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 뉴스_3월 20일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찐링)
완성유, 국내 공급가격 톤당 600위안 인상..증시 추가상승에 부정적, CPI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가격인상]
- 발개위, 휘발유・디젤유 공급가격 3월 20일부터 각각 600위안/톤 인상 실시 à 인상 후 공급가격, 휘발유 9,180위안/톤, 디젤 8,330위안/톤
- 소매가격 환산 시, 90호 휘발유, 0호 디젤 각각 0.44위안/리터, 0.51위안/리터 인상되는 셈
- 과거 가격조정: 2010년 10월~2011년 4월 총 4회↑à 2011년 10월 9일 300위안/톤↓à 올해 2월 8일 300위안/톤↑à 3월 20일 600위안/톤↑
- 3월 13일 기준 브렌트・두바이・신타 원유가격, 2월 8일 대비 9.77%나 상승
à 현행 국내 유가 형성체제에 의하면 글로벌 3대 원유가격의 22일 이동평균변화율이 4% 초과 시 발개위는 국내 유가 조정이 가능
[중국내 전문가 코멘트]
<해통증권>
1)유가인상은 경제, 소비에 대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고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 있음
2)석유는 비탄력적 수요로서 향후 전반적 상승세 전망
<일신증권>증시의 추가 상승 저해:
1)산업시장의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원유의 가격상승은 생산활동의 회복에 불리
2)지난 2월말부터의 중국증시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 통화정책의 일정 완화에 대한 기대에 기인한 것으로
현시점에서 유가상승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세 유지에 불리함으로 증시에 부정적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1)유가상승은 직접적으로 운수비용 증가 초래. 동시에 제조・석유화학・방직 등 하류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
2)농산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CPI에 있어서 일정한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CCTV2 고정평론가>
1)CPI 중 완성유 비중이 낮기 때문에 CPI에 대한 큰 충격은 없겠지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기업에 대한 압력은 클 것
2)휘발유가격이 지속 상승할 경우 자동차 보유자에게도 일정한 압력이 될 수도
<중국정법대학 법과경제연구센터>
1)중국의 원유 대외의존도는 50% 이상으로 이번 인상은 글로벌 원유가격 상승을 반영한 결과
2)가격인상분은 결국 소비자가 부담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
[중국 2대 석유회사의 입장에서의 분석]
- 3월 14일: 페트로차이나 회장, “국내 유가는 이제 조정할 때가 됐다”고 말함 à 국내 완성유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감 강해져
- 페트로차이나, 2011년 정제사업 500억위안 적자 기록. 시노펙의 동 사업도 작년 수백억위안의 적자 기록 가능성 커
à 유가를 인상해야 양사 정제사업의 적자를 다소 개선시킬 수 있음
- 광저우 시노펙, 뤄양 페트로차이나는 금번 유가인상 발표 전부터 이미 대량주문 계산서 발급을 임시 중단한 상태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