"라는 약국도 들어왔다.
박 은미 집사가 하는 약국인데
박 은미 집사는 나랑 20년이 넘게 알고 지내는 집사님이다.
초원 상가 안에 약국을 개업했으니
그 약국도 잘 되기를 기도 드린다.
이름이 나랑 같은 은미라고
자기가 이전에 케냐에 선교사 헌신했는데 못 갔다고
나를 보면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하면서
케냐 선교를 꾸준히 후원 해 준 집사님이기도 하다.
어제 나눔 꽃 집의 주인되는 지은 집사님 이야기를 들으며
또한 지은 집사님의 언니도 꽃집에서 함께 동생을 도와 주는데
두 사람의 믿음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다왔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상가에 들어오면
그 상가가 확 빛이 되는 것 같다고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곳에 가도 정말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초원 상가에 있는
모든 상가가 다 잘 되기를 기도드린다!
때문에! 라고 하는 말!
나 때문에 주위가 밝은가?
나 때문에 주위가 어두운가?
가정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내가 있으면 가정은 화기 애애 나 때문에 밝은가?
내가 있으면 가정은 불화음으로 불안하고 어두운가?
나 때문에 내 회사는 어떠한가?
나 때문에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어떠한가?
나를 보면 사람들은 반가운가?
나 때문에 사람들은 교회에서 섬기는 일이 그야말로
기쁘고 즐거운가?
아니면 나 때문에 교회에서 섬기는 일을 그 누군가는 그만두고 싶어 하는가?
나 때문에 내 주위에서는 어떤 일들이 생겨나고 있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때문에" 라는 이 말이 제 평생에는
항상 "긍정적이고 건설적인"일로 따라붙는 접미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정형외과 의사를 만나기로 아침시간부터 약속을 잡아 두었습니다.
발가락.. 뼈가 잘 붙고 있으리라 믿고..
아.. 이제 2주만 더 고생(?)하면 뼈가 다 잘 붙어서
정상적으로 걷게 되겠지??
라고 믿고(?) 있었는디...
오산리 기도원에서 지난 금식 3일 성회 동안..
절대로 걷지 말라한 의사 선상님의 명령을
어겼는지라...
(음.. 그래도... 운전 안 했는디.. 쬐금 걷기야 했지만서도
이론 이론.. 으앙~~~ 허걱~
아 놔~~~!!!~~ 엄마~~)
뼈가 더 벌어졌다고 한다.
그러니.. 뼈가 붙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예 붙지도 않았다는 것이니..
이제 붙어도? 다 붙으려면 6주?
주여~~~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왜 갑자기 이 찬송이 흥얼 흥얼 나올깜유~~~
이래서리.. 나는 발가락 뼈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음..
병원 입원해야 한다고 하니..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
그리고 통 깁스~
입원 기간 적어도 3일~5일!
약 3주간 통 깁스 하고 나중에 경과 봐서 괜찮으면 풀고
반 깁스!
기쁜 소식은 무엇인가?
일단 수술을 하면
한달 안에 낫는다고 한다.
근디 내가 통 깁스하고 목발 잡고 3주를 잘 견딜까?
답답할터인디..
하여튼.. 어제 젤 처음 한 일은
미국가는 티켓을 환불 한 것이다.
벌금으로 20만원 물은 것이.. 아깝기 그지 없었으나..
어찌하랴!
감사 감사 어찌하든 감사!!
울 엄니 혼자 보내는거이 불안해서리.. 같이 가려고 했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 않게 되었다.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주님이 친히 우리 어머님 천사들로 하여금
에스코트 받아서
미국으로 잘 가시게 하려는 가부다..
그렇게 생각 하기로 한다.
병원 입원이 5일 정도라 하면...
어느 날짜에 병원 들어가야 가장 좋을까??
통 깁스 하고 다리 얹어 놓고
병원 침대에서 책 읽을 생각을 하니..
키야.. 이 여름날 웬 호사인감유!
이 석 원장님 나에게
"음.. 제가 기도 잘 안 하는 의사라 하는 말인데요
목사님은 하나님이 쉬라고 아예 강권적으로 말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쉬셔야 합니다
그것이 답입니다!"
느을 미소가 백만불 짜리이신 울 이 석 의사선상님!!
(홍보: 광화문에 동아일보 바로 뒤에 참 바른 병원 원장님이시자
우리 캠의 간사님이시다 ^^)
주님이 강권적으로 쉬게 하는 일이
바로 통깁스를 하고 병원에 가만히 누워 있는 일이라..
이것이죵??
오 예~~
일단 6/27일까지 설교 스케쥴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가장 빨리 병원 들어간다면?
6월 28일 월요일??
아! 오늘 기적이 일어나서 발가락 뼈가 그냥 탁 붙었다!
이럴 수는 없나?
음..
기적은 오늘도 일어나지 않나?
기적이 안 일어나도 주님을 넘 잘 믿어서
나에게는 이런 일이 기적으로 안 나타나나?
ㅋㅋ
주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술 안 하고 억케??
오늘 아침 일어나니 발이 뭐.. 그렇게 아픈 것 같지는 않던데요??
여튼..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하고
오늘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수술 계획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뭐.. 다 잘 다겠지..
우리 엄마 항상 습관 처럼 하시는 말씀
"다.. 잘 되겠지.. "
아멘 아멘!
다 잘 되려고 그러는 것이니..
수술도 머..뼈 붙으라고 하는 것이니
다 잘 되겠지.
큰 수술도 아니라 하두만
병원 신세(?) 좀 져서 그렇지..
와우! 근데 나 목발 짚고 다니는 것 정말
그런것 싫은디..
스타일 완전 구기는 거 아닌가?
ㅋㅋ
주님
오늘은 상담이 좀 있습니다.
해야 하는 모든 사역들이 그래도 발을 오래 쓰는 일들이 아니라
말을 많이해야 하는 사역들이니
사실 이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주님 때문에 만족합니다
주님 때문에 그야말로 세상 살 맛이 납니다
으윽.. 주님 아니였으면
정말 이 풍진 세상 어떻게 살수 있었을른지요..
생각만해도
아찔~~
주님 계셔서 감사합니당~~
사랑합니다
울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좋겠습니다!
알 럽유~
하트 뿅 뿅 뿅~~~
외울 말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요한복음 12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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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요한복음 12장 - 임은미 선교사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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