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Toutirabien
여시들 안녕! 나는 예전부터 환경과 동물 보호를 위해 채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고 몇 번 시도까지 했었지만 레시피 부족과 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실패하곤 했어ㅠㅠ 그러다가 알게 된 개념이 "간헐적 채식" 혹은 "플렉시테리안", 즉 백프로 채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정해놓은 기간 동안은 채식을 하고 나머지 날이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예를 들어 회식, 친구들 만났는데 다들 육고기를 먹고 싶어 함 등) 고기를 먹는거야. 그 개념을 알게 된 후로부터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사라지고 오히려 채식이 더 재밌어지더라고. 덤으로 몸도 가벼워지고 피부도 맑아졌어.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왜 그렇게 피부에서 광이 나냐고 물어본다... 채식을 하거나 혹은 최소한 소고기라도 섭취를 줄이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기후위기 극복 노력 중 가장 효과가 좋고, 특히 이 때 소수의 완벽한 채식주의자보다 불완전한 플렉시테리안/간헐적 채식주의자 여러명이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
혹시라도 예전의 나처럼 채식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여시들을 위한 간헐적 채식 레시피를 채식 달글에서 가져왔어 (물론 허락 받은 것들만). 혹시 간헐적 채식에 관심이 생기는 여시들은 이 달글로 가면 됩니당! (혹시 링크가 안되면 인기달글 게시판에서 "채식" 검색하면 바로 나와!)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VrYr/938372
*레시피는 달글 여시들이 달아준 그대로 복사 + 붙여넣기 하느라 대화체가 많을거야!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잘라서 찹쌀가루, 전분가루 (난 전분가루 없어서 밀가루 썼음), 물 넣고 섞은다음에 튀겼어! 소스는 설탕3, 식초4, 올리고당2, 진간장2, 물6큰술 넣고 중불로 끓이다가 채썬당근이랑 양파넣으면 끝이야!
채식안하는 가족들도 너무 맛있게 먹고 또해달라해ㅋㅋ개인적으로 표고버섯튀김이 더 맛있었어서 다음엔 표고만 넣고 만들어보려구
더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 : https://youtu.be/ExAB2vNFj3w
1. 양파를 잘게 채썰어 코코넛 오일에 볶는다
2. 단호박은 전자렌지 2분 돌려서 껍질벗긴다
3. 볶은양파, 단호박, 두유를 블렌더로 간다
4.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소금간해준다!
1. 마늘,파 썰어넣고 기름에 볶기(둘중 하나만 있어도 괜춘) 2. 양파넣고 볶다가 좀 투명해지면 호박, 당근, 양배추 등 채소와 좋아하는 버섯종류 때려넣고 볶다가 소금, 간장, 연두(선택) 넣기 3. 채수(없으면 물,1인분기준 종이컵 1컵정도) 넣고 끓으면 감자전분 반숟갈~1숟갈 물에 개어서 농도 맞추기, 부족한 간은 맛보고 맞추기 + 신맛이나 씁쓸한 맛 나면 설탕을 살짝 넣어보세요
언리미트풀드포크 1/3+김가루(나는 조미김 부셔넣음)+깨 넣고 조물조물해서 간 보고 싱거우면 맛소금 좀 넣어
마늘 양파 먹기좋게 썰어서 포도씨유나 현미유에 볶다가 언리미트 풀드포크 1/3, 백설 갈비양념(비건) 입에 맞게 1~2숟갈 넣고 삶은 우동면 넣고 볶아! 그릇에 담고 통후추 살살 뿌리면 완성. 이건 재료에 버섯이나 양배추 등등 넣어먹어도 맛있어~
자른 양송이 & 새송이 버섯에 시중에 파는 치킨 튀김가루에 버섯 넣고, 물 넣고 섞어 준 다음에 누룽지 뿌셔서 같이 섞어 주고 마지막으로 가루 한 번 더 뿌려 줘서 튀기면 돼! 소스는 물 2 간장 3 알룰로스 또는 올리고당 8 케찹 4 고추장 2 다진 마늘 한 숟갈 고춧가루 2 참고로 우리 가족들 다 치킨보다 맛있고 식감도 대박이고 먹고 나서도 속 불편한 걸 모르겠다고 하더라 다들 해 먹어 봤으면 좋겠다 💕
레시피는 "지아네 테이블"이라는 유튜버 참고했다고 해~
레시피는 "베지곰" 유투버 참고했다고 해
새송이버섯 당근 양파 마늘 넣고 볶다가 미리 불려둔 당면넣고 양념장 (베지곰님레시피 그대로..)넣고 깻잎 땡초 넣고 들기름 쏵 뿌려서 먹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니면 양배추도 같이 넣어서 볶아먹어도 맛있대!
가지를 반으로 자르고 적당한 두께로 포썬후에 간장3.5, 참기름 1, 다진마늘 1, 대파 하얀부분 다진거 1, 후추 살짝, 깨 많이, 물2 섞은 양념장에 10분정도 재워놓기! 그 다음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가지 굽다가 양념 좀 부족한 것 같음 더 넣어주고 마지막쯤에 파 썰어서 조금넣고 굽기, 어느정도 다 익으면 밥위에 올리고 파 썬거 고명으로 올리고 깨 뿌리고 먹으면 돼!
볶은 당근, 조린 우엉 (난 예전에 만들어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꺼내서 써! 시중에 파는 것도 당연 🙆♀️), 단무지, 상추 (본인이 좋아하는 채소 🙆♀️ 시금치나 깻잎, 샐러드 야채도 추천합니다), 오이고추, 파프리카, 유부 (나는 한살림이 가깝고 회원이라서 아무 간 없는 유부 사서 간장 1, 연두 1 넣고 수분 날라갈 정도로 볶았어) 재료 다 넣고 현미밥 깔아서 둘둘 말았어요 💚 굉장히 든든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 소스는 알룰로스 (아니면 메이플시럽이나 올리고당) 2, 비건 마요 2, 연겨자 1, 레몬즙이나 식초 2 넣고 섞섞 🐰
레시피는 "베지곰" 유투버 참고했다고 해!
김치랑 양파를 참기름에 볶다가 물 조금 넣고 두부 넣고 뚜껑 닫고 졸여주면 끝이야! 버섯은 에프 160도에 10분 200도에 5분 돌려주면 겉바속촉 👍🏻
'고기대신 양념제육'이라는 냉동식품만 후라이팬에 애호박이랑 같이 볶은거야!! 진짜진짜 맛있다 ㅠㅠ그냥 제육보다 맛있는거같아
푸실리 삶아서 방울토마토 바질 후추 파슬리 넣구 볶아 목었다,,
이것 말고도 채식 달글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가 많았지만 일단은 이렇게만 추려봤어.
이 레시피들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점은 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샐러드나 간이 심심한 저자극 음식만 먹는게 아니라 그냥 기존에 고기가 들어가 있던 음식에서 고기만 가지, 버섯, 두부 등으로 대체해도 정말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는 거야.
이 글을 보고 한 명의 여시라도 아 오늘은 고기 대신 채식 식사를 해볼까, 혹은 소고기 섭취를 조금이나마 줄여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 글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해. :)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점심 시간인데 모두 점심 맛있게 먹고 좋은 하루 보내!
버섯 꿔바로우 진짜 맛있겠다 내일 해먹어야지